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각한 소시민증후군이 있어서 '왕'대접하거나 말솜씨가 좋은 부담스러운 가게보다는 비싸지 않고 정당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지닌 가게를 좋아합니다.
많은 자전거포를 가보진 않았지만 그리 엄청나게 불쾌한 곳은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체로 큰 문제는 가격에 관한 문제가 많고, 또 개인적으로 느끼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친절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와일드바이크 등 온라인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 외에는 여전히 온라인 기준으로 바가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공짜- 꼭 공짜는 아닐지라도 사소해 보이는 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 싫어하는 경향 -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장사를 하는 자전거포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손님들이겠죠. 기술자의 힘을 빌리거나 그 재산을 활용한 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좋은 자전거포를 떠나서 장사뿐만 아니라 됨됨이가 올바른 사람보다는 처세에 뛰어난 사람이 더욱 잘 되는 것이 세상사 아닌가 싶습니다.
Kona..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