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란에도 간단히 대회 소개가 나왔지만 마침 어제 신문에 기사가 있길래
퍼왔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아흔아홉구비 고갯길"이라...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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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을 자전거와 마라톤으로 오르는 제3회 대관령 힐 클라임(hill climb)대회가 열린다.

　도와 강릉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월4일 오전 9시 강릉시 홍제동 강릉영동대학∼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정상 휴게소까지 18㎞코스를 오르는 험난한 여정이다.

　힐 클라임 대회는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하는 기록 경기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크게 성행하고 있다.

　자전거와 마라톤으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는 해발 30ｍ에서 출발하자마자 시작되는 오르막은 심장이 터질 정도로 끊임 없이 이어져 아흔아홉구비 고갯길을 돌아 해발 832ｍ의 정상에 이르는 난코스다.

　그러나 마니아를 중심으로 2,0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강릉∼대관령 옛길은 통행차량이 대폭 줄어 한산해지면서 힐 클라임 이벤트 장소로는 국내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주말과 휴일에는 일부 자전거와 마라톤 마니아들이 이 구간을 뛰어 오르는 훈련장소로 즐겨찾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관광개발과 회의실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대회 장소인 영동대∼대관령 하행선 방향 도로 교통 통제 등에 대해 협의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관령 힐 클라임 대회가 시작된지 몇해 안되지만 입지조건이 워낙 뛰어나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급속히 유명해졌다”며 “강릉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江陵=高達順기자·dsgo@kwnews.co.kr>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한국의 대표 고개 대관령을 자전거와 마라톤으로 오른다'
대관령을 자전거(싸이클)와 마라톤으로 엄청난 표고차를 극복하면서 오르는 `제3회 대관령 힐 클라임(hill climb)대회'가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월 4일 오전 9시 강릉시 홍제동 강릉 영동대학∼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정상 휴게소까지 18㎞를 오르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힐 클라임 대회는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 기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크게 성행하고 있다.

해발 30ｍ에서 출발하자마자 시작되는 오르막은 쉼없이 이어져 아흔아홉구비의 험하지만 아름다운 고갯길을 돌아 표고차 802ｍ를 극복하고 해발 832ｍ에 이르러야 도착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자전거와 마라톤으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는 3천여명의 참가가 예상될 정도로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강릉∼대관령의 옛길은 통행차량이 매우 한산해지면서 힐 클라임 이벤트 장소로는 국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주말과 휴일에는 일부 자전거와 마라톤 마니아들이 이 구간을 뛰어 오르는 훈련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끝없이 이어진 언덕을 오르면 발이 떨어지지 않고 가슴이 터질 것 같지만 정상에 도착했을때의 성취감이란 어느 대회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앞선 대회 참가자의 소감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관령은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힐 클라임의 메카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지역축제 아이템으로 전국 마니아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