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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종주 정보좀 구합니다.

비탈리2006.06.16 11:53조회 수 892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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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가족과 함께 지리산을 종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2아들, 고1딸 , 40세의 마눌, 그리고 45세의 저.....
2박3일 또는 3박 4일 정도 예정하고 있는데 지리산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초보라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한테 기억에 남는 일을 만들어 주고자 계획했는데...
어떠한 정보도 좋은니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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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지난주였나요? 조선일보 주말섹션+2에 초보의 지리산 종주기 어쩌구 하면서 매우 자세하게 나와있더군요. 지난주 토요일 근처 조선일보 찾아보세요~ ^^ 그거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ㅎ
  • http://search.chosun.com/search_total.asp?search_kind=total&keyword=%C1%F6%B8%AE%BB%EA 여기 아래쪽에 보면 있습니다. 기사 구매를 하시거나 근처 도서관에 가셔서 전체기사를 보시는 것이 더유리할 듯 싶습니다. ㅋ
  • 국립공웓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잘 안내되어있읍니다. 씨즌에는 산장 미리 예약 하셔야 합니다.가족과함께 처음이시면 준비철저히 하시고 시간을 충붇히 잡으세요. 화엄사- 도고단-세석산장- 장터목산장- 천왕봉- 대원사 코스가 정통 종주코스입니다.
  • 지리산 종주는 http://www.blackstar.pe.kr/doc/frame1.htm 보시구여, 등산에 관하여는 OKmountain.com에 가보세요 등산에관한 모든지식이 있습니다(왈바와 같은...) ^^*
  • (쓰다보니 좋은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ㅋㅋ 적당히 줄이겠습니다.)
    원래 산을 싫어했는데 대학교 MT때 지리산에 단체로 갔다가 쌩고생을 하고 난 뒤로는 산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지리산이요. 그래서 그 뒤로 세번을 더 갔습니다.
    지금 MTB를 타는것도 그 원인인듯 힘들게 올라가는게 즐겁습니다.

    보통 경상도쪽에서 시작하면 대원사나 중산리에서 시작하고 전라도에서 시작한다면 화엄사나 노고단에서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경상도에서 시작하면 첫날이 힘든대신 나머지가 편하고 전라도에서 시작하면 시작은 편하지만 끝이 힘듭니다. 천왕봉에서 경상도쪽 경사가 심하거든요. 전 항상 경상도쪽에서 출발했습니다.

    첫날은 첫차타고 출발하셔야 할겁니다. 그래야 천왕봉지나 제석봉에서 쉴 수 있습니다. 2박째는 뱀사골이나 연하천에서 지내면 되고 다음날 하산하여 1박을 하시거나 막차타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좀 더 넉넉하게 가시고 싶다면 첫날 천왕봉 밑 로타리산장 또는 치밭목산장에서 1박을 한뒤 새벽에 천왕봉에올라 아침을 맞이하는것도 추천합니다. (전라도에서 시작한다면 반대겠죠)

    지리산은 지정된곳 이외에는 취사, 야영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히 야영은 산장에서만 해야합니다.(몇몇곳에 칠수있는곳이 있다고 하는말이 있으나 잘 모르겠음 ㅡㅡ;) 특히 여름철에는 여행객들이 많으니 예약을 해야합니다. 아니면 밖에서 자야 할 경우가..
    7시까지 안들어가면 산장지기분에게 잔소리 많이 듣습니다.ㅋㅋ 해 떠있을때 움직이세요.

    지도는 '지리산' 으로 검색하면 큰 지도 나오니 그거 뽑아서 가시거나 출발지점의 상가에서 지도나 지도가 그려진손수건 등을 구입해서 들고 다니세요. 하나는 꼭 필요합니다.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이 되겠네요. 며칠안되는 여행이지만 너무도 가슴에 남는 기억이 많아 다 적기가 어렵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면 아시겠지요.

