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월 5일날 국토 종주하는 대학생들을 해남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7월30일에 서울을 출발해서~통일전망대~동해안따라 부산을거처 땅끝을 눈앞에 두고 1.500km를 달려서 해남에 도착했을때....

제가 그들을 만났고 그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자전거 부대로 보였습니다.

젊고 패기있는 대학생들이 그저 할일없어서 그 고생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젊기에 가능한것이고...
젊다보니 경험이 부족하여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잔~차 동호인들이 고생하며 속초는 왜 가는지도 생각해 볼필요가 있지요,
남이 가니까 나도 간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을줄로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그런 도전자는 고생한만큼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듯이...
젊은 패기로 생활자전거 타고...
경험도 없는 왕초보들이 내 국토를 순례하며 뭔가를 터득하려는 노력이 가상하지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은...
그들이 국토순례후의 모습이 보인다는겁니다.
분명 그들은 한단계 업글된 모습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끝에...
내 나라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고...
내 삶이 혼자만의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야만이 가능하다는것을 깨우칠것이고...
그리고 건전스포츠인 우리 자전거 동호회로 달려올것입니다.

자원봉사는...
내돈내고 내가 해야하는것도 좋은일입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돈(물질)으로 봉사하는분도 있고...
온몸으로 봉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라면 성금도 하고 몸으로 땀흘리며 봉사활동을 하신다면 좀더 보람되고 바람직할 줄로 압니다.

예) 불우이웃돕는다고 선물좀 가져와서...
축 방문 프랑카드 걸어놓고 사진 몇장찍고 가는무리도 있고...( 물론 바빠서일줄로 알지만...)
성금과 음식을 준비해와서 함께 나눠먹으며 청소..빨래.. 목욕봉사도 하고 성금도 한다면...
이거야말로 봉사중에 1등봉사가 아닐까요...?( 자원봉사자도 돈내고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저의 생각...)

말이 길었습니다만...
분명 나쁜 뜻이 있는것은 아닐것으로 생각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저리 주저리였습니다.

저는 금년에도 자전거 여행을 떠나지만 ...
나에게 행운이 있다면 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것입라고 생각하며...
(( 힘내세요.. 대장정팀... 아자 아자~~ 홧팅 ))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