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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수능점수 발표가 났는데.. 정말 막가는 세상입니다..

prollo2004.12.15 03:47조회 수 7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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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채점위원장이라고 하던데..
첨부터 철처하게 검증부터 하고 시작하지..
모의고사때 두번 테스트 해보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답니다..

결과는..
수학 가형이 좀 어렵게 출제되어 불리할거라고 했는데..
실은 수학 자신 없는 학생들이 나형을 선택하거든요..
결국은 나형에서 학생들이 형편없이 점수를 맞았습니다..
표준점수요?? 엄청 높게 나왔습니다.. 나형을 선택한 학생중 조금만 잘한 학생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은거죠..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최선을 다해 풀었는데도.. 남들도 다 웬만큼은 한지라... 켁.. 37점이나 표준점수가 낮다네요..
채점위원장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대학마다 알아서 가형을 선택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라네요.. 쩝..
10%이상의 가중치를 주어야 불이익이 없을테니 알아서 판단하라는군요..
즉 표준점수는 과목별 특성이 적용 안되어있으니.. 대학에서 필요한 만큼 가중치를 조절해서 선발하라네요..
그렇게 하면 선발에 별 문제가 없을꺼라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표준점수는 왜 만든거죠??
그렇다 치고 대학에서 무작정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과학과목이나 사회과목 처럼 문항 자체가 얼마 안되는 것들을 등수따라서 백분위로 나눈다는것 자체도 우습구요..
예를 들어 물리는 하나만 틀려도 3등급이라네요.. 문항이 넘 쩍은거죠..
그럼 수시합격해서 2등급이상 무조건 받아야 하는 학생들은 어쩌죠?? 대학에서 알아서 구제하란 말인가요??

난이도 문제라든지.. 그런건 고려도 안해본 거죠..

시험을 치른 학생들도 불만입니다..
아니!! 나도 열심히 해서 하나도 안틀렸다..
물론 어려운 과목에서 몇개 틀린건 인정한다..
차라리 내가 본 과목도 어렵게 내지.. 왜 내가 다른과목을 나보다 못본 학생들보다 못하다고 판단하는거냐~~
나는 어렵게 냈어도 만점 자신있다.. 교과서 달달 외웠다...

때 아니게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희귀 과목들선택한 학생들만 수지 맞았더라구요...
학생들에게 노력만큼 우연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점수제도인 것 같습니다...
인생공부 되겠네요.. 쩝...

이러니까 자꾸 외국에 나가서 대학별로 선발하는 본고사나 다름없는 시험 보고 가죠..
외국에서 대학별 고사 보는건 특성화 고교 만들어서 지원하고..
우리나라에서 대학별 고사 보는건 막고.. 정말 막가는 교육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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