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허탈합니다.
사진은 양재천에서 과천으로 연결되고 있는 도로의 과천구간중 한곳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색이 다르지요?
오른쪽은 폴리우레탄으로 시공한겁니다.
푹신해서 충격흡수에 좋지요. 가격은 일반포장비의 몇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구성은 꽝입니다. 수명이 아스팔트 십분의 일도 안될겁니다.
이러고도 자전거 도로라고 하겠지요. 저기는 산책객도 몇 없을 구간인데..
폴리우레탄씌운곳은 자전거가 잘 안나가고 인라인타는 사람이 있다면
푸쉬하다가 서로다른 도로의 이질감으로 딱 넘어지기 좋을겁니다.
이런 기형적 도로를 만드느라 콘크르트 포장하고 왼쪽구간은 그위에 투스콘을 2센티정도 살짝 뿌렸습니다.
투스콘은 물이 스며들도록 만드는건데 콘크리트 위에다 뭐하러 뿌릴까요?
그리고 저렇게 시공해 놓고 또 어떤 엽기적인 통행방법을 제시할지..
강남구 아직도 사람 왼쪽 자전거 오른쪽 고집하는데..
이젠 민원넣기도 질리고..
양재천 걸을때 자전거정면으로 다가오면 뻘쭘하고 무섭고..
치수과장 양재천 1시간만 걸어다녀보면 정신차릴텐데..
에휴.. 공무원이 제일 많이 사는 도시 과천의 행정이 저러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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