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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 들락 날락 하다가 느낀점..

jazz62005.06.21 10:14조회 수 3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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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타를 칩니다만...정말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중요한건 엔진이고 손가락이지 자전거나 기타가 아니듯...
고가의 제품에 거품이 많은것도 사실이고...
훌륭한 라이더나 기타 플레이어가 물론 고가의 자전거와 기타를 사용하는건 맞지만,
고가의 자전거와 기타를 사용한다고 휼륭한 라이더와 기타플레이어가 아니라는 것도 비슷...
기타를 꽤 오래 쳤었지만 아직도 소리 들을 줄 모릅니다.
그래서 고가의 기타가 그 가격만큼의 소리를 내 준다 라는 것에 대해 별로 수긍 하지 않습니다만 자전거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군요.(잔차는 거의 초보랍니다...)
콜트에 취업을 한 동아리 선배한테서 들은 얘기인데-국내에 저가형 기타를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인 OEM 업체입니다. 아이바네즈 등 기타에서 부터 엠프, 이펙터, 심지어 튜닝미터까지 안만드는게 없지요- 기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사람도 하드웨어에 대한 사전 언급없이 소리만으로 테스트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로는 픽업의 퀄리티나 레이블을 거의 구별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엔도서인 모 기타리스트는 픽업만은 외국의 XX사의 픽업을 꼭 써야 한다고 해서 말로만 그렇게 해 주마 하고 콜트 자체 픽업을 달아 주었더니 만족해 하며 사용했다는 말도 있습니다...ㅡㅡ;
자전거의 경우는 어떨까요? 기타보다는 조금 나을 것 같긴 하지만...물론 프로선수의 경우에는 0.1초의 단축이 가능하다면 수백만원을 투자하는 것도 아까울 것 같지 않습니다만,
게헤엄치는 사람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한다면 조금 웃기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고가의 기타를 여러대 사용해 봤었지만, 많은 기타 유저들이 언급하는 기름진 소리, 영혼의 소리, 따뜻한 톤,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에는 웃음만 나옵니다.
이것 저것 써보고 현재는 그리 비싼기타는 아닌 ibanez jem7v wh 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냥 편하고 예뻐서 사용하고 있을 뿐, 서브 기타인 싸구려 콜트의 20배의 퀄리티는 커녕 어느 기타의 소리가 좋은 지 확신도 할 수 없네요.
제 귀가 나쁜걸지도...^^




>제가.. 기타를 칩니다.-_-;
>
>근데..기타의 세계와 자전거의 세계가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끼고 있네요..
>늘 업그레이드 병이 시달리고..
>
>항상 처음 입문할땐.. 싼거나 보급형을 샀다가.. 나중엔 비싼거 사기도 하고...
>
>1%의 차이를 위해서 백만원씩을 투자 하는걸 보니-_- 비슷한 점이 많네요..
>
>막 mtb에 입문한... 입문용을 타고 있긴 하지만. 뭔가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껴집니다.-_-;;
>기타의 세계에서는
>
>국산 20만원짜리 -->150만원짜리--> 나중엔 커스텀... 제품을 쓰기도 했는데---;;
>
>자전거에 입문.. 어떻게 될지 기대 됩니다.-_-;;;;;;;;;;;;;;;;;;;;;;
>.. 펜더라는 기타 회사 처럼... 좋은 악기를 싼가격에 대량 생산해 주는데가 있는데..
>
>자전거도 그러한.. 회사가 생겼으면-_-;; (뭐 싼가격이라고 해봤자..백만원 넘어감-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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