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갔다 돌아오다 사람도 많아 추월하면 위험할 것 같아 천천히 가고 있는데 인라인하는 젊은이가 휙하고 날 부딪치며 지나가네요. 가까스로 중심잡고 앞을보니 미안하다는 신호도 없이 달아나길래 쫓아가서 "여보 나도 빨리가고 싶지만 좁은 길에서 안전을 위해 천천히 간다고 말하니까 처음에 퉁명스럽게 댓꾸하다가 내나이를 짐작이라고 했는지 잠시 뒤 "어르신 죄송합니다" 사과하네요. "안전운행 합시다" "자전거와 경주할려면 넓은 길에서 한번 겨뤄보죠" 했더니 머쓱하네요. 아직 환경이 그러니 서로 서로 양보해야죠. 늙어서 잔차질 하는 것도 조금은 민망하고 젊은이들과 시비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씁쓸함뿐이니.....
>양재천에서 한강나가는 도중 손잡고 가는 인라인커플한테 양보해준답시고 갓길로 내려서다 삑사리나서 잔차랑 같이 뒤집어졌죠. 팔꿈치까지고 프레임 기스나고 T.T. 괜찮냐는 말도 없이 유유히 사라져가는 인라인을 보니 짜증이 불끈.!
>양재천에서 한강나가는 도중 손잡고 가는 인라인커플한테 양보해준답시고 갓길로 내려서다 삑사리나서 잔차랑 같이 뒤집어졌죠. 팔꿈치까지고 프레임 기스나고 T.T. 괜찮냐는 말도 없이 유유히 사라져가는 인라인을 보니 짜증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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