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송을 흥얼거립니다. "아가시 그윽한 그 향기는 무언가요? 아 - 아 - 아 - 아 아카시아 껌"
<---- 이것이 예전에 개그프로에서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 아 - 아 - 아 - 아 아까 씹던(!) 껌~ -_-;"
>오늘 큰댁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잔차끌고 구 3번국도 따라 갈마치고개 도착시간은 10시50분 경
>딴힐자세 취하고 내리쏠라는 차에
>랠리 진행자분이 그 코스가 아니라고 손짓을 합니다.
>저는 손을 흔들어 참가자가 아니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
> 직리에서 현재 공사중인 도로따라 제 고향 목리(나뭇골) 가는 초입에서
>또 랠리계자분 두분을 만납니다. "수고하십니다" 인사드리니, 랠리참가자냐고 물어봅니다.
>고개길 넘어서니, 랠리 뛰시는 세분의 라이더를 만납니다.
>이 분들 코스를 찾지못해 헤메고 있습니다. 길을 알려줍니다.
>목리 마을회관 도착하니, 이 곳은 코스를 잃은 라이더가 더 많습니다.
>이배재 고개로 간다고 합니다. 저는 황당합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제가 알지 못하는
>고개를 언급합니다. 몹시 난감합니다. 얼핏 코스지도를 더듬어 보지만 당췌 생각이 안납니다.
>이배재 가실려면 직리에서 갈마치고개 지나 이배재라고 일러주니, 그 분은 이해를 못합니다.
>다른 동료가 핸펀으로 통화하더니, 강낭CC 방향으로 페달질합니다.
>
> 큰댁에 들려 사촌을 만나 1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점심먹고 집에가기 위해
>역시 강남를 바라보며 페달질합니다. 지나가는 승용차에서 화이팅을 외칩니다. 왠지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약수가는 지나자마자 라이더 랠리라이더 한분을 만납니다. 조금 더 가자 두분
>조금 더가니, 이 라이더는 누워 주무십니다. 무척 지친 모습입니다.
>또 더 가니, 두분이 점심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강남 CC 짧지만 빡센 업힐을 합니다.
>오늘 랠리 참가자들은 이런 업필을 수 없이 하겠지, 아 대단한 라이더들 입니다.
>전 아직까지 참여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중도 포기하신 라이더님과, 완주하신 라이더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
>맹산을 타기 위해 신현3리 버스정류장 그늘에서 잠시 쉽니다. 전원주택 올라가는 진입로에
>랠ㄹ리 참가자로 보이시는 세분이 쉬고 게십니다. 그리고 태재고개에서 올라온
>산타크루즈 한 대가 전원주택 방향으로 사라집니다. 이 분은 랠리참가자가 아닙니다.
>배번이 없더군요. 잠시 후 도 태재고개 쪽에서 오신 두 분이 제 옆에 앉습니다. 서로 인사를 합니다. 프렘에는 그 분 왈바아듸로 추정되는 로고가 보입니다. 이런저런 야그 나누고, 진행방향이 같아 동행하려고 했으나, 쉬엄쉬엄 가신다고 먼저 가랍니다.
>
>전원주택 업힐을 하면서 신나는 딴힐을 상상합니다. 벌써 율동공원 입니다.
>탄천을 달립니다. 일요일인지라 조금 사람이 많습니다. 간혹 경미한 접촉사고도
>보입니다. 특히 자전거타는 어린이가 앞에 있을 대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언제 제 진행차선으로 뛰어들지 모릅니다. 싸이클 타시는 분인데 어린이와 접촉사고로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는지 볼을 감싸고 서잇습니다. 사고 어린이 아버지는 연신 죄송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미안한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며 아빠 손은 꼭 잡고 서있습니다.
>
>복정도 거래샵에 도착햇습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1시간 반정도 사장님과
>잔차며, 세상이야기며. 2시간 정도 수다를 떱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어제 저녁 쪽지로
>안장교환하지고 통신한 분을 만납니다. 잔차는 스캇지니어스 입니다. 엄청 뽀다구 납니다.
>하드텔 싫증나면 함 타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집으로 귀가합니다.
>도로를 타지 않고 제 동창이 주로 애용한다는 나즈막한 산악코스를 타고 신흥주고 약수터 지나 제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카시아 꽃 만발한 산길은 온누리가 그 향기에 취해 있습니다.
>CF송을 흥얼거립니다. "아가시 그윽한 그 향기는 무언가요? 아 - 아 - 아 - 아 아카시아 껌"
>약수터에 도착하니 거기 계신 젊은 분들이 멋지다고 찬사를 보냅니다. 또 한번 어개가 으쓱해집니다. 음 MTB 타는 이유 중엔 이 것도 하나가 아닐런지...
>
>집에 도착했습니다. 5시 조금 지났네요.
