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워크샵이 안면도로 잡혀서 좋은 기회라 싶어 자전거를 버스에 실었습니다.

2~3일전 알맵으로 지도검색하고 거리측정하니 167키로정도 나오고 알맵에 평속입력하고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소요시간이 나오기에 계산해본 결과 7시간20분정도 나오더군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서 평속은 23키로정도로 잡았지요.

안면도 출발 12시 20분정도... 버스에 탑승한 직원들이 월요일에 출근은 하냐?? ^^

라고 격려를 해줍니다.

사실... 자전거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160키로 ...200키로를 자전거로 간다면

이해를 못하지만 우리 자전거인들은 몇번씩 해본 장거리 투어니까 큰 부담은

아니지요...

근데 혼자 라는 생각에 조금은 부담이 되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안면도를 나와서 A..B 방조재지구를 지날땐 정말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바다바람 시원하고..

암튼 7시간정도 걸려서 저는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 편안히 맥주한잔하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안면도~홍성~청양~칠갑산~공주~연기~조치원~청주"  구간은 라이딩하기에

아주 그만이였습니다.  거리는 자전거 속도계에 179키로 정도 찍히고 평속은 24.8정도...

시간은 7시간정도...    청양~공주 구간만 1차선이고 나머지는 갓길이 여유있는

2~4차선이라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추천 코스로 올립니다.

그리고 준비물중 카멜백은 아주 유용했고 찹쌀떡 7개의 비상 식량(1시간에 1개)과

자유시간 2개..^^  미리 출력한 알맵지도와 코스설명서는 아주 그만입니다.

회원님들도 장거리 가실때  무료로 제공되는 알맵으로 지도상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거리/시간/평속이 계산되는 편리한 정보를 이용하세요.

올휴가에는 청주~대관령삼양목장~강릉~삼척~울진 구간으로 홀로라이딩을 떠날 예정입니다.

중간 중간 많은 라이더들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