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지는 분노하는 이유를 모른단 말인가?

karis2006.04.08 08:22조회 수 1345댓글 14

    • 글자 크기


후지 사건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작년에 두건의 프렘 절단 사고가 있었고 이번에 도로에서 그냥 동강나서 한 젊은이가 사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분명히 프렘에 문제가 있으니 유가족들과 성실히 협상을하고 동일 제품에대해서 조취를 취해야한다는게 동호인들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후지측은 동영상을 올려서 해명아닌 해명을 했는데,

1.완차 사양이 아니다, 샥이 고장이 났다, 후미등을 안달았다, 도색을 했다등으로 사고 잔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렘 절단과 이런 내용은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첫번째로 열받히는 이유입니다.

2.대만의 제조사가 가입한 보험금(약 6000여 만원)을 미리 지불하려했는데 이마저도 보험회사가 안된다고 해서 결정이 나는데로 빨리  지불하도록 하겠다. 한국 후지는 책임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거 또한 열받게 만듭니다.

3.소비자 불안 심리 어쩌고 하면서 프렘을 교환한다고 했는데 제품결함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4.여기에 대해서 동호인들이 분노에 찬 글을 올렸고 항의를 했는데, 와일드 바이크 운영자가 리콜이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본인의 글을 첨부시켜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운영자의 공지 내용에 따르면 술먹고 박아서 죽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까지 말 했다고 했습니다.

아마 기억나는대로 대충 정리하면 위의 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의 본질은 왜 프레임의 용접부위가 떨어지냐 입니다. 그것도 한대도 아닌 세대나 동강이 나서 세번째는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걸 해명하고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용접부위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건 상식입니다. 물론 가혹한 조건으로 잔차를 타면 백프로 안떨어진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그러나 일단은 동강이 나면 안됩니다. 특히나 용접부위는 말입니다.

이런 문제를 덮으려고 소비자 불안심리해소(리콜이 아님)라는 말로 교환을 해주는데, 이것은 누가봐도 분명한 리콜성 교환입니다. 리콜이라고 인정을하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 특히 유족과의 협상에 있어서 이미 두대의 프렘이 절단된 전례가 있기에 형사적으로나 민사적으로 불리하게 작용 할 우려가 있어 이걸 굳이 막고 있다고 보는게 동호인들의 시각입니다.
길가는 개를 붙잡고 물어봐도 마찬가지 대답일겁니다.

여러 라이더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교묘하게 빠진다는 겁니다. 후지의 이런 노력이 법적으로 승소할지 몰라도 그래서는 결코 안되기에 동호인들이 이걸 막으려는 노력이 모임을 갖고 집회를 하고 할 수 있는한 최대한 힘을 기울여 보자는 겁니다. 이런식의 처리를 하고 장사를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잔찬인의 양심이 용납을 할수가 없는, 아니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게 대다수 라이더들의 외침입니다.

뻑하면 국과수 발표를 후지측은 언급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왜 공개 안하고 있습니까.

제가 전해들은 조사결과 내용은 <재질은 동일 재질이다, 외부 충격없이 절단이 됬다. 강도가 약해서 절단되었다> 정도 로 알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정도야 누구나 다 짐작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일단 법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입니다. 그렇다면 강도가 왜 약하냐입니다.이미 절단된 두대의 다른 자전거도 의뢰를 하면 아마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물론 두대다 충돌로 인해서 동강이 났지만  충돌한다고 용접부위가 떨어진다면 강도가 약하다는 국과수 발표가 정확하다고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즉 국과수 발표는 라이더들의 상식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게 리콜 사유가 아니면 무엇을 리콜이라고 불러야 합니까? 이걸 소비자 불안 심리해소라는 차원에서 교환해준다고 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추잡한 일입니다.
이걸 보고만 있으라고요. 후지측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고요? 한마디로 개소리입니다. 대한민국 라이더들을 법 들먹이면서 위협하면 꼬리 내리고 슬금슬금 도망치는 개로 봤다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그랬으니 <사람들이 와~~ >이딴 말이나 하고 있겠지요.
도대체 이런 치욕적인 말을 듣고도  께갱하고 있으란 말 입니까?

