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중랑천을 타고 한강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 인라인타신 분이 붙드라구요. 한번 달려볼까 하고 밟았는데...맞바람이라 속도는 26-32킬로.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뒤를 살짝 돌아보니 인라인 계속 따라오는 겁니다. 안되겠다 싶어 약간 오르막에서 따돌려야지 하고 속도를 내고 다시 내려막에서 무지막지하게 밟고...그런데 끄떡없이 따라오는 인라인. 그렇게 4,5킬로를 달리니 숨은 턱까지 차고, 인라인은 여유있게 따라오고. 할 수 없이 먼저 보내드렸습니다. 인라인 정말 이렇게 빠른가요? 이 분만 그런가요 아니면 다 그런가요? 누가 인라인이 약자라고 했습니까? 다음부터는 먼저 보내드리겠습니다. ^^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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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똑같은 경험을......혹시 검정모자 쓰신분 아닌가요?.....암튼
진짜 바로 뒤에 붙어서 -
철저하게 바람막이 역할 하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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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싸이클도 아닌데,, 맞바람도 많이 영향을 준듯 하구요^^
인라인 잘타시는분들 빠릅니다,, -
바람막이 제대로 하셨네요... 인라인 보내고 반대로 뒤에 따라 붙으시면
여유있게 따라가실수 있었을텐데요... -
MTB 로 인라인에게 백미러 쩜 되면.... 이건 싸이클이 아니잖아! 라고 혼자서 위로를... ㅎ,ㅎ
단거리에선 인라인도 MTB 자전거에 꿀리지 않는다고 예전의 논쟁(?)에서 본 것 같습니다. -
인라인도 2.2 사이즈 바퀴 껴봐야 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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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도 죽기 살기로 따라 온겁니다. 다리 후달리고 숨차고 했을겁니다.
ㅎㅎㅎ 머 다 그런거죠. -
바람막이 죽음이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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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겠네요 ㅋㅋ;
음.. 자동차경주의 종류중에 F1이라고 있습니다.
거기 보면 후미차가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사용하는 테크닉중에
슬립스트림이라는게 있죠. 물론 이 테크닉은 다른 경주에서도 씁니다.
앞차와의 거리가 8미터 안쪽이면 100번시도하면 95번은 성공하는 추월법..
앞차가 뒷차의 공기저항까지 업고 가는 형상이 되며,
뒷차는 악셀레이터를 살짝 밟고 있어도 될만큼의 출력이 남게되는..
아주 황당한 추월법이죠 ㅋㅋ;
용인 스피드웨이 GT클래스 경주차들이 직선구간에서
슬립스트림으로 앞차량 추월하는 장면이 가끔 나옵니다.
아마도 그 인라인 타시는분이 뒷쪽에서 바짝 따라왔나봅니다 ^ㅡ^; -
그럴땐 잔듸밭으로 살짝 달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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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정도 속도로 달려도 그렇다는건가요?
아마 사람들 다니고 하여 피하느라 속도 줄인사이에 그분이 -
제가 인라인도 타고 엠티비도 타는데요..인라인 속도 장난아닙니다. 소위 레이싱 어지간히 타시는분들 평지에서도 40~50키로 나옵니다. 잔차로 따라가기 만만찮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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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오던 앞서가던 신경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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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한번 해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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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평지 40~50 로드바이크 수준이군요. 평속인가요 순속인가요? 그리고 인라인은 속도 측정 멀로한나요? 인라인도 전용 속도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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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40~50 이면 정말 장난 아니군요...혹시 만나게되면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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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에서는 자전거가 불리합니다. 그리고 직선코스쪽에서도 많이 불리합니다.
