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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의 차이~

후라이2005.09.02 10:07조회 수 5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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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10시쯤..비가 안오더라구요.
방배동을 출발해서 상계동으로 잔거로 퇴근~캬!!
사람이 많아서~그야말로 관광모드로 찬찬히 가고 있었죠..
잠수교를 넘어서~ 살곶이 넘어서~ 가고있는데~
바닥에 작은 웅덩이가 생길정도로 다 젖어있었습니다.
'오..여긴 비왔었나부네~'
석계부터 사람이 없습니다.
살짝 속력 냅니다. 집까지 약 15분거리..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집니다~
'어랏?'
갑자기 앞이 안보입니닷~~

'쒜따빡!'

엄청나게 굵은넘들이 억수로 떨어집니다.
올해는 우중라이딩 안할줄 알았는데...
시원은 한데~
핸드폰이~-0-; 다행히 회사에서 핸드폰 하나만 떨렁 가지고
나와서 그나마 피해가 없었습니다~ㅋ

암튼.. 시원하니 좋긴했지만.
집에 들어서니 엄마 눈초리--;
정말 쫄딱 젖었더라고요.

아침에 회사와서 어제 집에가면서 비억수로 맞았다고 했더니..
강남쪽분이 갸우뚱하면서..
"왔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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