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mir10082005.07.12 21:30조회 수 173댓글 0

    • 글자 크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강촌대회 참가하고 집에와보니
>
>갑자기 장인어른되실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빨리 오라고요.빨리......침착하신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검정양복도 같이 챙겨오라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고 하더군요.
>
>정말 정신없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
>정신없이 도착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친구를 보았습니다.
>
>제게 말한마디 못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뒤
>
>떠났습니다.
>
>그친구 아버지께서 한사코 있겠다는 저를 거의 강제로 서울로 올라 보냈습니다.
>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은 빨리 잊으라고요.죽은사람은 자기가슴에
>
>묻을테니 내가슴속에 있는 그친구를 빨리 지우라고 하시면서요.
>
>지금 집에 왔습니다.
>
>아무생각도 안들고 아무것도 하시못하겠습니다.
>
>전 눈물도 없는것 같습니다.단지 가슴이 뻐근합니다.
>
>정말 뻐근합니다.
>
>제가 강촌을 안가고 그친구랑 보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
>제가 잘못입니다.
>
>정말 이젠 ......당분간 먼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그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돌아오고 싶습니다.
>
>
>
>
>


    • 글자 크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발바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바둑이 도령)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28
1510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썬샤인 2005.07.12 745
15108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ndra099 2005.07.12 171
15108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oamstar 2005.07.12 168
151086 가슴이 뻐근합니다. jango 2005.07.12 147
151085 예전엔 아닌 것 같기도 했습니다 ^^ 9inch 2005.07.12 208
151084 어머니와 자전거를 탔습니다 drmash 2005.07.12 445
151083 힘내시기 바랍니다. 벼랑끝 2005.07.12 240
151082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gowookwi 2005.07.12 180
151081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삭 2005.07.12 260
15108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발바리 2005.07.12 147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mir1008 2005.07.12 173
15107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둑이 도령 2005.07.12 153
151077 올려주시는 수고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까꿍 2005.07.12 171
151076 슬픈일입니다.. sevenonemt 2005.07.12 490
15107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듀랑고 2005.07.12 173
1510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샤인 2005.07.12 171
151073 오늘 아침 영정사진속 주인공이... pigmtb 2005.07.12 1397
151072 왼쪽분 몸매는 착하신데.. 뽀인트 2005.07.12 244
151071 가슴이 뻐근합니다. arhat 2005.07.12 171
15107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靑竹 2005.07.12 14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