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울 아기 태어나기 바로 직전에 캠코더를 구입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DVD 캠코더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가 엄마 분만하기 전부터 촬영을 하기 시작해서 진통하는 장면, 아가가 막 나온 모습은 물론 이고 하루하루 커 나아가는 모습을 남겨 놓고 있답니다.
이구, 말이 다른 곳으로 샜네요...^^;

먼저 디카 기능과 캠코더 기능을 같이 사용하시려 생각하시는 건 재고해 보셨으면 하네요.
캠코더의 디카 기능은 그 퀄리티가 너무도 떨어지기에 가치가 없답니다.
디카와 비슷한 기능이 있을 뿐, 디카의 퀄리티는 절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디카용 렌즈와 캠용렌즈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캠코더가 삼성에서 출시되었지만
그 역시 디카의 퀄리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군요.
조금 부담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따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캠코더에 대해 조금 더 말씀 드리면,
하드디스크 타입의 레코더는 제가 정보가 없어 말씀드리지는 못하겠구요,
소니의 DVD 타입은 미니DVD(1.4G)를 사용합니다. 물론 RW도 사용가능합니다.
미디어 하나의 가격이 1만 5천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되네요.
가격이 비싼 관계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RW에 기록을 하고 일반 DVD에 옯겨 놓은 후 다시 재 촬영을 한답니다.
컴퓨터에 DVD 레코더가 있다면 4장의 미디 디스크를 한장의 일반 DVD에 옮겨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에 DVD 레코더가 없다면 별도로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겠지만 미디어를 계속해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경제적이랍니다.
(일반 DVD 미디어는 저렴한 제품의 경우 300원 이하의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101과 202의 두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유효화소수의 차이 이외에는 대동소이한 스펙 이였습니다. 최근에 하나가 더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품스펙은 잘 모르겠네요.
현재의 TV 기준으로는 유효 화소수의 차이를 거의 느끼실 수 없지만 조만간 HD TV가 대중화 될테니 메가픽셀 이상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물론 아래 회원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캠코더 기능이 좋은 디카와 큰 용량의 메모리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캠코더에 딸린 디카기능은 있으나 마나한 성능이지만, 디카에 딸린 캠코더 기능은 꽤 괜찮답니다.
용도에 꼭 맞는 좋은 제품 구입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디지털 캠코더에 관한 질문입니다...
>
>15년전 신혼때 구입한 캠코더를 쳐다보니 한숨만 나와서...ㅡㅜ
>
>며칠 동생집에 갔다가 조카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화면을 보면서
>얼마나 반성을 했는지 모릅니다...
>
>세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교육비 대준것 말고는 별로 해준것이
>없더군요.. 사진을 찍어주길 했나.. 아님 캠코더로 자라는 모습을 찍어
>주길 했나.. 정말 반성 무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큰 결심으로 새로이 하나 장만해볼까 하고 에누*닷컴을 뒤지다
>보니 제품도 많고 기능도 다양하고, 정말 결정하기가 어렵더군요..
>
>고민하다가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왈바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
>고민거리는요,
>캠코더이면서 디카 기능도 만족시켜 주는 제품이 어떤 것이 좋을까 하는
>겁니다.
>
>그러다보니 사양이 좀 높아지던데요,  JVC사의 하드디스크 타잎과 소니의
>DVD 저장 방식이 마음에 들어오더군요.
>
>국내제품에는 아직 이 방식이 적용이 안된것이 조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
>적은 비용이 아닌 제품이라 한번 구입하면 한동안 사용할 제품을 구입하고
>싶기에 여간 고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왈바에 캠코더나 디카쪽으로 조언을 해 주실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
>조언 부탁드립니다....
>
>위 내용이 이곳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아니라면 해당 게시판으로 이동시키셔도 불만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