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지만 비슷할것 같아 하는 이야기지만

자전거의 경우 부속품들은 거의 수입품들이고 엘파마 프레임의 경우도 이름만 국산이고
프레임의 구조나 등등을 해외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진 모르겠으나
여하튼 그래도 명색이 '국내 브렌드' 이기도 하고 여타 비슷한 급의 완성차보다
부품들의 조합이 괜찮아 많이들 추천하시는걸 보았고 실제 입문하시는분들이나
초중급(급을 나눈다는게 좀 그렇습니다만)자전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았는데
참 많이 실망입니다

약간 이야기를 새나가서...
삼성의 예를든다는게 그렇지만 세계적규모의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라 그렇지만.
삼성도 모든 분야가 '세계적'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 국내시장에서 발버둥
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예를들어 하드디스크를 살때 가격이나 A/S 생각하면
무조건 삼성 하드를 사게됩니다(저 같은 경우) 왜냐면 왠만하면 '그냥 교체'이더군요.
여타 다른 사업분야도 이런건 볼 수 있구요.

품질이나 성능이 좀 뒤진다 싶다면 최소한 A/S 로 라도 그 부족한 부분을 매꿔보겠다는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그렇게 일단 많이 팔면서 계속 기술 수준을 올리겠다는...뭐 그런

엘파마 라는 브렌드가 근래 나온 이후 그나마 많은 인지도가 생겼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노력했겠지요 그렇지만 이제 좀 중.저가 자전거에서 팔린다 싶으니까
이러한 행태를 보여선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다 허물어지겠지요

극단적인 예로
그 '고위층'이란 분도 여길 보는걸로 봐선 왈바가 대단하긴 대단한것 같은데
여기 Q/A 게시판에서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입문자인데 어떤 자전거를 고를까요?' 이와 비슷한 건데
한심한 A/S를 계속 보여준다면 누가 엘파마가 가격대비 성능도 괜찮고
국내 브렌드의 잇점도 있다 이런 말로 권할까 싶습니다 당장 저 같아도
국내 브렌드의 잇점이 별로 없다 해외브렌드의 A/S 나 그밥에 그나물이다
뭐 그렇게 나가는게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잔차 사업을 해보겠다고 브렌드까지 새로 만들었다면
그에 걸맞는 정신으로 제대로 된 브렌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만
이미 바람이 님의 마음이 돌아서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누가 크랙간 프렘을 땜질해서 타고싶겠습니까?
저라도 오하마로 부숴버리고 싶을겁니다.

주절거리다 보니 두서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