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사정이 어렵다고 하시는데, 그런 샵이 직원을 채용합니까?
일감에 비해 일손이 모자라니 직원 고용하지 않나요?
직원 놀릴려고 고용합니까?

어느 회사든 신입 사원에게는 그 회사에서 필요한 기술 가르치면서 일 시킵니다.
일 시키지 않고 직업기술만 훈련하는 곳이라도 생계보조비 80만원쯤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고, 악덕 기업 많으니 괜찮다고요?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가장 흉악한 범죄자 한 명만 빼고 나머지는
훈방조치해야 하나요?

우월한 지위를 악용해서 저임금, 노동 착취를 하는 게 개인문제라고요?

샵을 운영하거나 저임금을 이용해서 작은 기업이라도 운영하지는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교묘한 논리로 저임금을 정당한 것으로 포장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십니까?

님은 저 근로조건에 80만원 받고 일하라면 하시겠어요?
노동 시장이 사용주에게 훨씬 유리하기에
그런 악조건이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그래도 된다고 여깁니까?
갈 데 없는 여자들 데려다 성매매시키면서 큰 은혜를 베푸는 듯이
떠들어대는 것들도 있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