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2005년 7월 22일)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최고기온 31도에 바람이 좀 불어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가 된다고 했음. 이 말 믿고 나갔다가....자전거탈 때 더워 뒤지는줄 알았음..
왜이렇게 덥지...하고 타고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올들어 서울 최고의 폭염이라며 33.5도까지 올라갔고 열대야 될거라고 함.. 오전 일기예보 그세 '찜통더위' 등등으로 저녁에 바뀌어 있음. ㅡㅡ;
체인까지 빠지고...(여기 어디다 썼었습니다...)...
진짜 X고생 엄청 했음....
사례2.(2005년 8월 5일)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역시 최고기온 31도.
역시 탈때 얼려가지고 온 물 2통 처음으로 다 녹고....이것도 모잘라서 물1병(500mm)에, 파워레이드1병까지... 게다가 안양천갔다가 길까지 잃고....
하여간 무지하게 헤매다가 집에 왔음...
역시 집에 왔는데 친구들및 어머니께 전화가 왔음. 설마 오늘 자전거타고 나갔다 왔냐고...
저녁에 일기예보 역시 바뀌어 있음. 9시뉴스를 보니 서울 올들어 최고기온 35도?(34.5도이던가?)라고 열대야가 계속 될거라고 함.
역시 저녁에 일기예보보니 오전에 최고기온31도 등...맑은 날씨...약간 흐림..등등의 말 모두 사라져버림...
사례3(2005년 8월 10일..그러니까 오늘...)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
지금까지 매일 똑같은 말이었으면서도 제대로 비다운 비 한번도 안왔길래...
'한두차례 비'라는 말 무시하고 자전거 타고 나감...
역시 처음에는 '한두차례' 왔'었'음..
그러다가...어? 어? 어?.....
한두차례가 아니라 퍼붇는데 도저히 멈추질 않음. ㅡㅡ;
양재천~과천~안양천~강남둔치자전거 도로로 가는데 완전한 수중전.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내리고 있고...
TV를 보니 자막이 지나가며 호우주의보라며 130mm정도 온다고 주의하라고 함.
역시 오전에 봤던 일기예보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은 '흐리고 비, 뇌전 곳'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져 있음.
이 날들 외에도 사례는 무지 많습니다. 특히 작년, 올해...
이 날들은 모두 제가 오버해서 가려던 날 아니면 새로 길을 만들어보려고 갔던 날들이었으므로...정말 달리면서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게다가 가는 길에는 공사판도 나오고(완전한 진흙판이죠...비만 안왔으면 재밌는 비포장길이었을텐데 말입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으면 하수구??(길가에 동그랗거나 네모난 판있죠?)에서 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더군요. 물론 그걸 다 맞고 타는 수밖에... 오늘은 나가서 집까지 오는 동안 멀쩡한 길을 달려본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는다는... ㅡㅡ;
첨엔 말 그대로 '한두차례' 내리는 비겠거니 해서 비내릴때는 비를 좀 피하면서 쉬었는데 하늘을 보면서 제 직감으로보니 빨리 돌고 집에 안가면 큰비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고 재수없으면 무지 고생할 것 같아 급하게...정말 기어 이빠이 놓고 달렸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비맞은 생쥐마냥 도로를 달리는데(달린 시간만 대략 3시간반에서 4시간 됩니다. 그중 비가 안왔던 시간은 초기 약 20~30분이 전부구요... ㅡㅡ')
오죽했으면, 길가는 사람들이나 차타는 사람들이 다 한번씩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가더군요. ㅡㅡ;
게다가 집근처까지 온 막판에는 애도 아니고 젊은놈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비킬 생각조차 않해서 급정거를 어쩔 수 없이 했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요철바로 아래 웅덩이에서 해서 180도 가로로 멋지게 반바퀴 돌았습니다. ㅡㅡ; 그놈과 일당은 지네가 캥기는줄 알았는지 잽싸게 근처 빌딩으로 숨어버리더군요.
내일의 일기예보 맞추는거...바라지도 않습니다.
근데 최소한 오전에 일기예보라면 오후에는 맞아떨어져야 할 것 아닙니까...
차라리 할아버지, 할머니등 어르신들이 몸으로 느끼는 일기예보를 믿겠습니다.
어떻게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이....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하루종일 비에 100mm이상의 호우주의보'로 바뀌어버립니까...진짜 말도 안나오네요...
집에와서 보니 그 비를 다 맞고 타니 몸이 불었더군요...거 있죠? 목욕탕에 오래있다가 나오면 몸이 불어있는거....ㅋㅋ...허...참...웃음이 다 나오네요.
예전에 뉴스같은걸 보니, 기상청으로 항의전화가 그렇게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오늘 이를 갈면서 오다보니 항의전화를 왜들 그렇게 하셨는지 알겠더군요. ㅡㅡ;
좋게 생각하면, 정말 간만에 수중라이딩 원~없이 했습니다.
