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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문화와 민주주의...

rudedeb2005.05.05 20:11조회 수 2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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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뼛속 깊이 사무치는 명언입니다...

다만 상대방에 대해 안타까움이나 약간의 조언을 해주고 싶을때

망서리지 않고 해주는 문화가 오히려 선진국에는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용건이 있을때 폐가 될까봐 억지로 넘어가는것은

민주주의, 선진국의 마인드가 아닌

일본에서 온 '남에게 폐 끼치지 말자'에 가까울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대에게 무언가 아쉬움이 있을때

상대를 가르치듯이 타이르던지 아니면 불똥이 튈까봐 넘어가 버리고 말죠...

충고나 조언을 필요할땐 하되

상대에 대한 모욕이나 자기의 가치관의 강요가 아닌것으로 들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봅시다~


>너무 거창한가요?
>
>다양성이 인정되고 공존할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 라는 생각에...
>
>그냥 한번 오늘 게시판 검색하다 본글들 보고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원문에 대한 답글이라 원문도 같이 붙였습니다 원문작성자께 양해를 뒤늦게 구합니다)
>
>
>혹시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면 017-680-6520으로 저를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
>
>1.일부의 사람들은 정말 일부지만...
>
>돈잔치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하지만.. 적어도 거기서 얻는 만족감이 그만큼 있기 때문에 그만한 투자를 하는 거라고 보면 되겠지요..
>
>다만 자기보다 못한 장비를 갖고 있다고 무시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
>지금은 왈바의 유명인이 되신 몇몇 분들 이를테면 kwakids님(양해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한때 사부로 군림??하였던 저의 얼굴을 보아 용서하시옵소서)만 하더라도 저가형에 속하는 얼라이트를 타고.. 저와 함께 못가는 산 없어 다다녔습니다..
>
>그리고 신월산에 제가 제일 첨간게 언젠지 모르지만 동일한 얼라이트 500 평페달로 안쉬고 정수장을 넘어 하산할때까지 잘타고 댕기는걸 보고 놀라워라 하셨습니다..(아마 그때쯤 프로코렉스를 타고 진짜 첫 입문 라이딩하신 레이님께도 장비보다는 즐기다 보면 실력이 느는것이라고.. 요령이 생길것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이두분들 공통점은..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어 제가 보기엔 저보다 나은 분들이며..
>처음엔 진짜 입문형을 탔지만 부속이나 잔차를 웬만큼?(xt급)쯤 업글 하셨답니다..
>
>하하.. 이유는 뭘까요? 사람의 힘으로 가는 원천적인 스포츠이기에 정말 솔직한 게임이기에 엔진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선수도 아니고 1등할 필요도 없습니다.
>
>그러나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 만족을 위한 도전을 하는 것일뿐이지요..
>그래서 그 와중에 장비를 업글하는 것이겠고요..
>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자신의 엔진을 튜닝하는 방법이 제일 좋지만..
>조금이나며 신체에 부하를 줄이고 (선수는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기록을 얻는것..
>자신의 목표치를 갱신하는 것..
>
>때로는 아무추어끼리 경쟁도 해보는것... 혹 자기 젊은 사람보다 잘 타 보는것.,..
>
>등등의 자기만의 만족을 느끼기 위하는 것이 본질 아닐까요?
>
>
>2.한때 제 이야기를 하자면..
>
>서울에서 부산을 철티비로 18시간대에 거의 논스톱 라딩한 경험이씁니다,..
>
>제나이 17살이었습니다.. 그때는 엠티비 인구가 별로 없고 도로차(싸이클)많은때였습니다
>
>오죽하면 풀샥으로 캐넌데일 수퍼브이가 500만원넘는데도 싸이클에 비해 싸보였겠습니까!
>
>근데 저는 800만원이상 하는 도로차를 따라 잡기 위해 말도안되는 기어비..
>페달질로는 도저히 출발도 못할 정도의.. 1/5에 가까운 기어를 깍아서 따라갔습니다..
>
>그이후의 저의 모습? 후회입니다.. 지금 제 왼다리는 망가질때로 망가져있답니다..
>
>왜냐? 황새가 뱁새 못따라 가듯... 제 몸에 무리를 주어 가며 말도안되는 경쟁심에...망가져 버린 것입니다..
>
>(참고로 지금만일 누군가 철티비로 엠티비를 추월하고 다운힐 바이크로 xc를 이긴다고 자랑하는 청년이 있다면 저는 당장 그자리에 앉아서 제 다리를 보여 주며 말릴 것입니다..)
>
>철티비는 철디비로서의 도가 있고 엠티비는 엠티비 데로서의 도가 있다고나 할까요?
>(사실 도가에서 말하는 똥에게도 도가 있다는 말을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을까 싶군요)
>
>따라서 철티비를 탄다고 쪽팔려 할필요도 없고... 고가의 엠티비라해서 누군가를 무시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
>그저 자신이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고..
>
>특히나 왈바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전거란 공감대로 뭉쳤을뿐이지 가격대로 뭉친것은 아니기에 일부 상업주의가 아니고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대다수 건전한 라이더란 말이지요..
>
>3.그러나.. 또다시 생각할 것은..
>
>자전거를 걸어 두는 분을 나쁘게 볼것도 없습니다..
>
>사실 자전거를 골동품이나... 명품으로 보관한다손 치더라도..
>
>제성능 발휘못하는게 안타까운 실제 라이더입장이겠지만...
>
>그것을 보유하고 있는분 입장에서는 보유하는 자체로 만족감을 얻으시는 거라 굳게 밉습니다
>
>따라서 그 사람들을 욕해서도 안되다는 겁니다..
>
>그게 다 같이 공존하고 살아 가는 민주주의...
>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 아닐까요?
>
>(정말 일부지만 철티비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무시하시면 되는 겁니다..
>
>상종 안하면 되지 대구하고.. 대들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도 그 종류 부류의 사람끼리 어울려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만족을 누리게 말입니다. 대신 정말 누가 말했듯 진정한 라이딩의 맛을 모르는게 아쉬울 뿐이죠..)
>
>이상 부족하나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ㅈ니다
>
>>생활자전거,철티비..물론 일상생활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자전거입니다.하지만 이런 철티비를 타신다고 전문자전거를 폄하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왜?그런 자전거를  굳이 큰돈을 들여서 타는겁니까? 생활자전거로도 충분한데..."이런식의 논리는 아니라고 봅니다.지금 우리나라 도로에는 대형고급차가 즐비합니다.그런사람들에게 왜?이런 큰차를 타고다닙니까?라고 반문할수 있을까요? 누구나 상대적인 만족입니다.고급자전거를 타는분들이  제생각에는 돈이 많아서 타는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돈이 많다면 더욱더 고급레포츠나 차를 타고다니겠지요..)
>>자전거를 좋아하기 때문에 투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어차피 생활자전거든 전문자전거든 여기 왈바에 오신분들은 공통적인 아이콘이 있는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자전거라는 공감을 좀더 서로존중해주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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