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마노부품이 마음에 썩 내키지는 않지만 품질도 별로(저의 기준에서)면서 엄청나게 남겨먹는 양키들 부품들을 보면 정이 더 떨어집니다(이건 수입상들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또 독점을 인정하지 않고 수입상끼리 경쟁하게 만들어 가격을 떨어 뜨리는 시마노의 무서운 상술도 한몫을 하긴 합니다)

아무리 난리쳐도 소비자들은 냉정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경쟁력있는 제품을 구입하니까요. 문제는 시마노가 엄청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거죠.

왈바에서 안티시마노를 외쳐도  실제로 우리가 주위에서 접하는 MTB의 업글 부품은 시마노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왈바에 사진 자주 올라오는 시마노 부품 없는 고급MTB들은 소수파 입니다.(초보분이 왈바에 올라오는 잔차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라이더가 고급차를 탄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없는돈 쪼개가며 업글 하는 대부분의 라이더는 경쟁력 없이 비싼 부품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안티시마노는 배부른 자의 여유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