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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얼마에요?

박싸장2006.02.20 11:01조회 수 114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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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만에 남산에 갔었더랬죠.. 타워정상에서 쉬고있는데. 어떤분이 몇대의 자전거를 보고. 얼마냐고 묻더라고요. 자주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번에 친구들끼리 가격 맞추기 밥내기 까지했더군요.. 이건얼마 저건얼마냐고 물어보며 신나셨습니다.. 대답하는 저희쪽은 난감하더군요. "이건얼마에요? 저건얼마에요??"

산속으로 라이딩가도 "얼마에요?" "얼마에요?" 하루 수십번듣죠.. 여러분은 아무런 양해없이 남발되는  "얼마에요" 라는 단어 어떻케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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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후 예술의 전당쪽에서 사당역쪽으로 중앙선....GT (by under6ft) 3만원굳었다ㅎㅎ... (by 네발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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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사실대로 말하면 됩니다.
    근데 업그레이드하고 어쩌고하면 가격산정하기가 어렵지요.
    참 난감합니다.
    하지만 그럴때도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얼마입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요즘 친절 캠페인하던데 3초면 되지 않을까요?

  • 저도 그런경우 많았는데요
    사실대로 현재 조립되어있는 상태 가격 불러줍니다...
    그동안에 사용했던 비용 제외하고요....
    다 합하면 차를 바꿀수 있다는 ;;;;
  • 저는 무조건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깨를 두드리며 열심히 살라고 격려해 주시는분도 계십니다.
  • 저는 그런상황이면 전화 받습니다........ 사실 "얼맙니다." 말씀 드리면 "뭔데 그리 비싸?, 몇단이야?, 무겁나?, 어느나라꺼야?....." 만져보고, 들어보고, 타보자는분도 계시고......물론 신기해서 그러시겠지만....귀찮고 맘에 안내키는것은 사실이죠.
    ^^*)
  • "메트로"정기구독하면 주는 거라고..ㅡ,.-;;
  • ㅎㅎㅎ전 그냥 가벼운 미소만 던져주는데....특히 지방내려갈때 끌고역안이나 버스터미널에서는 더욱 질문 많이 받습니다^^;
  • 저는 "제 자전거는 싼거에요. 비싼 잔차는 1,000만원 짜리도 있고요 산에 가려면 50만원 선에서 구입하셔도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죠.
    저 자신도 그자리에서 말 나눌 때하고 나중에 생각할 때하고 다른 것 같습니다.
    상대를 미루어 짐작해서 내 마음을 내는 것 보다는
    진솔하게 대하면 시간이 지나서 내 뜻을 이해하리라는...
    말이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네요. ^^
    즐라하세요~~~.
  • 한강도로 갈려고 신호대기중에 자전거 모양보고 괜찮아 보인다고 나이 지긋하신 분이 가격을 여쭈어 보시더군요. 그분은 생활자전거 타고계신데 한강 몇번 다니다보니 괜찮은 잔차를 많이 보신 모양입니다. 100만원 정도 한다니까. 아무말도 안하더니 그냥 획 가시데요. 그러더니 한강 진입하는 굴다리 진입 언덕을 단숨에 올라가 버리시더라구요. 마치 어처구니 없고 가격에 화라도 난 사람처럼..... 에궁^^
  •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분 들도 계시지만 자기도 나름대로 좀 하는(?) 자전거 타고 있는데 은근히
    과시욕으로 물어보는 사람들 더러 있더군요.
    차로 사람을 판단하는 못된 버릇을 자전거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ㅉㅉ
  • 잘 몰라요. 친구꺼 빌려온 거라서...라고 대답한 적도 있습니다. -_-
  • 다굵님껀 가격 말해주면 안믿어요... 그 비싼 자전거가 뭐 이래 무거워? ㅎㅎㅎ
  • 저는 그냥.. 아는분한테 얻은거라 잘 몰라요.. 라고 합니다.. ㅡ.ㅡ;
  • 그냥 60마넌요 더 좋은 것들도 있구요~ (그럼 대부분 그런가부다....)
  • 박싸장글쓴이
    2006.2.20 16:25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 가격이 어트케되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얼마에요?? 라고 직설적으로 묻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다가.. 심지어 발로 툭툭건드려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껄껄껄.
    자전거가 생각보다 비싸기때문에 호기심 차원해서 벌어지는 인간심리와 문화정서의 하모니..
  • 저도그냥 싼거라고 예기한다는........산타시는분들 1000만원짜리타봤는데 그건더 좋더라구...웃음 한번날리면서 예기합니다........-0- 씨익씨익(속으론 울컥울컥)
  • 다들 아시는 어린왕자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집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지를 설명하는것보다 얼마짜리 집인지를 이야기하면 금방 이해를 한다는 숫자의 노예가 된 우리 어른들 ^^ 얼마나 좋은건지, 어째서 왜 좋은건지 설명해주는거보다 가격이 말해준다 그런거겠죠..
    저는 그냥 말 안해주고 산악자전거는 50만원 정도부터 있습니다~ 라고 얘기해버립니다. 천만원짜리도 있다던데? 라고 물어보면 그렇게 좋은 자전거도 있습니다~ 라고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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