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자 넷과 한 남자

mystman2004.12.25 09:08조회 수 872댓글 0

    • 글자 크기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해서 가족과 함께 피X헛에 갔습니다.
저야 피자를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어제는 가족을 위해서
동행했죠. 저의 가족 구성원은 딸 둘에 와이프 해서 여자셋에 남자 하나인데
요즘 들어서 뭐 그리 이상한 구성은 아니죠.

그런데 피자를 먹으며 창문 밖을 보다보니 추운 밤에 택시를
기다리는 한 가족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딸 셋과 와이프 해서 여자넷과 아빠며, 남편인 남자 하나, 이렇게 이루어진
가족의 뒷모습을 보자니 남자가 좀 안되어 보이더군요. 게다가 왜소한 체구의
남자 뒷모습은 더욱 안되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남자 아이 하나라도
끼어 있었다면 남자의 외로움은 좀 덜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저 역시 딸딸이 아빠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그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한 해 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하고 빌어주었습니다.왠지 그래야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성탄을 맞이한 왈바 회원 여러 분,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글자 크기
아반떼를배낀 아방쪄도 있지요ㅡㅡ; (by specialized-p2) 며칠전에는 마티즈 베껴서 판다고 TV나오던데.. (by 마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30
136003 1년에 두번 도난 당했습니다. 우현 2004.12.25 205
136002 ~~~~메리 크리스마스~~~ musaoppa 2004.12.25 141
136001 아반떼를배낀 아방쪄도 있지요ㅡㅡ; specialized-p2 2004.12.25 384
여자 넷과 한 남자 mystman 2004.12.25 872
135999 며칠전에는 마티즈 베껴서 판다고 TV나오던데.. 마루 2004.12.25 341
135998 홍조님은 저보다~~ 고참인걸요~! 십자수 2004.12.25 139
135997 에구구~! 십자수 2004.12.25 348
135996 십자수님도 행복한 성탄절 되시길 바랍니다 *^^* Kona 2004.12.25 143
135995 HONDA와 HONGDA mystman 2004.12.25 733
135994 성탄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regolas 2004.12.25 179
135993 성탄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십자수 2004.12.25 242
135992 왜 가셨는데요? 십자수 2004.12.25 174
135991 자전거 잃어버린분들 반성하시길... 이혁재 2004.12.25 387
135990 간만에 부산에 왔습니다... midicap 2004.12.25 235
135989 뚜레끼니도 그러시길.... 뽀스 2004.12.25 151
135988 자전거 가져가신 놈들 반성하시길 자연스러운 2004.12.25 315
135987 포인트 500은 어디에 쓰죠? TUBE 2004.12.25 307
135986 좋은 생각!! s000s 2004.12.25 238
135985 저와 같이... treky 2004.12.25 165
135984 앗싸~~야밤 라이딩은 넘 재미있다..ㅋㅋㅋ gsstyle 2004.12.25 43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