사망사건 이전에 두대의 프렘이 절단 났으면 미리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사망사건이 일어났고, 사망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뻔뻔한 후지의 작태와 라이더들을 위협하는 오만함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길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키노님이 요구한 조건이 이루어 질 때까지 라이더들이 싸워야합니다.

그리고 후지게시판에서 댓글로 싸우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한 말씀드립니다.
감정적으로 상대하지 마십시요. 같이 물자고 덤빌 수야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만 가지고 압박을 하면 됩니다. 어느분이 제조물 책임보상에 관해서 법조문을 상세히 소개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후지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있는 사실만 질문하면 됩니다. 개가 짖는다고 같이 짖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애쓰고 있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해야합니다.
대한민국 잔차인의 양심과 정의는 살아 넘칩니다.    


    • 글자 크기
도색하기전... (by tjddms1008) 네이버 자출사 져지 공구에 대한 질문 (by 첼로6000)

댓글 달기

댓글 14
  • 회사 입장에선 민감한 문제지요... 인정하면 회사 사활이 걸린거고 안 하기엔 먼가 꿀리는게 있고 머 그런거 아니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좋게 해결이 났으면 좋겠는데... 음...
  • karis글쓴이
    2006.4.8 08: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히려 정직하게 라이더들에 잘못을 시인하고 유족들과 잘 마무리만
  • 회사 입장을 생각한다면 이러면 안되지요...사람의 윤리를 져버린 것입니다...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에 회사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그것 자채가 잘못된 것이지요...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는 하늘을 보고 부끄러움 없는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 제가 속해있는 동호회 게시판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는데....
    반응들이 참담?!하게 다양하더군요.
    회사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도 있고....그정도면 잘하지 않느냐면서....다른 회사라면 어떠했겠냐.........문제의 핵심은 외면한채......쩝
    같은 글을 읽어보고도 전혀 다른 반응을 하다니...안타깝더라구요. 진짜 내용들을 읽어보기라도 하고 그런 글을 적은건지 의심이 갈정도로 답답하더군요.

