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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lo 님이 걱정해 주셔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날초~2004.09.19 16:41조회 수 2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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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 속초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낙오자 한명 없이 무사히~

뭐 잔사고야 뭐.. 한분은 펑크가 4번 나서 펑크왕에 등극 하시기도 했고.. -_-

저도 2건 올렸습니다. (하루에 2건은 처음)

체인 끈김 1건..

비는 끌바에겐 오히려 도움이 된 측면이 많았습니다.

제가 올나잇하고 가서 졸려서 어쩌나 걱정 했는데

비덕에 졸리진 않았습니다.

방한 대책은 뭐 다 잘하고 오셨고. 버스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 오히려 덜 의지하게 되더군요.

버스에 올라 미시령을 넘은분이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십자무릅인데 수술 받으신 분도 샌들에 외다리 주법으로 오르는 인간승리는 장엄함 마저.. ㅜ.ㅜ

저는 미시령 다운힐은 차로 했습니다.

올라가서 사진 찍고 보니 뒷타야가 주저 앉아 있더군요.(2번째 펑크로 튜브 동남 끌바 전체 어제 10여건의 펑크건수 올림)

미시령 힘든게 제 체력이 모자라서만은 아니었던듯.. -_-;;

아킬레스님은 당초 계획에 없던 속초 에스코트 하시느라 무진장 고생하셨고.. ^^

그러나 너무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분들과 좋은 추억을 나눌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가지게되 행복합니다.

그리고 지금 온방을 감싸고 있는 파스 냄세도 행복합니다.

자전거는 정말 해피머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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