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출퇴근을 위해 자전거를 시작하고...
오랜 망설임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클릿페달.. 일명 뽕페달을 장착하였습니다...
집 근처의 샵에서 시마노 959... 멋진 자전거 신발을 구비하고..
친절한 설명을 차근 차근 듣고...
조심하시라는 샵주인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씩씩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은 연습이니까 멀리는 가지말고.. 천천히 타면서 클릿을 뺐다 꼈다를 반복해 보리라고 맘 먹었습니다.
신발이 페달에 차~악 들어맞는 느낌이 벌써 엔진출력 30% 향상이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업힐에서도 쑥쑥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하면 동료에게 마구 자랑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클릿페달 장착후 주행 10분이 지난 즈음...
다른 분들이 이미 다 해본 경험을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건널목 대신 구름 다리를 선택하여 업힐을 하던중...
위에서 내려오는 오토바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천천히 우측으로 피해주리라 생각하고
오른쪽 클릿을 찰칵..기분좋게 풀고... 피해주려는 순간..
아무 생각 없는 오토바이님께서 저의 오른쪽으로 지나가려는 것입니다.
핸들을 좌로 꺽고... 왼발을 급히 빼려는 순간 이미 자전거는 기울기 시작하고... 발라당...
지나가는 행인들은 구경이 났고... 야속한 오토바이는 여유있게 제 갈길을 가더군요...
사태를 수습하고 나니... 장착하고 한번 라이딩한 새 안장도 찟어지고...
왼쪽 손목이 저리고.. 히프는 왜 이리 아픈지...
완전히 기 죽었습니다. 업힐을 자신있게 오르던 전투력을 일시에 상실하고...
애꿋은 나이(40대)탓만 하였습니다... 나일 먹어서 이젠 유연성이 떨어진게야~~
그래도 월요일에는 또다시 기대를 안고 나갈겁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력증강 30%가 어디냐~~~
언젠가는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요...
오랜 망설임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클릿페달.. 일명 뽕페달을 장착하였습니다...
집 근처의 샵에서 시마노 959... 멋진 자전거 신발을 구비하고..
친절한 설명을 차근 차근 듣고...
조심하시라는 샵주인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씩씩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은 연습이니까 멀리는 가지말고.. 천천히 타면서 클릿을 뺐다 꼈다를 반복해 보리라고 맘 먹었습니다.
신발이 페달에 차~악 들어맞는 느낌이 벌써 엔진출력 30% 향상이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업힐에서도 쑥쑥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하면 동료에게 마구 자랑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클릿페달 장착후 주행 10분이 지난 즈음...
다른 분들이 이미 다 해본 경험을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건널목 대신 구름 다리를 선택하여 업힐을 하던중...
위에서 내려오는 오토바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천천히 우측으로 피해주리라 생각하고
오른쪽 클릿을 찰칵..기분좋게 풀고... 피해주려는 순간..
아무 생각 없는 오토바이님께서 저의 오른쪽으로 지나가려는 것입니다.
핸들을 좌로 꺽고... 왼발을 급히 빼려는 순간 이미 자전거는 기울기 시작하고... 발라당...
지나가는 행인들은 구경이 났고... 야속한 오토바이는 여유있게 제 갈길을 가더군요...
사태를 수습하고 나니... 장착하고 한번 라이딩한 새 안장도 찟어지고...
왼쪽 손목이 저리고.. 히프는 왜 이리 아픈지...
완전히 기 죽었습니다. 업힐을 자신있게 오르던 전투력을 일시에 상실하고...
애꿋은 나이(40대)탓만 하였습니다... 나일 먹어서 이젠 유연성이 떨어진게야~~
그래도 월요일에는 또다시 기대를 안고 나갈겁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력증강 30%가 어디냐~~~
언젠가는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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