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티비를 이용한 새벽출근길. 어두컴컴한 길을 따라 헬멧, 귀마개, 장갑, 야광밴드가 붙은 옷등으로 무장을 하고 출발을 합니다. 소방도로를 빠져나가면 대로. 그런데 흰색 아반테한대가 막 도로로 진입하려는듯 폼을 잡고 있기에 저는 그 뒤로 가는게 안전하겠다 싶어서 차의 후미쪽으로 통과하려는 순간 갑자기 이 차가 후진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외침. "에이 X !!!" 그 순간 차가 멈추고 운전자가 나와 보더군요.
볼멘 소리로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큰길로 빠져나가려는건줄 알았는데 왜 갑자기 후진을 해요? 잘못하면 저 치여죽을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헤헤. 요앞에 편의점에서 뭣좀 사려고..." 오늘 새벽 후진하는 차에 치일뻔한 저를 구해준 단 한마디. 그것은... 스톱! 도 아니고 엄마! 도 아니고 뒤에 사람있어요! 도 아닌 "에이 X !!!" 이었습니다.
볼멘 소리로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큰길로 빠져나가려는건줄 알았는데 왜 갑자기 후진을 해요? 잘못하면 저 치여죽을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헤헤. 요앞에 편의점에서 뭣좀 사려고..." 오늘 새벽 후진하는 차에 치일뻔한 저를 구해준 단 한마디. 그것은... 스톱! 도 아니고 엄마! 도 아니고 뒤에 사람있어요! 도 아닌 "에이 X !!!"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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