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탑튜브위에 있질 않나요?????
희안하네..
> 오늘 출근길에 본 첫번째 이야기..
>
>뒤에 한 초등 4,5학년 정도의 아이를 태운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약간의 언덕길을 오르는데 용(?)을 쓰시더군요. 페달질이 힘들어서...
>
>거의 쓰러질듯한 속도로 오르는데... 뭐 힘들겠거니... 하고 지나려는데..
>이런... 뒤가 싱글기어가 아니고 변속이 가능하더군요....
>
>대략 모름에서의 안타까움.... 변속하면 쉽게 갈텐데..
>자전거의 구조를 이해 못하는 분들... 기어가 왜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주구장창 한단만 사용하시는 분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
>
>그 두번째
>한강 자전거 도로 잠실 부근
>필스님을 만나기 위해 그쪽으로 출근했습니다.
>미노우라 림돌이 반납하러...
>
>잠실대교 아래에서 필스님을 기다리던 중... 정말 희한한 세팅을 한 라이더를 봤습니다.
>키도 제법 크던데... 스템을 거꾸로 장착했더군요...ㅋㅋ
>
>그걸 보는 순간 얼마나 당황되던지.. 라이더는 유유히 하류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거꾸로란... 뒤집어 장착했다는 뜻이 아님을 혹시나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하자면...
>거꾸로란.... 스템이 탑튜브 위에 있도록 장착했다는 뜻입니다..하핫~~~!
>
>=========================================
>
>그 세번째 이야기...어제와 오늘의 ....
>어젯밤....
>쎄붕이를 넘기기 위해 세종로를 거쳐 거기가 무악재역 근처...
>매수자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설명과 기타 등등 얘기를 해 드리고
>K-force 이넘이 쎄붕이랑 궁합이 안맞더군요.. 이런 또 하나의 손실이..
>그리고 고속터미널에 들러 머시기에 좋다는 복분자주를 수령
>평촌의 랏지에 들러 떤져 주고...juj님, 용가리님, 그리고 1년여만에 대청봉님을 뵙고...자 다시 이동 어디로? 나자로마을 근처의 한마음 중앙병원에....topgun-76님을 만나서 타이어와 복분자를 전달하고..다시 수원쪽으로 틀어서 노란자전거(김동겸)님께 전화를 하니 불통... 다시 유턴...
>자~~!
>이젠 집으로.... 엥~~~! 계기판에 노란불~~! 시간은 11가 넘었고.. 주유소???? 의왕시 근처의 빨간주유소에서 배 채우고... 뒌장~~! 경유가 이제 1200원도 넘어섰더군요// 1227원... 허걱~~!
>평촌에서 고속도로에 올려 쌩쌩~~! 앞으로 두 사람을 더 만나야 한다.
>한사람은 문자로 거래튼 누구인지도 모르는 휠셋을 팔기 위해
>또 한사람은 역시 광주쪽에 와 계시다는 nineyard님...
>
>두 분께 전화를 해서 어찌어찌 만나기로 한다..
>휠셋을 사겠다는 분 전화해서 이리저리 지리 물어서 찾아갔다..
>이 싯점에서 셀폰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버린다...
>이런.... 근처까지 가서 잽싸게 켜서 두 분의 전화번호만 메모한다..
>메모하는 동안 다행스럽게도 켜져 있어준다.. 그리곤 다시 잠수모드, 삐리리리~~! 이런~~! 차에 동전을 찾으니 일부러 없애려고 통행료를 다 동전으로 내버렸는데 이런 머피가 다 있다... 근처 가게에서 애꿎은 음료수를 사고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
>나 광주사람 맞어? 도대체 모르는 동네이니 원...아무튼 만났다.
>만족해 한다. 흐뭇~~! 그럼 38만원만 받을께요...
>"아이구 고맙습니다../.." 휠셋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어~ 십자수님 이거 시리얼이 S로 시작하는데요...?
>
>나: 그런데요?
>그: 모르세요? S로 시작하는게 다 리콜대상이라고 왈바에 올라와 있는데.
>나: 이런~~! 그래요? 그럼 못팔겠네요 찜찜해서....
>그: 아쉬워 하는 눈치....
>나: 그럼 그냥 가져갈께요~!
>그:여기까지 오셨는데.. 어떻게 해요?
>나: 잠간 고민을... 이걸 아작내버려?(휠셋을)
>그:여전히 휠셋을 들고는 아쉬워 하는..
>나: 잠시동안 약 20초 정도... 고민 후에./... 결정.
>나: 그럼 이거 그냥 저도 팔기 뭐하고 어차피 쓸거도 아니니깐..허브는 없다 치고 그냥 30에 사세요... 그러실래요? 나중에 A/S를 받던지 아님 작살나면 버리고 킹으로 업글을 하세요..ㅎㅎ
>그:그래도 되겠어요?
>나:어차피 이넘 제가 집에 들고 들어가면 아작낼 것이 틀림 없으니,,그냥 그렇게 하세요...
>그:만족스러워하는 눈치 그럼 염치 없지만 그렇게 하세요.
>나: A/S관련은 알아볼께요..
>그:근데 송금은 제가 내일 일이 늦게 끝나면...
>나: 아무때고 넣어만 주세요..
>그:추석지~~~~~~!
>나:알아서 하세요 바쁘신데.. 대신 먹고 튀면 안됩니다.
>
>헉~~~~! 다음달에 누질랜드로 유학 가신댔는데... 먹튀>??ㅎㅎ
>거래 끝.
>그 매수자님께서 숙주나물 한박스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고맙습니다.
>
>아이디나 물어볼 걸....
>
>그 다음 마지막 nineyard님을 만나야 하는데...
>셀폰이 죽어 그 분꺼를 잠시 빌어서... nineyard님께 전화를...
>접선 어디서 언제 할까요?
>12시 30분에 광주 시내 입구에서요....
>끊고 그 근처 가서 비상등 켜고 기다리길 10분여...
>허거거~~~!~ 정말 눈부셔서 놀랬습니다.
>nineyard님 실제로 만나신 분 계신가요?
>정말 정말~~! 지나치게 잘 생기셨더군요...오호~~~! 장동건 저리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멋진 헤어스타일에 멋드러진 의상에...전 무슨 모델인줄 알았습니다. ^^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나도 늦었고 nineyard님은 상가집에 가야 하신대서 대충 마무리하고 酒를 전달하고...참참참... 우리 식구 다 못먹으니..
>아까 선물로 받은 숙주나물 반을 덜어서 드립니다. ㅋㅋㅋㅋ
>
>그리고 집으로~~~~! 으이구... 220키로나 뛰었네요....
>어젯밤 에피쏘드였습니다.
>
> 오늘 저녁에 스팅키에 더블크라운을 타고 나타나신 솔개바람님...
>수염이 아주 근사하더군요...^.* 솔개바람님의 준비정신에 놀랐습니다.
>1.8리터 병 세 개를 봉지에 묶어서 핸들바에 장착(?)을 하고 역시 유유히 사라지졌습니다. 직접 배달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
>역시 ttyman님 대치동에서 병원까지 두시간이나 걸리게 해 드려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자전거 참 무식허게(?) 크더군요... 그 포크 아주 작살이었습니다.
>
>위 두 분 직접 배달 못해드려 정말 죄송하고요...
>필스님 늦은 반납 죄송합니다.
>난 왜 맨날 죄송할 짓만 하는지...ㅋㅋ
>
>아~~ 마조키 말아통 레이스여.... 뒌장맞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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