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skt 대리점에 볼 일이 있어 잔차를 허접 사슬로 묶어서 유리창에서 보이는 곳에 놔두고 일을 한참을 보고 있는데 거의 일이 끝나 나갈 때 쯤에 대리점 사장님이 황급히 달려나가시더라구요.
>뭔가해서 따라가보니 제 잔차를 어떤 나이 지긋한(40~50대) 사람이 자기 용달차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겁니다. 길거리에 사람도 많은데 그것도 아주 태연하게... 휴... 대리점 사장님이 제 잔차에 신경쓰고 계셨나봅니다.
>깜짝놀라서 달려가서 뺐었죠. 길거리에서 욕하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뭐하는 거냐고 면박만 주고 돌아섰는데 머쓱해 하더니 뒤에서 혼잣말로 아깝다는 식으로 중얼거리더군요.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지금까지 잔차 훔쳐가는 사람이 애들인줄 알았는데 전문mtb같은 잔차는 훔쳐가는 사람이 따로 있나봅니다. 무서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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