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서핑 중 외국의 사이트에서 발견한 스캇팀이슈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하드테일 프레임과 동일한 제품이어서 그런지 눈에 번쩍 들어오더군요.
정황으로 볼 때, 경기 중에 실수로 정면 충돌함으로써 꺾여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도 작년봄 늦은 밤에 강화도에서 서울로 국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다리
난간 때문에 붕, 떠서 뒤집어진 일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둠 속에서도 희미하게 보이는 도로의 흰선을 따라 달리고 있었는데, 그 흰선과 다리 난간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속 25내외의 속도에서 발생한 갑작스런 상황, 그리고 순간적인 판단은, 그냥 부딪치는 것보다는 브레이크를 잡는 게 낫다는 것이었고, 덕분에 뒤집어지면서 배낭을 쿠션삼아 그대로 차도 복판에 떨어지기는 했으나, 자전거는 거짓말처럼 말짱했습니다. 그 이후, 온몸이 쑤시는데 근 2주 이상을 가더군요...
이것 역시 탑튜브와 다운튜브가 꺾일 정도로 충격을 받았어도 헤드튜브의 용접부위는 멀쩡하군요.
항상 안전라이딩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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