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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일을 겪었습니다.

musso2006.06.30 22:53조회 수 1766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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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딸아이를 대리고 아파트 상가에 가는 중이였습니다. 아파트와 상가사이에 짧은 횡단보도가 있는데, 조금 위험합니다. 아파트에서 들어오는 차중 반 정도가 이 횡단보다를 이용하기 때문이죠.
사건은 딸아이와 횡단보도에 접어들었는데, 약 7-8미터 전방에 쏘렌토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브길이고 좁은 길이라 속도를 줄일줄 알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속도를 더 내면서 커브를 도는 것이였습니다. 그 때 딸아이와 나는 횡단보도를 반이상 건너서 조금만 더 걸으면 다 건더는 데 말입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들고 있던 우산으로 운전자를 가리켰더니, 운전자 차을 세우면서 자기에게 삿대질 했냐는 겁니다. 그래서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랬다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파트 안이고, 비도오고, 커브길이고, 횡단보도고, 아이들과 건너고 있는데, 그렇게 위험하게 운전을 하느냐고 조금 나무렜더니, 충분히 지나갈수 있어서 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정지하거나 속도를 줄여야 정상아니냐고 했더니, 신호등도 없고, 손도 들지 않았는데, 내가 왜 그러야 하는 겁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일단 서고, 지나가면 살피면서 지나가야 되는데, 나름대로 갈수있다고 판단하고 속도를 내면서 커브길을 위험하게 가면서도 전혀 미안하거나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더라구요.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는 사람이 우선이고 차가 양보하는 것 아니냐고 되 물어도 전혀 잘못을 의식하지 못하더군요.
결국 말이 통하지 않아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우산가지고 한 행동이 점잖은 행동이라 할 수 없지만  그 젊은이 참 말이 통하지 않더라구요.
애들 낳아봐야 .... 애들이 걱정이 되고,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데, 걱정이 되고...
이해할 터인데, 참 기분이 요즘말로 꿀꿀하더군요.

횡단보도 ...  일단 멈추고, 보행자 보호하고, 잘 살피면서 운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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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배운게 없는 사람이군요,,
  • 사실.. 돈있고, 배운놈들이 더 그럽니다. 비싼차라고 방향지시등도 비싼지, 깜빡이 절대안켜죠.
    내가 생각하는건 남도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는것일까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센스는 어떻게라도 키워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 -
    최소한 지킬것은 지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큰일입니다.
  • 저의 딸이 초등학교 때 동네 골목에서 딴 곳을 쳐다보며 운전하던 승용차에
    받히는 사고를 경험했기에 글을 읽으면서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자동차가 일반화된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아서인지
    운전 문화 자체가 아직 미숙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점차 나아지겠지요.
    기분 푸십시오. 좋은 저녁 되세요.
  •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우선 안지키는 운전자는, 자기식구들이 그런상황이 되면 더 열받아 할껍니다.
    아주 기본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이민 보낸사람들 이죠-0-;;
  • 그넘은 그넘이고 일단은 조심하고 봐야됩니다. 인성으로나 운전기능면으로나 운전자들 믿지마세요.
  • 할 말은 아니지만 그 넘을 낳고 좋아했고 또 그 넘을 그렇게 키운 그 넘의 부모 잘못이지요... 사실 요새 개념 없는 부모님 보는거 어렵지 않으니 갈수록 세상이 험악해 지는거라 생각 됩니다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만 위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니....
  • 그런쓰레기 같은 놈을 봤나.. 저인간 쓰레기 입니다. 쓰레기 청소부는 저런 쓰레기 안치우고 뭐한데
  • 그 쇄이 번호판 알아 뒀다가............................ 그 커브길 걸어댕기게 맹그러야 하는디...
  • 운전면허 어떻게 취득했지? 운전법규에 횡단보도는 일단 정지라고 되있을텐데..
  • 미국에서는 횡단보도 일단정지 안하면 면허증이 안나온다네요...

    우회전 하다가.. 횡단보도에 일단정지 하면.. 뒤에서 빵빵거리고.. 아주 지라 ㄹ을 합니다..ㅋ

  • 사고 한번 놔봐야 압니다...

    jono87 지금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오늘 병원밖 도로에서 여고생이 택시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본 병원에선 치료가 안되 대학병원으로 후송됬습니다....

