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왈바에 발길이 뜸하다가 한달여만에 들렀다가 엄청난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특히 이번 사고가 제가 예전에 당했던 사고와 너무나도 유사하여 도저히 진정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먼저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다시금 글을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왈바 분들께 다시금 안전에 관한 당부를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요..
마창진 분들이나, 몇몇 분들은 아시는 사고지만 저도 2002년에 이번 후지 바이크 사고와 매우 유사한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저는 대학 면접을 보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용마님과 똑같이 평길에서 헤드튜브가 갑자기 완전히 절단되어 그대로 밑으로 푹 꺼져 땅에 쳐박히는 사고를 당하였고, 다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곳곳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한달여를 입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전체의 3/4이 찰과상으로 상처를 입고 한달여를 눈, 입만 빼 놓고 붕대를 감고 살았습니다. 사고후 몇 달 동안은 두통에 시달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날이 허다했었습니다. 다행히 면접날 학교 정문 앞이라 빨리 병원으로 옮겨 졌고, 또, 정말 꼼꼼하고,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지금은 후유증이라던가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흉터는 아직 남아 있지만,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 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고 이후 저는 동네 슈퍼가는 정도나 자취방에서 학교 왔다 갔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반드시 헬멧과 장갑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꼭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또한 헤드 튜브 주변은 항상 점검하며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한 번 크게 당해 보니 평소에 쉽게 지나쳐 버리거나 이럴 땐 괜찮겠지 하는 식의 안전 불감증이 싹 가시더군요..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말을 자주 하는지 모르겠지만, 경상도에서는 "죽다 살았다"하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저도 사고를 당한 뒤 정말 죽다 살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니 제가 정말 죽다 살아난 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모든 왈바분들. 부디, 반드시 안전 수칙들을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비인 헬멧과 장갑의 착용을 소홀히 하시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헤드 튜브 주위는 꼭 상시로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 전에 헤드 튜브 주위에 크랙을 발견하고 뜨끔하여 곧바로 자전거를 바꾸었습니다.
다 아는 얘긴데 저런 얘기는 왜 또 하나 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아직도 주위에 덜 위험하다고 생각될 때 헬멧을 쓰지 않는 분이라던가, 안전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기에 다시금 이런 글을 모든 왈바 분들께 올립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는 후지 바이크측과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다시금 글을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왈바 분들께 다시금 안전에 관한 당부를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요..
마창진 분들이나, 몇몇 분들은 아시는 사고지만 저도 2002년에 이번 후지 바이크 사고와 매우 유사한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저는 대학 면접을 보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용마님과 똑같이 평길에서 헤드튜브가 갑자기 완전히 절단되어 그대로 밑으로 푹 꺼져 땅에 쳐박히는 사고를 당하였고, 다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곳곳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한달여를 입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전체의 3/4이 찰과상으로 상처를 입고 한달여를 눈, 입만 빼 놓고 붕대를 감고 살았습니다. 사고후 몇 달 동안은 두통에 시달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날이 허다했었습니다. 다행히 면접날 학교 정문 앞이라 빨리 병원으로 옮겨 졌고, 또, 정말 꼼꼼하고,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지금은 후유증이라던가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흉터는 아직 남아 있지만,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 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고 이후 저는 동네 슈퍼가는 정도나 자취방에서 학교 왔다 갔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반드시 헬멧과 장갑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꼭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또한 헤드 튜브 주변은 항상 점검하며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한 번 크게 당해 보니 평소에 쉽게 지나쳐 버리거나 이럴 땐 괜찮겠지 하는 식의 안전 불감증이 싹 가시더군요..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말을 자주 하는지 모르겠지만, 경상도에서는 "죽다 살았다"하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저도 사고를 당한 뒤 정말 죽다 살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니 제가 정말 죽다 살아난 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모든 왈바분들. 부디, 반드시 안전 수칙들을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비인 헬멧과 장갑의 착용을 소홀히 하시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헤드 튜브 주위는 꼭 상시로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 전에 헤드 튜브 주위에 크랙을 발견하고 뜨끔하여 곧바로 자전거를 바꾸었습니다.
다 아는 얘긴데 저런 얘기는 왜 또 하나 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아직도 주위에 덜 위험하다고 생각될 때 헬멧을 쓰지 않는 분이라던가, 안전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기에 다시금 이런 글을 모든 왈바 분들께 올립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는 후지 바이크측과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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