    아니면 제가 세상을 너무 까칠하게 사는건지 이해력 부족인지...아니면 반대인지....제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사회'공부를 좀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지금 까지 발견된 크랙이 총 몇개인가요..
    프래임넘버와 크랙사진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듯..
    제가 들은게 7개정도 이던데....
    해외 사이트에 올리려면 크랙사진과 프래임 넘버 ,,사고 일지 경과등 정리해서 감정을 제외한 사실만 가지고 올려야 효과적임니다..
    지금 후지측은 교환이란말로 증거인멸로 볼수인는 행동을 하고 있는 중임니다...
    후지측의 교환후 프래임을 확보 할수있는 법적 조치를 찻아 보아야 할것있니다..
  • 현제 발견된 횟수와 프래임의 강도 부족만 가지고도 리콜을 유도 할수있읍니다...
    안전 검사를 후지측에서 강조 하는데..
    타워링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그영화의 한장면에서 설계자가 안전기준보다 더 높은 제료(전선,소방시설등)을 요구햇죠..그러나 시공시 금액절감을 위해 안전기준에 제료를 사용하니 화제 발생....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산악자전거는 안전기준이 실제 산악자전거용 안전기 준이 아니라 도로용 생활자전거의 안전 기준이 적용 밭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잘못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이점은 양해해주세요.. 참고 할내용 올리면 수정하갯읍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용도에 안전기준이 따라 가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죠..용도에 맞는 상식적인 안전도를 ...
    낙하산에 일반 천과 줄을 쓰고 낙하산은 천으로 만드는 게 아니냐고 주장한다면 할말이..
    당신 보자기와 빨래줄같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라고 밖에 해줄수가 었읍니다..
    제품은 제품용도에 맡는 기준으로 만들어 져야 함니다
  • 이번 사건 너무 가슴 아픕니다. 하지만 나설 용기는 없다는것이 부끄럽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잔차사고에 대해 잘 모르더군요.
    제 생각은 집단행동으로 후지의 잘못을 일반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강에서 사고상황, 용접불량부위확대사진, 등을 전시해서
    일반시민도 볼수있게 해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 그냥 잘 못을 인정하고 후지 팔지말고 딴걸 팔던지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참 어쩔려고 하는지
  • 다른 어떤 브랜드로 가게되면 그 정보 좀 공유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외침을 와~라는 표현으로 짓뭉개버린 그 사람이 수입하거나 파는 것은 무조건 안삽니다. 어딜가나 무얼하나 같은겁니다.
    그 ~와~ 라고 방송에서 표현 했던 사람이 사장인지는 몰라도.
  • 저 요즘 취미생활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동계시즌은 스노우보드,스키,잔차
    하계시즌은 잔차,웨이크보드,야구
    앞으로 남은 인생시즌은 후~~~~~~~~~~~~~진 잔차의 비상식적인 사후관리 홍보
  • 그 사람들 물건 바꾸면 거기에 대한 정보 올려 주시기를~~~~
    사후관리를 잘해서 끝까지 가 봅시다
    라이더는 누구랑 다르다는걸 보여 줍시다
  • 이제 ㅎ자도 듣기가 거북합니다..빨리 끝내야하는데 그 한방은 전세계에 사실그대로를 알려야하는데 이거이 능력부족이라.. 어떤 샵에들렷는데 사장님이 f사 간판을 내렸어야햇는데 그때 내리지못한것을 후회하고계시더라구요...아는처지에 참 맘상한일이자만 뭐라할말이없어서 걍 듣고만왔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최고의 효과는 세계의 라이더들에게 알려야한다는것입니다...산악저전거사이트는 물론이고 사이클사이트에도 알려줘야합니다...
  • 카리스님 힘내세요

    리콜은 정부에서 리콜명령을 하고
    전부 수거래서 파기조치하도록 할 수있습니다
    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프레임 크랙사건 을 수집해서
    소비자 보호원에 제출하고 기타 절차를
    밟아봅시다!
  • 전부수거"해서" 로 정정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67
165736 활공구 끝났죠? 저에게 파실분...^^; bananahand 2006.04.08 660
165735 황박사와 그 이야기...12 kkjbw 2006.04.08 878
165734 누런 하늘 오늘(13:35)~~2 컴보이 2006.04.08 632
165733 5시간 동안 산타고 어반 탔더니..8 파비앙바렐2세 2006.04.08 952
165732 내일도 황사가 있나요 ???8 기사도왕자 2006.04.08 867
165731 오늘 라이딩후 깜짝 놀랬습니다.3 KANGHO1001 2006.04.08 1151
165730 사고 잔차 게시판이 없어 졌네요?1 벼랑끝 2006.04.08 542
165729 이런날씨에도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있네요.4 sura 2006.04.08 810
165728 염색했냐고 놀리네요~1 zigzag 2006.04.08 730
165727 >.<3 FRIDAY 2006.04.08 746
165726 현재황사농도 (17:50 업데이트)24 무한초보 2006.04.08 2008
165725 죄를 지었습니다...3 발바리 2006.04.08 1172
165724 황사라는데 타야할까요?19 무한초보 2006.04.08 1396
165723 멋진사람. ohrange 2006.04.08 726
165722 도색하기전...8 tjddms1008 2006.04.08 989
후지는 분노하는 이유를 모른단 말인가?14 karis 2006.04.08 1345
165720 네이버 자출사 져지 공구에 대한 질문7 첼로6000 2006.04.08 1221
165719 그리곤 어쩐지 끌렸습니다.2 kp707 2006.04.08 773
165718 [펌] 어느 주부의 남편육아일기7 cideng3035 2006.04.08 947
165717 ^^ 왈바 분들께 하고픈 말3 지로놀다가 2006.04.08 90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