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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십니다...

路雲2005.10.31 12:42조회 수 2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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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많이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한강에서 라이딩을 할 때는 조심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을 지나가던 중, 저도 몇 번 자전거에 걸리고 허브에 뒤 엉키는 낚시줄을 보곤 합니다. 제 경우에 그런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 문제가 되는 것은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 보다는 낚시 하시는 분들의 인식부족이 사고를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낚시를 좋아합니다. 매니아 정도로 하지는 않았지만, 일년에 3~4차례 낚시를 다니며 경력은 20여년 정도입니다만,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한강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위와 같이 보기 좋지 않은 광경을 보게되면, 같은 낚시인으로써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군요.

한강에서 낚시를 할 때는 서울시에서 지정하는 구역에서만 낚시를 하여야 하며, 둑 위에서는 낚시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 사고가 나는 것은 강물이 불어서 둑 위에서 낚시를 할 때 위의 사고들이 발생하더라구요.

어떤 장소를 특정의 레포츠만이 차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특정의 레포츠가 다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레포츠 장소 서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민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
>한강하류 가양대교 아래쪽에 위치한 윈드서핑클럽을 왕복하고
>돌아오는길에  낚시줄에 목이 잘릴 아찔한 순간...
>
>사연인즉
>상암 난지 하천다리(성산대교 아래쪽) 근처에서 낚시하는 중학생이 낚시줄을 잘못 던져...
>다리중간으로 낚시줄이 날라와 약 10여미터 주행후 정지하였습니다만
>
>그 순간은 아무렇지 않은것 같아 두 중학생에게 그곳에서 낚시하지 말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낚시할것을 충고하고 돌아가면서...
>
>오른팔은 본 순간 놀랬습니다
>겉의 방풍용 자켓과 속의 져지가 낚시줄에 의해 가로로 약15센티 찢어져 있었습니다
>
>순간!
>낚시줄이 20센티 위의 목에 걸렸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겨울용 져지를 구입후 두번입고 팔부분의 두동강이 나는 상처을 입고...ㅉㅉ
>
>이런경우 나만의 조심으로 사고의 예방이 있을수 없기에...
>낚시도 면허나 자격이 필요하고 장소도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이 느껴지네요
>
>그래서 모든 스포츠나 레저에 있어 규정이 더욱 절실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정신도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
>작은 사고의 불행을 행운으로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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