    즐거운 여행되시고 모두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 위에서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는데 지리산종주할려면 제일먼저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됩니다. 젤루 중요한게 잠자리입니다. 지리산종주구간에서는 텐트를 못치기때문에 산장에서 자야되는데 산장은 예약제입니다.(군대내무반정도의 나무마루에서 잔다고 생각하심됩니다). 예약못하고 어찌어찌가면 되겠지하면 고생합니다. 여름휴가철에 지리산산장에서 자려하는 사람은 지난 한-토고전 응원을 하던 서울시청앞과 비슷하다 생각하심 됩니다.저녁때 산장입실시간에 앞에 사람들이 버글버글거립니다. 장거리여행하는데 편안한 잠자리를 준비못하면 여행길이 고생길됩니다. 다음으로 여행일정을 잘 짜십시오. 대개 서울서 지리산종주하는분들은 새벽기차타구 구례구역에서 내리는걸 많이 선택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일정을 이렇습니다. 서울서 야밤에 열차타구 자면서 구례로 갑니다. 구례구역에는 아마 새벽4시나 5시쯤 도착합니다. 거기서 버스타구 구례터미널로 갑니다. 그러면 거기서 아침6신가 7시인가? 노고단(성삼재)로 가는 버스가 1시간발로 있습니다. 그거타구 성삼재까지 갑니다. 성삼재는 노고단 밑에 있는 버스종착지입니다. 거기서 노고단까정은 30분여 걸립니다. 이전에는 화엄사에서부터 출발하는것이 종주의 시작이라했지만 쉼없는 계단오르막길을 3~4시간 올라가면 여행의 처음이 짜증납니다. 특히나 아들과 따님까지 동반한 상황이라면요. 그냥 성상재까정 버스타구 가시구 성삼재부터 트레킹을 시작하세요. 거기는 8부능선쯤되니깐 힘든 오르막길을 거의 경험하지않고 약간의 오르막만 오르면 능선길이 시작되니깐 가족들이 가기에 무난한 코스라 생각됩니다. 거기부터는 약 서너시간 거리마다 산장이 나옵니다. 즉, 노고단산장, 뱀사골산장,연하천산장, 벽소령산장,세석산장,장터목산장,,, 참고로 산장에서만 물이 있다생각하시구 물준비잘하세요. 여름철 산행하면 물소비가 많은데 지리산능선에서는 산장외에는 샘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마지막날은 대개 장터목산장에서 자는게 좋은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천왕봉일출을 보기쉽다는것이죠, 산장에서 30~40분정도 올라가면 되니깐,,단점은 시청앞 응원전하러 모인 인파를 생각하면 됩니다. 물도 귀해서 졸졸 흐르는물받으러 사람이 너무많이 기다린다는거,,,
    굳이 일출을 안볼거면 세석산장에서 자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그나마 적으니,,,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대략 1시간30분~2시간쯤되나? 근데 지리산종주하는 사람치고 천왕봉일출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을터이니,,, ^^ 그리고 천왕봉을 보고난뒤에는 세가지 하산코스가 있습니다. 백무동(전라도쪽산밑마을)으로 하산해서 남원을 경유해서 상경하는것,이것은 남원을 둘러볼수있을지도,,시간이 되신다면,,, 4시간 걸린다 생각하심됩니다. 또하나는 중산리코스(경상도쪽산밑마을)이구요,,이것도 시간은 엇비슷,,,진주를 통해 서울로 상경하게됩니다. 지도보시면 알겠지만 진주->남원->서울순이 됩니다. 다른하나는 중봉코스인데 대원사를 거쳐 진주로 가게됩니다. 시간이 꽤걸립니다. 비추입니다. 전 백무동으로내려가서 남원거쳐 서울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글이 길어졌죠? ^^ 지리산을 좋아하는데 지리산이야기를 하셔서요,,, 배낭은 가볍게,,, 여행의 불문율이죠,,, 그리고 옷가지나 천같은것은 모두 비닐봉투에 넣어서가야됩니다. 여분의 비닐봉투를 준비하세여,,, 갈아입은 옷은 꼭 비닐통지로 싸시는거 잊지마시구요. 여름철,,, 등에서는 땀나고 그냥 섞어서 배낭에 넣으면 습기차서 새옷도 엉망되고 벗은옷도 엉망되니,,, 글고 탱탱한 과일이나 채소도 쫌 준비하세요. 젤루 만만한게 오이입니다. 쉴적에 씹어먹는 과일이나 오이맛, 힘이됩니다. 제가 알려드린 코스별로 도상연습을 미리해보세요 보탬이 될겁니다. 쫌이나마 보탬이 되시길,,,
  • 비탈리글쓴이
    2006.6.16 19:33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딸이 제일 걱정입니다. 이녀석이 힘든것을 안하려 해서...지금은 멋모르고 간다고 하는데...예전에 오대산 비로봉은 갔다온 경험이 있긴하지만, 여자얘라 좀 걱정이 됩니다. 지구력도 없을테고.....해서요....어째든 좋은 정보 감사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겠습니다.
  • 지리산은 지구력으로 가는게 아니죠. 고생 좀 시켜주세요.
    산행은 빡세게, 감상은 즐겁게. 저녁에 같이 밖에 나가서 밤하늘을 보여주세요.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못한 밤하늘을 보게될겁니다.(물론 날씨가 좋아야겠지만요)
    이번 여행으로 가족모두 산을 좋아하게 되길 바랍니다 ^^
  • 지금 제가 할 수 없는 것 중에 젤 하고싶은 것 중의 하나가 지리산 산행입니다. 지리산의 하늘이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전 일정을 3박4일로 잡으시고 좀 여유롭게 종주하시길 추천합니다. 항상 흙과 돌, 앞사람의 뒷통수와 엉덩이만 쳐다보고 다닌 산행였던 것같습니다. 산장생활도 나름대로 재밌지 않습니까? 산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고생스런 기억보단 나을 듯싶습니다. 아무쪼록 안전한 여행되시고, 장마철은 피하심이 좋을 것같습니다.
  • 지리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곳, 지공사에 관한 글이 위에 있어 저도 거들어 봅니다.^^

