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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비판

가문비나무2005.07.11 13:50조회 수 3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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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촌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고 우스운 성적으로 결승라인에 들어왔습니다.

280랠리후 2주간의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시합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41km 코스를 2시간 51분에 들어오다니....최선은 다했지만 결과는 최악에 가깝습니다.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보자면,뭐 변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1. 연습 계획의 오류.(25%)
   단거리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훈련을 위주로 해야 했지만,
   지구력쪽으로 치중한 점.

2. 정신상태 불량(30%)  
   대회전날 음주(막걸리 2통) 및 흡연(4 개비) ㅡ.,ㅡ

3. 정비불량 (5%)
   노후 장비(뒷드레일러) 교체를 해줬어야 했는데.......총알부족 OTL

4. 스타트 라인 정렬 오류 (5%)
   스타트 라인에서 선두에 섰다면 더 좋았을텐데, 워낙 많은 참가인원(내급수에서만 240명)
   으로 인해 후미로 밀려 초반 로드 레이싱에서 애는 썼으나 선두조로 치고 나가기에는 역부
   족. 그러나 많은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건 정말 변명같다...ㅎㅎ

5. 홀로 라이딩으로 인한 산악 훈련 미비 (30%)
    평소 혼자 타는 습관으로 인해 산악 구간에서 업힐시의 승부욕 부족과 기어비 사용 불량

6. 근육통(쥐) (5%)
    쥐날 것에 대비한 사혈침만 준비했어도.....코스 절반 지점에서 쥐 나는 바람에 20분 꼼짝
    못했고, 이후 레이스에 부담으로 작용. 다운힐에서 커버하기에 역부족.


  결국 대회 성격에 맞춘 훈련을 계획성 있게 진행하지 못함으로 인해 2시간 20분대에 충분히 완주 가능한 조건 이었음에도 최악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음식물 섭취에 대한 장기적 계획 및 산악 레이싱에 대한 승부욕 배양이 향후 과제입니다.
  언제나 시상대에 서볼려나.......이후 시합에 참여하게 된다면, 목표는 15%이내 순위드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강촌대회에서 인사 나누었던 분들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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