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답글로 적었는데 날아가 버렸네요...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것 같아서 저장해 두었던 것 그냥 다시 올립니다.
먼저 읽어보신분은 같은 내용이니 그냥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베이를 몇번 이용한 경험으로 답변 드립니다.
먼저 이베이의 단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옥션과는 달리
배송 비용과 관세라는 부분이 있어서 실재적인 구매가가 국내에서 구하는 것보다 큰 이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돈을 보내고 나면 그쪽에서 물건을 보내지 않을 경우, 사진과 다른 물건을 보낸 경우 등에 보호 받을 수 있는 대책이 별로 없고 복잡합니다. (저는 다행하게도 그런 적은 없습니다. )
구매 전에 확인하실 사항은
1.물건을 한국으로 배송 해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배송지가 worldwide, asia 뭐 이렇게 되면 보내주겠다는 거구요.
한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면 배송비가 얼마인지 확인해야하고 배송기간을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이거 안 물어보고 낙찰 받고나서 물어봤다가 배송비 비싸다고 구매 안하면 피드백에 나쁜 사람이라고 적히겠지요..
한국으로 배송해 준다는 이야기가 없으면 메일을 보내서
'내가 꼭 필요한데 한국에는 이거구하기 힘들다. 틀림 없이 살테니 꼭 보내 주면 좋겠다. 배송비는 얼마나하겠느냐 '
뭐 이런 걸 물어봐야 합니다.
이런거 안물어보고 무턱대고 낙찰 받고서 '어, 여기 한국인데 보내주라' 이러면
맘씨 좋은 사람은 보내주기도 하지만 잘못 걸리면 이베이에서 제제 들어옵니다.
2. 돈을 보내는 방법은 페이팔(paypal)이 젤로 편하고 제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게 가입하고 바로 쓸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페이팔로 가서 가입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넣으면 다음 달 명세서에 인증번호가 나옵니다.
이걸 적어 넣어야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걸 빨리 하려면 카드 회사에 전화를 해서 인증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된다던데 저는 안해봐서 잘 모릅겠습니다.
돈을 보내는 다른 방법들이 있긴한데 잘 사용하지 않고 덜 안전하다고 합니다.
3. 판매자의 신용도 확인
판매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 파는 사람들이 남긴 피드백이 좋은 사람하고만 거래 하십시요.
그런데 간혹 아예 작정하고 싼거 몇개 팔아서 좋은 평가를 받은 다음에 큰거 한건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걸리면 좀 난감하겠지요.
일단 그 사람이 어떤 걸 팔았는지 가격대는 어땠는지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맨날 10-20달러짜리 팔다가
갑자기 1000달러 짜리 팔겠다고하면 의심스러운거죠.
3. 구매 절차 입니다.
a 입찰-
모든게 ok 되었으면
입찰을 해야하는데 좋은 거 싸게 사고 싶은 만음은 세계 누구나 같기 때문에 최대한 싸게 살려면 기술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3분전 쯤에 high bidder가 되게 만들고 마지막 30초쯤에 더 높이 부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지막 10초경에 max으로 비딩을 하게되면 낙찰 받을 확률이 높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예산을 잡고요.
이걸 Max 비드로 넣고 잠을 잡니다. (시차 때문에 종료시간이 대개 새벽입니다. )
낙찰이 되면 내것이고 아니면 인연이 아니니까 하고 다음 물건을 기다려봅니다.
처음에는 잠 안자고 지켜봤는데 돈 좀 아껴보겠다고 몸 상하고 성질 나빠지고 .. 손해가 더 납니다.
그리고 세계는 넓고 물건은 또 있습니다. (그런데 시리얼 넘버 01인 몽블랑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겠지만요.)
또 지금은 꼭 필요한 것 같고 아무리 갖고 싶은 것 같아도 하루 이틀 생각 안하면 없어도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b.