    http://www.blackstar.pe.kr/bbs/zboard.php?id=san3 에 문의해 보시고
    다른 분들이 다녀와서 쓴 산행기 한번 읽어보세요.

    지공사에 관해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게 기쁘고 좋네요.^^
  • 6월5일 저녁 12시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 타고 백무동 도착하여 새벽4시에 출발하여 천왕봉 찍고 오후5시 노고단,성삼재로 내려 왔습니다. 그냥 편하게 속초라이딩 한번 가시는 걸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 구례구에서 버스 기다려 타는 것보다 일행의 수로 보아 택시로 이동하시고 입장료를 절약(?) 하심이....ㅋㅋ 좋은 여행되시길...
  • 2001년 4월 종주 경험 있습니다. 종주시 중요한 것은 준비물도 우선 중요하겠지만 종주 당시 날씨가 종주 완행에 많은 영향을 주더라구요. 우천에 대비를 하시고 날씨를 어느 정도 정확히 파악하고 움직이시는게 큰 사고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중간중간에 산장이 많으니 몇 가지 루트를 정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첫날 노고단 산장에 1박 했고, 2박은 세석 산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어디(?)로 왔구요. 2박 3일이라 힘든 감도 있었지만 천왕봉에 올랐을 때 감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드시고, 무사히 귀성하시길
  • 요즈음 대도시 아이들에게 지리산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경험을 주는 것만으로 종주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보름달근처라도 저녁 산장에서 보는 달도 황홀하지요.
    아이들에게 체력적인 준비를 시키셔야 될 것같은데요. 그리고 2박 3일은 경험없는 가족등반에는 좀 무리일 것같고요, 3박4일 느긋하게? 계획하시는게 나을 것같네요.
    하여간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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