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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수신호로 해결되야 되는데...안타깝네요

james2004.10.18 00:27조회 수 2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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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따까운 맘이 듭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길이거든요...

같이 타는 목적중 친분이라는 목적과 기능적으로 드래프팅으로 공기저항을 줄이려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야 힘도 덜들고 빠른 속도를 낼수 있죠.. 심리적으로 포기하지도 않고....
그래서 같이타는것이 좋긴한데....

첨으로 같이 타는 사람이였다면 사고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같은 팀원이면 어느정도 드래프팅과 수신호 훈련을 간단히나마 해야합니다.


싸이클 같은 경우는 우리같은 아마츄어도 어느정도 기량이 비슷하면 상당히 가까이 갑니다.
평지에서는 거의 30센치이내로 붙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때 전제조건이 앞사람이 바람을 막아줌과 동시에 뒷사람의 눈이 되어주어야지요..
앞사람이 장애물을 발견하면 좌측 우측 방향에 따라 손을 아래로 내려 뒷사람에게
간단히 위험이 곧 앞에 있고 어느쪽이다 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스무스하게 진로를 손 반대쪽으로
변경하죠... 몇번만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엠티비 수신호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라이딩 자세가 다르니까.......

단체 라이딩시 드래프팅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위험신호 이외에 슬로우 다운이라든지 다른 사인을 미리 약속하여야지 됩니다.

특히 맨앞의 리더가 좀힘들더라도 경험많고 지형에 익숙한 사람이 해야되구여...

암튼 모두들 조심하길 바라고 안전라이딩 하세여...
>  
>  
>오늘 저와 토마토님, 하얀바퀴님과 미동산 라이딩 중...
>
>집으로 돌아오는길 토마토님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
>사고 경위와 라이딩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
>
>미동산에서 청주방향으로 진입중...(공군사관학교 약 200m전)
>
>3명이 일렬로 도로 맨 우측차선 방향으로 진행중에 맨홀 뚜껑 옆 보강해놓은
>
>시멘트 파편을 맨 뒤에 오시던 토마토님께서 발견하지 못하여
>
>넘어진 사고 입니다.
>
>
>시속 약 25~30정도의 속도로 라이딩중...앞사람과의  
>
>간격이 좁아 장애물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여 피하지 못하였음.
>
>
>
>좌측 무릎부터 허벅지 그리고 좌측 팔부위...찰과상(현재는 찰과상이나 아직 병원에 가지 않으셨습니다.)
>
>라이딩을 중도 포기하고 콜밴에 자전거를 싣고 대전으로 올 정도로 충격이 컷습니다.
>
>
>--- 문제점 ---
>
>  1. 부실한 도로 공사로 인하여 시멘트 덩어리가 도로에 있었으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음.
>
>  2. 진행중인 앞사람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장애물을 발견하기 어려웠음.
>
>  3. 선두로 달리는사람이 문제를 인식하였으나 진행 간격이 좁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
>
>     (수신호 못함)
>
>  4. 보호대 미착용
>
>  5. 빠른 주행 속도
>
>
>--- 앞으로의 대책---
>
>1. 라이딩시 앞사람과 일정 거리 간격 유지
>
>2. 길 안내자(선두)가 다음사람과 가능한 멀리 간격을 유지하며 장애물이나 돌발상황 발생시
>
>   수신호및 기타 음성으로 뒤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의시킨다.
>
>3. 가능한 보호대를 착용한다.  
>
>4. 시내 주행시나 차량이 많은곳은 감속한다.
>
>
>토마토님 내일 병원에 꼭 가보셔서 물리치료 받으시고...빠른 완쾌 바랍니다.
>
>그리고 오늘 도와주신 청주 인크리스 모아브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동호인 여러분들  안전라이딩 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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