낙찰을 받으면
메일이 옵니다. 축하한다고, 그리고 돈내라고 ㅜㅜ..
c. 결제
페이팔 계정을 따라 쭉하면 되는데 대개 한국까지의 배송료를 더해서 돈을 보내야 합니다.
이건 판매자가 먼저 메일로 알려주기도하고 안 알려 주면 먼저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얼마라고 연락이 오면 돈을 보내고
배송받을 주소를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d. 배송
비싸고 빨리 오는 것은 4-5일 걸리고요 싸게 한다고 배로 보내라고하면 한달도 걸립니다.
e. 세금
관세는 총액 (물건값 + 배송료) 가 15만원이 넘으면 물건에 따라서
얼마의 관세를 내고 거기에 10%의 세금이 더 붙습니다 (부가가치세?)
관세를 내야 하는데 안내는 방법은 보내는 사람이 송장에 대략 100달러 이하로 적어 주면 되지만
그렇게 하게 해달라고 메일 보내려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고 .
(근데 간혹은 알아서 싸게 적어 주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
그리고 간혹 걸리면 벌금도 내야 한답니다.
관세를 낼만한 비싼 물건은 사 본 일이 없어서
관세는 어떻게 내는 지 잘 모르는데 페덱스 같은 경우는 페덱스에 돈 주면 된다고도 하고
다른 건 우체국 가서 돈 내고 찾아야한다고도 하고 그렇습니다.
글이 무지 길어졌는데요.
아주 구하기 힘든 물건이거나
국내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큰이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저는 간혹합니다 .
재밌쟎아요.
어떤 물건이 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손해 봐도 좋을 정도만 합니다. )
사진하고 다른 물건이 오면 욕하고 말고... 피드백 나쁘게 써주고...
영어로 메일도 써보고.
판매자가 파는 좋은 물건 있으면 같이 해서 배송비도 아끼고
판매자랑도 친해져서 한국오면 우리 집에 놀러 와라 이러기도하고... ..
하여간 그렇습니다.
자전거도 재밌으니까 타는거고....ㅎㅎㅎㅎ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것 같아서 저장해 두었던 것 그냥 다시 올립니다.
먼저 읽어보신분은 같은 내용이니 그냥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베이를 몇번 이용한 경험으로 답변 드립니다.
먼저 이베이의 단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옥션과는 달리
배송 비용과 관세라는 부분이 있어서 실재적인 구매가가 국내에서 구하는 것보다 큰 이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돈을 보내고 나면 그쪽에서 물건을 보내지 않을 경우, 사진과 다른 물건을 보낸 경우 등에 보호 받을 수 있는 대책이 별로 없고 복잡합니다. (저는 다행하게도 그런 적은 없습니다. )
구매 전에 확인하실 사항은
1.물건을 한국으로 배송 해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배송지가 worldwide, asia 뭐 이렇게 되면 보내주겠다는 거구요.
한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면 배송비가 얼마인지 확인해야하고 배송기간을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이거 안 물어보고 낙찰 받고나서 물어봤다가 배송비 비싸다고 구매 안하면 피드백에 나쁜 사람이라고 적히겠지요..
한국으로 배송해 준다는 이야기가 없으면 메일을 보내서
'내가 꼭 필요한데 한국에는 이거구하기 힘들다. 틀림 없이 살테니 꼭 보내 주면 좋겠다. 배송비는 얼마나하겠느냐 '
뭐 이런 걸 물어봐야 합니다.
이런거 안물어보고 무턱대고 낙찰 받고서 '어, 여기 한국인데 보내주라' 이러면
맘씨 좋은 사람은 보내주기도 하지만 잘못 걸리면 이베이에서 제제 들어옵니다.
2. 돈을 보내는 방법은 페이팔(paypal)이 젤로 편하고 제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게 가입하고 바로 쓸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페이팔로 가서 가입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넣으면 다음 달 명세서에 인증번호가 나옵니다.