지난번에 여의도 지나서 이어폰을 만지느라고 속력을 줄였는데 어느새 인라인이 뒤에 붙어서 차라라락~~~ 거리는 고속베어링 소리를 내면서 뒤에 붙길래 먼저 가라고 속력을 조금 더 줄여도 바람막이로 하려는지 계속 뒤에만 붙길래 확~~ 내뺐는데 다행히 업다운이 많고 길이 구불구불한 노량대교 구간이라서 얼마 못가서 베어링소리가 멀어지면서 뒤쳐지더군요. -
인라인 대회21km 하프 마라톤 기록이 35분이믄 (선수아닌 아마추어) 평속이 자전거만 하죠.ㅎㅎㅎ
인라인레이서(휠이 110mm꺼증 나왔다네요) 전차보다 단거린 충분히 빠릅니다.
오르막은 쥐약입니다... -
자전거 잘 타시는분은 인라인이 못 이깁니다.
인라인 잘 타시는 분 역시 자전거가 못 이깁니다..
누가 이기냐 지냐는 의미가 없습니다...모두 안전라이딩.. -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마징가와 태권브이와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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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잘 타시는 분들은 인라인대회때 기록으로 보면, 20km를 30분대 중급자는 40분대에 통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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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도망가는것보다 뒤에서 쫓아 가는게 더 쉬워요(이기건 지건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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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강도로주행시 인라인이 뒤에 붙어서 따라오면 제 쫄병이 졸졸 뒤따른다고 생각하면서 가던길 묵묵히 부드럽게 갑니다. 자전거뒤에 인라인이 붙어서 가는게 인라인뒤에 자전거가 따라가는거보다는 안전하고 보기도 나아보이지요.^^안라 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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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 평속 15~18로 가는 것도 느림의 미학이죠. 흐흐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하더라구요. 불과 10~20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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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쪽에선 먼저 가시라 하고 천천히 가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사고라도 나만 손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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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에 26~32를요 허걱... 힘 좋으시네요... 맞바람 많이 불땐 20 넘기기가 엄청 힘들던데...
다리 힘 좀 더 키워야겠습니다... ^^;; 인라인 잘 타시는 분은 장난 아니더군요... -
인라인 뒤에서 따라올 때 급정거 하면 안됩니다.
그냥 가던대로 쭈욱 가다보면 알아서 앞지르거나 할 겁니다. -
인라인도 같이 탑니다
보통 레이싱인라인을 타시는분들은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고
그분들의 한강길 속도는 평속 25-30킬로정도 입니다.
또한 여려명이 팩을 이루어서 갈때는 선두를 바꾸어가며 가기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단독으로 레이싱을 타시는분들은 당연히 더 고수일 확률이 많습니다.
평속 40까지 나옵니다.
자전거보다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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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에서 레이싱은 의미 없고 순간 평생 후회할일 만들게 됩니다.
2. 인라인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평속을 얘기할때 대회기준으로 많이 하시는데, 도로통제된 신호등 없는 곳과 한강은 크게 다릅니다. 물론 한강에서도 인라인은 손뼉치며 대부분 속도를 안줄이지만 그래도 차이는 많이 납니다.
3. 달릴때 속도 25-30km/h로 달리면 실제 주행시작부터 종료한 시점까지 속도계로 체크하면 평속 20km/h정도 나옵니다. 한강에서 인라인은 자전거보다 적게 감속하고 정지를 하니 약간 더 나올 수 있겠죠.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순간속도 30km/h이상으로 달려봐도 속도계에 평속은 20km/h중반 나올까 말까 찍힙니다.
4. MTB는 레이싱 머신이 아닙니다. 굳이 레이싱 인라인과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적절한 경쟁은 정신건강에 좋지만 지나친 경쟁은 불행하게 만듭니다.
5. 한강에선 적정속도 20km/h미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인파가 많을때는 더 더 감속 ^^;; -
흠 ~ 인라인도 병행하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느끼는 감정일듯 합니다.
인라인을 자전거보다 느리다고 단정지어노코 생각하시는 느낌이 드네요.
자전거가 인라인보다 무조껀 빨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은 아닌지요 ?
