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못 믿으시면
티탄프렘 먹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
틀림없이 없을 겁니다. 깨지면 깨졌지 먹지 않습니다.



>제가 아시는분이 휠러 티타늄하드테일을 타시는데요..
>예전에 중고로 프레임만 구입했습니다..
>
>언제부터인지 헤드에서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납니다.. (브레이크를 잡거나 샥이 먹을때.)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를해서 수리를 했습니다..
>핸들바.스템.샥.헤드셋 모두 봐꿨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전혀 진도가 없고.. 그대로였습니다..
>게다가 가장 가능성이 큰 헤드셋을.. 5번이나 갈았습니다.. (모두 다른회사제품)
>그래도 소리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저희는 프레임의 헤드가 늘어났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휠러에 가서 헤드가 늘어난것같다.. 말을 했더니..
>
>티타늄은 안늘어나! 라는 말로 결론을 짓더군요..  자전거는 1~2m 앞에 세워두고 쳐다보기만 하면서..  티타늄은 그럴리가 없다! 라고 말을 끝내더군요..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됐죠..
>만져나 보고 말씀하죠? 라고 했지만.. 역시나 티타늄은 강해! 라는 말로 결론을 내리더군요..
>열이받아서 한참 떠드는데.. 뭐 별 신경도 안씁니다.. 저는 화가나서 죽어라 열변을 토했죠..
>지금 짜장면 먹어야 되니까 자리좀 피해달랍니다..  ㅡㅡ;;;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맘같아선 매장 다 때려부시고 짜장면을 머리에 뒤집고 싶었습니다..  ㅡㅡ;;
>
>어쨌든 죽어라 싸우는 중인데요..   이쪽 입장은.. 티탄은 죽어도 그럴리가 없다..면서 계속 버티기중입니다..
>그러더니 오늘 5일이 지나서는.. 헤드에 알루미늄캔을 끼면 해결될것이라 말합니다..
>(이 방법은 저도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왜 캔을 거기에 끼죠? 했더니.. 소리를 잡기위해 낀답니다..
>그럼 헤드가 늘어났다는건 인정하시는거군요.. 했더니..
>아니 그렇다는게 아니고.. 해결책이 그거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또 물었죠.. 소리를 잡기위해 어떤 원리로 캔을 끼시나요? 그랬더니..
>난 모른답니다.. ㅋㅋ  남들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더군요..  ㅡㅡ;;
>
>그러면서 그 직원분이 계속 하시는 말씀이.. 난 직원이다.. 휠러랑은 별개다.. 난 사장이 시키는대로 할뿐이다.. 라는 말도 안돼는 발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한테는 제 3자가 나설일이 아니라는군요.. ㅡㅡ;;
>저역시 제 3자지만.. 정말 열받아서 쓰러질 지경입니다..
>
>뭐 아무튼 휠러측에서는 그렇게 해결해주겠답니다..
>저희가 원하는건 당연 정당한 워렌티겠죠..
>휠러측에서 말하기를.. 중고는 워렌티 대상이 아니다.. 캔을 껴라! 이런건데요..
>그것도 자기들 의견이 아니고 남들한테 물어보니까 이제까지 그랬다는겁니다..
>그래 그러면 일단 휠러 프레임 워렌티규정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뭐 저도 대충의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더럽고 치사해서 가만히 못있겠습니다..
>
>정말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쌈구경이 그렇게 재밌다던데..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할뿐입니다.. ㅋㅋ
>
>뭐 아무튼 그쪽에서 자꾸 주장하는게 티타늄은 늘어날수가 없다! 라는건데요..
>그거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정말 단 0.01%도 늘어날 확률이 없는지..
>
>뭐 그렇다고 말씀하시면 이쯤에서 사건을 정리하겠습니다.. ㅋ
>
>
>그리고 또 한가지..
>헤드가 늘어날수는 없는데 알로이 캔을 헤드에 끼자는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
>제가 바보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ㅎㅎ
>쌈구경이 재밌다잖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