건강한 라이딩 하세요..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최고기온 31도에 바람이 좀 불어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가 된다고 했음. 이 말 믿고 나갔다가....자전거탈 때 더워 뒤지는줄 알았음..
왜이렇게 덥지...하고 타고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올들어 서울 최고의 폭염이라며 33.5도까지 올라갔고 열대야 될거라고 함.. 오전 일기예보 그세 '찜통더위' 등등으로 저녁에 바뀌어 있음. ㅡㅡ;
체인까지 빠지고...(여기 어디다 썼었습니다...)...
진짜 X고생 엄청 했음....
사례2.(2005년 8월 5일)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역시 최고기온 31도.
역시 탈때 얼려가지고 온 물 2통 처음으로 다 녹고....이것도 모잘라서 물1병(500mm)에, 파워레이드1병까지... 게다가 안양천갔다가 길까지 잃고....
하여간 무지하게 헤매다가 집에 왔음...
역시 집에 왔는데 친구들및 어머니께 전화가 왔음. 설마 오늘 자전거타고 나갔다 왔냐고...
저녁에 일기예보 역시 바뀌어 있음. 9시뉴스를 보니 서울 올들어 최고기온 35도?(34.5도이던가?)라고 열대야가 계속 될거라고 함.
역시 저녁에 일기예보보니 오전에 최고기온31도 등...맑은 날씨...약간 흐림..등등의 말 모두 사라져버림...
사례3(2005년 8월 10일..그러니까 오늘...)
: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
지금까지 매일 똑같은 말이었으면서도 제대로 비다운 비 한번도 안왔길래...
'한두차례 비'라는 말 무시하고 자전거 타고 나감...
역시 처음에는 '한두차례' 왔'었'음..
그러다가...어? 어? 어?.....
한두차례가 아니라 퍼붇는데 도저히 멈추질 않음. ㅡㅡ;
양재천~과천~안양천~강남둔치자전거 도로로 가는데 완전한 수중전.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내리고 있고...
TV를 보니 자막이 지나가며 호우주의보라며 130mm정도 온다고 주의하라고 함.
역시 오전에 봤던 일기예보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은 '흐리고 비, 뇌전 곳'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져 있음.
이 날들 외에도 사례는 무지 많습니다. 특히 작년, 올해...
이 날들은 모두 제가 오버해서 가려던 날 아니면 새로 길을 만들어보려고 갔던 날들이었으므로...정말 달리면서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게다가 가는 길에는 공사판도 나오고(완전한 진흙판이죠...비만 안왔으면 재밌는 비포장길이었을텐데 말입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으면 하수구??(길가에 동그랗거나 네모난 판있죠?)에서 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더군요. 물론 그걸 다 맞고 타는 수밖에... 오늘은 나가서 집까지 오는 동안 멀쩡한 길을 달려본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는다는... ㅡㅡ;
첨엔 말 그대로 '한두차례' 내리는 비겠거니 해서 비내릴때는 비를 좀 피하면서 쉬었는데 하늘을 보면서 제 직감으로보니 빨리 돌고 집에 안가면 큰비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고 재수없으면 무지 고생할 것 같아 급하게...정말 기어 이빠이 놓고 달렸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비맞은 생쥐마냥 도로를 달리는데(달린 시간만 대략 3시간반에서 4시간 됩니다. 그중 비가 안왔던 시간은 초기 약 20~30분이 전부구요... ㅡㅡ')
오죽했으면, 길가는 사람들이나 차타는 사람들이 다 한번씩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가더군요. ㅡㅡ;
게다가 집근처까지 온 막판에는 애도 아니고 젊은놈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비킬 생각조차 않해서 급정거를 어쩔 수 없이 했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요철바로 아래 웅덩이에서 해서 180도 가로로 멋지게 반바퀴 돌았습니다. ㅡㅡ; 그놈과 일당은 지네가 캥기는줄 알았는지 잽싸게 근처 빌딩으로 숨어버리더군요.
내일의 일기예보 맞추는거...바라지도 않습니다.
근데 최소한 오전에 일기예보라면 오후에는 맞아떨어져야 할 것 아닙니까...
차라리 할아버지, 할머니등 어르신들이 몸으로 느끼는 일기예보를 믿겠습니다.
어떻게 오전 한두차례 비 이후 오후에 갬이....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하루종일 비에 100mm이상의 호우주의보'로 바뀌어버립니까...진짜 말도 안나오네요...
집에와서 보니 그 비를 다 맞고 타니 몸이 불었더군요...거 있죠? 목욕탕에 오래있다가 나오면 몸이 불어있는거....ㅋㅋ...허...참...웃음이 다 나오네요.
예전에 뉴스같은걸 보니, 기상청으로 항의전화가 그렇게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오늘 이를 갈면서 오다보니 항의전화를 왜들 그렇게 하셨는지 알겠더군요. ㅡㅡ;
좋게 생각하면, 정말 간만에 수중라이딩 원~없이 했습니다.
건강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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