일주일에 두세번은 출퇴근을 자전거로 합니다만 가끔 인라인으로도 합니다
인라인 대회이야기를 꺼내셔서 말슴드려보면
저는 대회에서 21킬로를 40분안쪽으로 들어옵니다. 평속 33킬로가 조금 넘습니다.
맘먹고 스퍼트하면 40킬로정도 속도로 5킬로 정도는 충분히 갑니다.
출근시엔 인라인으로 한강도로를 달릴때 사람이 별는관계로
대회때의 비슷한 속도로 달려갑니다.
맘만 먹으면 왠만큼 자전거 타시는분은 쉽게 추월합니다.
하지만 좀 차려입고 자전거를 타시는분을 추월하면 꼭 ~~ 어느분이나 죽기살기로 따라옵니다.
만약 인라인이 아닌 자전거로 추월을 했다면 손흔들며 인사하며 비켜주실분들도
인라인이 추월하면 틀려집니다.
우선은 인라인을 자전거와 틀리다는 생각부터 고쳐야 할듯 합니다.
인라인도 같은 도로를 가며 같이 운동을 하는 동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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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고작21키로-.-;; 강화 일주가 115키로 속초 편도가 230키로 강서구에서 대부도 제방넘어 왕복이 100키로..21키로는 출퇴근 거리도 안되네요...엠티비 어지간히 타시는 분들이 평지에서 21키로 대회 한다면 평속40이 그렇게 무리는 아닐것 같은데요^^ 저는 대략32키로정도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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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대회는 교통통제를 한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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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이 아니고 MTB 라면, 최고수들끼리 경쟁을 한다면
인라인이 빠릅니다.
물론 의미없다고 말씀들 하시겠지만.ㅎㅎㅎㅎ
사이클과10키로 경주를 한다면....글쎄요..
그런거 한번 해보면 재밌겠네요. -
ㅋㅋ 저는 그냥 여담으로 위에 myron님 말씀에 부연설명을...^ㅡ^;;
마징가와 태권브이가 싸우면 무조건 태권브이가 이깁니다. 애국심은 아니구요..
자 이제부터 한번 들어보시죠~
일단, 마징가제트의 쇠돌이는 타는 곳이 유리로 되어 있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만, 태권브이는 훈이가 태권브이의 머리 속으로 안전하게 들어가므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또한, 마징가제트는 기어를 넣는 수동형 방식이라 반응속도가 느리지만, 태권브이는 훈이와 일체형으로써 심적 교감을 하기 때문에 훈이가 움직이고자 하는대로 바로 바로 빠르게 반응할수 있어서 선제공격이 가능합니다.
한편, 마징가제트는 발사형 무기가 다 동이 나면 별도의 무기가 없습니다만, 태권브이는 태권도라는 막강한(?) 마지막 무기가 존재합니다.
원글과 상관없는 멘트인데,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ㅡ^;; -
헛...중요한 것이 하나 빠졌군요. 마징가제트의 키는 18m입니다. 태권브이는 35m입죠. 태권브이의 허리춤까지 밖에 안오는군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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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28호는 어켸되는지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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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28호는 0.5킬로 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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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28호는 조정하는 꼬마만 족치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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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28호????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어디더라~~~~~
참, 한단계 업글된 그레이트마징가와 태권V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
그땐, 저희도 업글된 슈퍼태권브이를 내보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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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족치는데 올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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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40키로 넘으니까 겁이나서 더 못밟겟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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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도 로보트태권브이가 있고 84태권브이가 있습니다...그리고 84태권브이 이후 모델이 메카3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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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마징가와 태권브이가 그렇게 체급이 틀린지는 몰랐습니다. 여기서도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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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무조건 이겨요!! 산악용 인라인이 있긴 하지만[발전없는 초기모습].. 자전거 윈!!!
동거동락하는 모습이 좋지요.. 가끔시 인라인너에게 끈줘서. 그냥 매달여 갑니다. 인라이너 체력단련.. 그리고는 반대로 집에 갈때 뒤에 매달고 갑니다. 상부상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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