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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요... ㅡㅡ;;

roddick2005.11.25 22:44조회 수 99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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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 어느 중국 여자아이로 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흠..;

뭐, 어찌 저찌 저를 알게 되었다는 메일인데, 제가 알고 있는 중국인은 요새 연락 안되는 몇명 포함해서 얼마 안되는데..  

그래서 제가 답장을 보냈죠. 분명 나 아닐꺼다. 니가 잘못보낸거다.

그랬더니만, 뭐 그래도 별 상관 없다더니 어쩌고 저쩌고 메일이 몇번 왔다갔다햇습니다.

가끔 오는 메일에 오랜만에 영작도 하고 ㅡㅡ; 그래서 짧은 영어실력으로 펜팔 비스무리한 것을 이메일로 진행하고 있었죠.

뜬금없이 자기 사진을 보냈는데, 보니.. 중국 여자 답게 생겼더군요. (다음은 상상에..; )
그나마 이미지 포토같은 사진을 찍었는데, 제 생각으론 '좀 사는 집인가보네..'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제 사진도 보내달라길래..

고심을 좀 하다가.. 이왕이면 미국 사진을 보내주는 게 좋겠다 싶어서, (중국애들이 미국 땅 밟기는 조금 힘들거라 생각하고.. 일부러.. 미국을 선택..)

이번 여름에 찍은 엠파이어스태이트 빌딩 로비의 제 반신상 사진을 보냈지요. 자기도 키가 165라고 이야기 하길래.. 저도 뭐.. 키도 187이라고 써주고.. 장소 설명도 하고..

그랬더니 오늘 메일이 왔는데!!!

진짜로 친구를 하고 싶댑니다.
혹시 와이프나 걸프랜드 있냐고.. 자기가 염치없지만 물어보고 싶다면서..

ㅡㅡ;; 이럴 떈 어떡해야 합니까..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미 답장은 난 너 잘 알지도 못하는데다가 현실적인 한계도 많다. 다만, 너가 한국오면 내가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가이드를 해줄 수는 있다. 정도로.. 보냈는데.. ㅡㅡ;;

참 난감하군요..
결혼할 여자친구도 있고... 참 어이없기도 하고.. 음..
원래 그 쪽 친구들은 이런가요? 저보다 2살 어리던데, 어려서 그런지..
이런 제가 왜 인기가 없나 했드만.. 중국에서 먹히는 거였었나 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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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중국스타일이신 모양입니다. ^^
  • 결국은 자랑이시네요 ㅋㅋㅋ 풉....... 기분좋으시겠어요~ 우어~~~~~
    나도 이런일좀 생겼음 좋겠네요........ 근데 중국쪽에서도 국제친구 만들어볼려는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쪽에서도 뭐 어떻게 해볼려구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 ... 결혼할분 계시면... 절대 그런생각 하시면 안되죠... ^^ㅋ
  • 솔직하게 말씀하세요...니가봐도 내가 멋쪄 보이는데 벌써 나를 찜한 한국여자가 있다고요...ㅋ 잘생긴건 알아가지고..하시면서요 ㅋ
  • 우선 사진 한번 올려보신 다음 그중국 여성분께 얘기하세요.
    한국에 존 총각들 많다고 소개시켜준다구요.그리고 쪽지한번 주세요^^
  • 정말 궁금합니다.. 중국스타일..!!
  • 그것이 중국스타일 입니다..
    중국스타일은 우리의 정서랑 약간의 차이가 있죠...
  • ㅋㅋㅋ. 잘읽고 갑니다.
  • 결혼 앞두고 한두번 흔들릴수 있죠, 뭐......
    그냥 추억으로 남기시는게 좋을듯....ㅋㅋ
  • roddick글쓴이
    2005.11.26 10:24 댓글추천 0비추천 0
    ㅡㅡ;; 뭐 이런게 자랑이 될 리는 없고..
    진짜로 황당해서요..;;
    중국 스타일은 한국인인 저로서는 역시 잘 이해를 못하겠다는..;;;

    예전에, 내몽고 가까운 작은 도시에서 젤 큰 백화점에 갔다가 화장실엘 갔더니 문열어 놓고 싸는 두명의 중국인을 보고 마렵던 오줌도 싹 들어가버렸지요.. 그들은 문닫으면 답답해서 밀어내기에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외국인 출입 금지 소수민족촌에 중국 여행중인 중국인 도움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흑인처럼 새까매서 그 중국인에게 물어보니 일년에 두번 씻어서 그렇댑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일주일에 한번은 샤워한다고.. 자랑처럼 이야기 하는데.. 저 보다 3살 어린 중국 여자애였는데.. 그 때부터 왠지...;;

    역시 중국은 피곤합니다. ㅡㅜ
  • roddick글쓴이
    2005.11.26 1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HungryRider님] 이런걸로 흔들릴리 없쟈나요. ㅡㅡ;;
    게다가 생긴게 중국처럼 생겼다니깐요...;;;
    우선 말이 안되는 관계인데.. 어떻게.. 쿨럭..;
  • i'm engaged.라고 확실히 말해주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세요. 성별, 나이 관계없이 외국인 친구 여럿 있음 좋잖아요? ^^ "진짜로 친구를 하자."라는 표현은 뭐 사귀자는 그런 뜻인가보네요. 원문 편지에서는. 펜팔이나 전화 통화만으로 얼굴 안보고 한번도 안만나보고 사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역시 과거에;;;
  • roddick글쓴이
    2005.11.26 11:06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그러면 좋긴 할텐데.. 그 아이가 이런 말을 썼다는게 뭔가 그렇다는 거지요..
    "여자는 항상 질투하는 거 알쟎냐..", "난 남자친구 없다." "넌 어떠냐.."
    등등이 아주 골때립니다.. ㅡㅡ;;;
    저렇게 메일이 왔는데.. 외국친구도 외국친구 나름이지.. ;;;
    게다가 한국어를 자기가 배우고 있다는데.. 킁..
  •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중국스타일.....
  • 결혼을 앞두고.. 헛 생각하시면...

    결혼 생활에 재수 옴 붙습니다....

    아내가 임신해서 산달이거나.....

    집에 혼인이 있으면 초상집에 안가듯이...

    모든 악(?)을 의도적으로 피하십시요...

    횡단보도 정지선,신호위반,침뱃기,화장실 물내리기,다녀간흔적 없애기,....등등

    마음가짐을 돈독히 하여.. 결혼첫날밤... 모든 혼을모아 쏴서(?)...

    아내와 자신의 장정만을 모아 닮은 잘생긴 아들놈 하나 낳을 생각만 하세요..

  • 2005.11.26 17: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민철님 안녕하세요~~ 정인철입니다.
    그냥 신경 끄세요.. 매너가 너무 좋으셔서.. 별일이 다 생기는 겁니다.
    취업후 출근하시게 되서.. 어쩌다가.. 중국출장 나갈일 생기시면.. 신경끄기 잘했다 싶으실 겁니다. 상해, 북경, 청도, 등등.. 중국아가씨들. 하나도 중국처럼 안생겼구요..
    다들 쭉쭉빵빵에.. 울나라 아가씨들보다 이쁜아가씨들 천지입니다. 암튼 죽입니다.
    신경 그냥 끄세요~~ㅎㅎㅎ
  • roddick글쓴이
    2005.11.27 0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하..^^ 예, 인철님..
    어차피 신경은 이미 껐지요.. 위에 이상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시당초 별 관심 없었습니다. ㅡㅡ;;;
    ㅋㅋㅋ 다만 '황당하더라.' 정도의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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