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친이 무당이 되어야 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우선 글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네요...
지금도 위로받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아침에 그녀를 보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헤어지자는 얘길 첨 듣고나서 이곳에 글을 올렸었고
헤어지자는 얘길 듣고 난 후부터는 몸이 아파 연락을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끈은 놓지 않아 제가 아직도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끝낼수가 없었습니다.
메일 내용은 그냥 편안하게 제 생각들을 적었으며
부담을 주지도 않았고 답장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 수요일 밤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여 메신저에 들어가보니(참고로 메신저는 끊지 않았더군요.)
대화명이 '고국이 사무치게 그립도록...^^'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싸이월드에도 들어가봤는데 '출국하기전 이곳이 사무치게 그립도록 !!'라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 친구가 말하길 기회가 되면 일본에 가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싶다는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참고로 메신저 대화명이 이별선언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떠나기전 사무치게 그립도록...^^', '이곳이 사무치게 그립도록...^^'등등으로 적혀 있었기에
저를 떠나기 전이나 회사를 옮기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죠.
그녀의 성격상 전화는 받지 않을게 분명하므로
다음날 아침에 새벽같이 출근하여 그녀가 로그인 하기를 기다렸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회사일이 바쁜 것인지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한참씩 느린 메신저 반응은 '할말이 없습니다.', '더 이상 만날일도 할말도 없다고 했습니다.'등등으로 일관하더군요.
붙잡거나 매달릴 생각 없으니까 그냥 얘기를 좀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했더니
더 이상 무슨 할말이 있냐는 식으로 답을 하는 그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았지만 답을 듣진 못했습니다.
짧은 메신저 대화에 그녀는 '잘 지내세요...부디'라는 말을 끝으로 제 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 모든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가슴 아프고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만약 점쟁이 말 때문이라면 저와의 인연을 끊고 외국으로 나갈 결심을 해야 했던 그녀가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녀는 의지할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제가 그 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나 봅니다.
그리고 점쟁이 말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였다해도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오랜 시간 저를 괴롭히겠지만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맹세했던 것들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버린 그 이유,
크나큰 또는 사소했을지도 모를 그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하는 지금 이 상황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서로 정말 사랑했고 위안이 되었으며 눈물을 흘렸던 우리가 이렇게 되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진정한 사랑이라 했어도 이렇게 변해버리는 것이라면 앞으로도 믿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우선 글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네요...
지금도 위로받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아침에 그녀를 보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헤어지자는 얘길 첨 듣고나서 이곳에 글을 올렸었고
헤어지자는 얘길 듣고 난 후부터는 몸이 아파 연락을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끈은 놓지 않아 제가 아직도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끝낼수가 없었습니다.
메일 내용은 그냥 편안하게 제 생각들을 적었으며
부담을 주지도 않았고 답장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 수요일 밤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여 메신저에 들어가보니(참고로 메신저는 끊지 않았더군요.)
대화명이 '고국이 사무치게 그립도록...^^'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싸이월드에도 들어가봤는데 '출국하기전 이곳이 사무치게 그립도록 !!'라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 친구가 말하길 기회가 되면 일본에 가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싶다는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참고로 메신저 대화명이 이별선언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떠나기전 사무치게 그립도록...^^', '이곳이 사무치게 그립도록...^^'등등으로 적혀 있었기에
저를 떠나기 전이나 회사를 옮기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죠.
그녀의 성격상 전화는 받지 않을게 분명하므로
다음날 아침에 새벽같이 출근하여 그녀가 로그인 하기를 기다렸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회사일이 바쁜 것인지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한참씩 느린 메신저 반응은 '할말이 없습니다.', '더 이상 만날일도 할말도 없다고 했습니다.'등등으로 일관하더군요.
붙잡거나 매달릴 생각 없으니까 그냥 얘기를 좀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했더니
더 이상 무슨 할말이 있냐는 식으로 답을 하는 그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았지만 답을 듣진 못했습니다.
짧은 메신저 대화에 그녀는 '잘 지내세요...부디'라는 말을 끝으로 제 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 모든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가슴 아프고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만약 점쟁이 말 때문이라면 저와의 인연을 끊고 외국으로 나갈 결심을 해야 했던 그녀가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녀는 의지할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제가 그 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나 봅니다.
그리고 점쟁이 말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였다해도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오랜 시간 저를 괴롭히겠지만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맹세했던 것들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버린 그 이유,
크나큰 또는 사소했을지도 모를 그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하는 지금 이 상황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서로 정말 사랑했고 위안이 되었으며 눈물을 흘렸던 우리가 이렇게 되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진정한 사랑이라 했어도 이렇게 변해버리는 것이라면 앞으로도 믿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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