>
>끝으로
>오늘 OD랠리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
>
>
>
<---- 이것이 예전에 개그프로에서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 아 - 아 - 아 - 아 아까 씹던(!) 껌~ -_-;"
>오늘 큰댁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잔차끌고 구 3번국도 따라 갈마치고개 도착시간은 10시50분 경
>딴힐자세 취하고 내리쏠라는 차에
>랠리 진행자분이 그 코스가 아니라고 손짓을 합니다.
>저는 손을 흔들어 참가자가 아니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
> 직리에서 현재 공사중인 도로따라 제 고향 목리(나뭇골) 가는 초입에서
>또 랠리계자분 두분을 만납니다. "수고하십니다" 인사드리니, 랠리참가자냐고 물어봅니다.
>고개길 넘어서니, 랠리 뛰시는 세분의 라이더를 만납니다.
>이 분들 코스를 찾지못해 헤메고 있습니다. 길을 알려줍니다.
>목리 마을회관 도착하니, 이 곳은 코스를 잃은 라이더가 더 많습니다.
>이배재 고개로 간다고 합니다. 저는 황당합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제가 알지 못하는
>고개를 언급합니다. 몹시 난감합니다. 얼핏 코스지도를 더듬어 보지만 당췌 생각이 안납니다.
>이배재 가실려면 직리에서 갈마치고개 지나 이배재라고 일러주니, 그 분은 이해를 못합니다.
>다른 동료가 핸펀으로 통화하더니, 강낭CC 방향으로 페달질합니다.
>
> 큰댁에 들려 사촌을 만나 1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점심먹고 집에가기 위해
>역시 강남를 바라보며 페달질합니다. 지나가는 승용차에서 화이팅을 외칩니다. 왠지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약수가는 지나자마자 라이더 랠리라이더 한분을 만납니다. 조금 더 가자 두분
>조금 더가니, 이 라이더는 누워 주무십니다. 무척 지친 모습입니다.
>또 더 가니, 두분이 점심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강남 CC 짧지만 빡센 업힐을 합니다.
>오늘 랠리 참가자들은 이런 업필을 수 없이 하겠지, 아 대단한 라이더들 입니다.
>전 아직까지 참여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중도 포기하신 라이더님과, 완주하신 라이더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
>맹산을 타기 위해 신현3리 버스정류장 그늘에서 잠시 쉽니다. 전원주택 올라가는 진입로에
>랠ㄹ리 참가자로 보이시는 세분이 쉬고 게십니다. 그리고 태재고개에서 올라온
>산타크루즈 한 대가 전원주택 방향으로 사라집니다. 이 분은 랠리참가자가 아닙니다.
>배번이 없더군요. 잠시 후 도 태재고개 쪽에서 오신 두 분이 제 옆에 앉습니다. 서로 인사를 합니다. 프렘에는 그 분 왈바아듸로 추정되는 로고가 보입니다. 이런저런 야그 나누고, 진행방향이 같아 동행하려고 했으나, 쉬엄쉬엄 가신다고 먼저 가랍니다.
>
>전원주택 업힐을 하면서 신나는 딴힐을 상상합니다. 벌써 율동공원 입니다.
>탄천을 달립니다. 일요일인지라 조금 사람이 많습니다. 간혹 경미한 접촉사고도
>보입니다. 특히 자전거타는 어린이가 앞에 있을 대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언제 제 진행차선으로 뛰어들지 모릅니다. 싸이클 타시는 분인데 어린이와 접촉사고로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는지 볼을 감싸고 서잇습니다. 사고 어린이 아버지는 연신 죄송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미안한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며 아빠 손은 꼭 잡고 서있습니다.
>
>복정도 거래샵에 도착햇습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1시간 반정도 사장님과
>잔차며, 세상이야기며. 2시간 정도 수다를 떱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어제 저녁 쪽지로
>안장교환하지고 통신한 분을 만납니다. 잔차는 스캇지니어스 입니다. 엄청 뽀다구 납니다.
>하드텔 싫증나면 함 타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집으로 귀가합니다.
>도로를 타지 않고 제 동창이 주로 애용한다는 나즈막한 산악코스를 타고 신흥주고 약수터 지나 제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카시아 꽃 만발한 산길은 온누리가 그 향기에 취해 있습니다.
>CF송을 흥얼거립니다. "아가시 그윽한 그 향기는 무언가요? 아 - 아 - 아 - 아 아카시아 껌"
>약수터에 도착하니 거기 계신 젊은 분들이 멋지다고 찬사를 보냅니다. 또 한번 어개가 으쓱해집니다. 음 MTB 타는 이유 중엔 이 것도 하나가 아닐런지...
>
>집에 도착했습니다. 5시 조금 지났네요.
>
>끝으로
>오늘 OD랠리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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