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는 도서관에 자전거를 새워놨습니다. 자물쇠는 유락이랑 와이어형 2개. 1-2시간마다 한번씩 봐서 별 일 없었는데, 안장가방에 있는 5mm육각렌치를 가져갔더군요. 5mm육각렌치는 브레이크 슈 조전하는것 말고는 거의 안쓰는데... 자전거에 대해서 아는 X이 그런 것 같습니다. 비싼건 아니더라도 정이 많이 든 물건인데 마음이 상하는군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이젠 자전거 정비공구까지 털어갑니다. 오늘 국어시간에 배운 '鯨을 치다'란 숙어가 생각나네요(범죄자 특히 도둑 등의 살을 달군 쇠로 X하고, 먹으로 글자를 새기는 형벌-호되게 고생하다는 뜻). 돈 아껴보겠다고 자전거 타고 다니고, 구립도서관 다니는데, 그 연장을 털어가면..... 이제부터 잘 지켜볼겁니다. 걸리기만하면, 112에 신고하고 현행범으로 자력구제 해야 하겠습니다. 서로서로 감시의 눈에 불을 켜고 지켜주는 자전거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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