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래도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靑竹2005.11.02 02:11조회 수 243댓글 0

    • 글자 크기


자전거를 타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이
전국일주랍니다.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지방도시로의 장거리 여행을
단발적으로 감행하고는 있습니다만,
결국 올해도 전국일주의 꿈은 접고 말았네요.

가장 부러운 여행담이 전국일주에 관한 건데요.
대체로 여러 분께서 올리시는 여행기를 보면
아직도 우리네 인심들이 따스한 면이 많다는 겁니다.

각박하다 각박하다 해도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무사히 다녀오신 걸 축하드립니다.^^


>지난 9/26 ~ 10/22 약 25일정도.
>
>자전거타고 무작정 전국 일주했습니다.
>
>군대가기전 좋은 추억 만들자고 국립공원 산을 돌겠다며 9월 중순 떠났다가
>
>열흘만에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하겠다고 돌아와서는ㅎㅎㅎ
>
>나흘만에 준비하고 그냥 초짜 그대로 무작정 자전거 하나 달랑 타고 떠나서
>
>국도에서 기아 부셔먹고 뒤바퀴 휘어먹고 타이어 펑크를 5차례 겪고나니
>
>그래도 이젠 대충 뭐가 브레이크 선인지 타이어는 어떻게 떼우는지 정도는 알게되었네요.
>
>2100km. .............서해따라 해남까지. 남해따라 부산까지. 제주도 해안따라 한바퀴. 그리고 다시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이러니 되더군요.
>
>이렇게 마치고 나니 너무 뿌듯합니다..
>
>중간중간에 친절하게 자전거 수리해주신 분들. 전국 곳곳에 계시는 자전거 사랑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공짜로 체인 갈아주시고. 밥 사주시고. 속도계 고장났다며 매장에 있는 속도계를 말없이 내주시며 이런데에 돈쓰면 일주하다가 밥 못사먹는다며 타이어 패치까지 내주시던 분들..
>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일주를 끝마치기도.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도 없었을것 같습니다.
>
>도와주신 분들 명함이라도 하나씩 받아올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이정도면 우리 대한민국 가슴따뜻한 나라 아닙니까??
>
>


    • 글자 크기
저는 버릇이... 무섭더군요. (by 路雲)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에는 모가 있을까요? (by aysza)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65
그래도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靑竹 2005.11.02 243
161735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에는 모가 있을까요? aysza 2005.11.02 550
161734 도로 물청소에 대한 왈바식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靑竹 2005.11.02 396
161733 지름신의 마수에 허덕인 하루였습니다 솔개바람 2005.11.02 224
161732 다이네스는 보호대가 휙휙 돌아가더라구요.. 솔개바람 2005.11.02 242
161731 도로 물청소에 대한 왈바식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한국산호랑이 2005.11.02 577
161730 조립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무한궤도 2005.11.01 450
161729 이번 2006년 캐넌 스카펠 팀차요... limitcut 2005.11.01 720
161728 고수님들께 제안 하나 합니다. yan 2005.11.01 245
161727 않 돌아가는 무릅가드 MultiPlayer 2005.11.01 325
161726 점수...? 서늘한 2005.11.01 243
161725 회원정보보기.. 꿈동산 2005.11.01 186
161724 아 !! 요즘 왜이러지... ralfu71 2005.11.01 330
161723 고수님들께 제안 하나 합니다. 키노 2005.11.01 577
161722 다이네스가 돌아가나요?? frogfinger 2005.11.01 281
161721 아닛~~ 다리 굵은 2005.11.01 420
161720 야간 라이딩 나가기전에 잠시의 뻘쭘질~^^:: eyeinthesky7 2005.11.01 766
161719 레프티 스티어러튜브 관련..... 다리 굵은 2005.11.01 490
161718 잘못한거는 없어보이지만 sinawia 2005.11.01 355
161717 저는.... 다리 굵은 2005.11.01 23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