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
왈바에서 공동구매를 통하여, 여름용 쫄바지를 하나 구입한 후,
여의도로 관악산으로, 줄창 쫄바지 하나로 초 가을까지를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고하니..겨울철용 바지를 장만해야 하는데..
당체...긴 쫄바지로 사자니..좀 그렇고..다운힐용 바지도 아닌듯 하고..
통바지가 좋을듯 하여..결정을 했는데..막상 이게 사기가 쉽지가 않더군여..

우선은 비싸고, 그나마도 싸쥬가 없거나 물량이 많지 않아서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또..바지 옆선에 콘아, 수페사르라이지드, 마르조오지, 복스 정도는 써 줘있어야..먼가
입는 듯한 느낌도 날텐데....하는 생각도 있으니...더더군다나..고르지가 쉽지 않습니다.

웹서핑 중에 갑자기, 스노보드용 바지를 입어보면 어떨까 싶어서..좀 찾아보니..
이게 대략 용도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쑥 들더군여..

이참에..스노보드 바지 하나 사서, 잔차탈때도 입고 스키장 가서도 입고...하면 될라나여
면바지를 입고 출근하다, 크랭크에 바지자락이 걸려서, 부욱~~째 지고 나선 꼭 양말속에 바지를 넣어서 입고 다니는데. 보드복도 그럴라나...

ps) 혹시 보드복(?) 입고 잔차 타시는 분 정말 계실라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