이걸 적어 넣어야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걸 빨리 하려면 카드 회사에 전화를 해서 인증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된다던데 저는 안해봐서 잘 모릅겠습니다.
돈을 보내는 다른 방법들이 있긴한데 잘 사용하지 않고 덜 안전하다고 합니다.
3. 판매자의 신용도 확인
판매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 파는 사람들이 남긴 피드백이 좋은 사람하고만 거래 하십시요.
그런데 간혹 아예 작정하고 싼거 몇개 팔아서 좋은 평가를 받은 다음에 큰거 한건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걸리면 좀 난감하겠지요.
일단 그 사람이 어떤 걸 팔았는지 가격대는 어땠는지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맨날 10-20달러짜리 팔다가
갑자기 1000달러 짜리 팔겠다고하면 의심스러운거죠.
3. 구매 절차 입니다.
a 입찰-
모든게 ok 되었으면
입찰을 해야하는데 좋은 거 싸게 사고 싶은 만음은 세계 누구나 같기 때문에 최대한 싸게 살려면 기술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3분전 쯤에 high bidder가 되게 만들고 마지막 30초쯤에 더 높이 부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지막 10초경에 max으로 비딩을 하게되면 낙찰 받을 확률이 높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예산을 잡고요.
이걸 Max 비드로 넣고 잠을 잡니다. (시차 때문에 종료시간이 대개 새벽입니다. )
낙찰이 되면 내것이고 아니면 인연이 아니니까 하고 다음 물건을 기다려봅니다.
처음에는 잠 안자고 지켜봤는데 돈 좀 아껴보겠다고 몸 상하고 성질 나빠지고 .. 손해가 더 납니다.
그리고 세계는 넓고 물건은 또 있습니다. (그런데 시리얼 넘버 01인 몽블랑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겠지만요.)
또 지금은 꼭 필요한 것 같고 아무리 갖고 싶은 것 같아도 하루 이틀 생각 안하면 없어도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b.
낙찰을 받으면
메일이 옵니다. 축하한다고, 그리고 돈내라고 ㅜㅜ..
c. 결제
페이팔 계정을 따라 쭉하면 되는데 대개 한국까지의 배송료를 더해서 돈을 보내야 합니다.
이건 판매자가 먼저 메일로 알려주기도하고 안 알려 주면 먼저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얼마라고 연락이 오면 돈을 보내고
배송받을 주소를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d. 배송
비싸고 빨리 오는 것은 4-5일 걸리고요 싸게 한다고 배로 보내라고하면 한달도 걸립니다.
e. 세금
관세는 총액 (물건값 + 배송료) 가 15만원이 넘으면 물건에 따라서
얼마의 관세를 내고 거기에 10%의 세금이 더 붙습니다 (부가가치세?)
관세를 내야 하는데 안내는 방법은 보내는 사람이 송장에 대략 100달러 이하로 적어 주면 되지만
그렇게 하게 해달라고 메일 보내려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고 .
(근데 간혹은 알아서 싸게 적어 주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
그리고 간혹 걸리면 벌금도 내야 한답니다.
관세를 낼만한 비싼 물건은 사 본 일이 없어서
관세는 어떻게 내는 지 잘 모르는데 페덱스 같은 경우는 페덱스에 돈 주면 된다고도 하고
다른 건 우체국 가서 돈 내고 찾아야한다고도 하고 그렇습니다.
글이 무지 길어졌는데요.
아주 구하기 힘든 물건이거나
국내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큰이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저는 간혹합니다 .
재밌쟎아요.
어떤 물건이 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손해 봐도 좋을 정도만 합니다. )
사진하고 다른 물건이 오면 욕하고 말고... 피드백 나쁘게 써주고...
영어로 메일도 써보고.
판매자가 파는 좋은 물건 있으면 같이 해서 배송비도 아끼고
판매자랑도 친해져서 한국오면 우리 집에 놀러 와라 이러기도하고... ..
하여간 그렇습니다.
자전거도 재밌으니까 타는거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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