    교통사고...정말정말 조심..조심해야됩니다....
  • 항상 교육이 문제죠.
    운전면허 시험도 기능만 있지, 에티켓이나 질서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타인을 배려 할줄 모르는 각박하고 야비한 이기주의로 가득한 말종이네요.
    건물만 많이 지으면 선진국인줄 아는, 먹고 사는데 급급하다 보니 질서가 무너지는듯 합니다.
    국가가 나서서 서서히 꾸준히 교육, 캠페인 해야할 문제인데... 너무 물질적인것에만 신경쓰니..
  • 이상하게 쏘렌토타는 젊은얘들이 네가지없지않나요? 전에 어느게시판에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직원이 쓴글에서본건데, 쏘렌토 차값도 별로 쎄지도않은게 쏘렌토타고오는얘들보면 기름넣고, 휴지를 안준다느니,사은품을 안준다느니 네가지가 없다고하더군요. 오히려 렉스턴이나 체어맨오너들은 안그런데, 유독 쏘렌토오너들이 불평이 많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운전하면서보면 유독 쏘렌토오너들이 난폭운전을 많이하던데... (제선입견인가요???)
  •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
    그 말을 잊어버린 세대입니다.

    우리 민족 참 점잖은 민족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오랑캐가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급격한 산업화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할 때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걸 우리 잔차인들부터 솔선해야겠습니다.
  • 쏘렌토 타는 젊은이는 싸가지가 없다는 건 조금 그런데요. -_-;
  • 꼭그런건 아니지만 차종에따라 사람의 성향이 대체로 같은것 같더라구요 .
    오래된차를 기준으로 분석해본다면 . 남자의경우 갤로퍼 는 덩치큰사람이 많이타고 무식 . 기아 의 크레도스 , 캐피탈은 고지식 . 엘란트라 는 기분파이고 바람기있는 실속없는 멋장이.
    에~그리고 또 무슨차가 있드라 ? 아무튼 다그런것이 아니고 제개인적 통계학적으로 볼때
    좀그런것 같아 써본것이니 해당차량 가지고 계신분들 오해마시고 반박리플 제발없길....
    전 뭐 타냐구요 ? 전 싼타모 프러스 탑니다.
    안에다 자전거 싣고 다니느데는 최곱니다.
    그래서 8년이 넘은차지만 못바꾸고 있습니다. 자동차 두대굴릴 형편은 못되고...
    자전거는 2대 가지고있지만......
  • 딴말 필요 없읍니다...
    그냥 우산대로 한방 날려 버려야.............
    글구...하늘기둥님! '반박 리플' 어떻할까요?? 저도 옛날에 산타모 탔었는데....쩝~
  • 양식도 없는 *입니다. 상대하지 마세요. 그더라 일 한 번 내고 감옥창 행세 질 *입니다.
  • 참 기본이 않된운전자들 많습니다.......아이를 봐서라도 그런개**는 꼭 처단해야 하는데......
  • 횡단보도는 차도가 아니라 "보도"입니다...

    횡단보도를 차도로 착각하는 운전자가 많은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도에선 당연 사람우선이죠...

    차량이 보도를 살짝 빌려서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횡단보도에서 운전자가 보행인을 나무란다는 것을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독도를 자기땅이라 우기는 일본넘들이랑 동격이죠!!!
  • 정말 양식 없는 사람이네요.
    횡단 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멈추거나 저속으로 가는게 상식인데...
  • 제 딸아이에게 그런 위협을 가한 운전자라면 저는 가만 있지는 못했겠습니다.
    아직 딸이 없지만서도...
  • 전 성격이 참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제차엔 항상 이쑤시개가 있습니다.
    제차를 탄 회사동료가 이쑤시개 사용하는것을 못봤는데 왜 항상 차에 가지고 다니냐고 그러더군요.
    전 그 이쑤시개를 자기만 생각하는 운전자넘들 엿먹이는데 사용합니다.
    가령 주차하지 말라고하는 아파트지하주차장 통로입구에 상습적으로 주차하는넘(꼭 그런넘 있습니다, 지하2층은 텅텅비어 있음에도 몇발 걷기 싫어 꼭 지하1층 통로에 상습적으로 주차하는넘)
    옆에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편하겠다고 다른 차량 운전석에 바짝 주차하여 보조석으로 기어들어가게 하는넘(이런넘들도 남을 절대 배려하지 않는 넘들입니다)
    연락처 남겨두지 않고 주차해놓고 2~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넘(1~20분 기다리고 그런짓 안합니다. 최소 20분에서 30분은 기다려줍니다...진짜 급한일 있겠지하며, 전화번호 남겨두는 것은 사실 시간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남겨둔 전화번호가 1회용이 아닌만큼)
    그런 넘들 차량 운전석에다 똥강똥강 잘라서 끼워줍니다.
    제 성격 참 더럽다고 생각합니다...욕 먹을짓이니 욕하셔도 됩니다.

    몇주전에 교통방송을 듣고 집엘 가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교통선진국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킨다고...나름 설명을 추가합니다.
    ⓐ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때는 절대 뛰지 않는다.
    → 천천히 좌우를 살피어 혹시라도 차가 지나가는지 확인후 나간다.
    ⓑ 횡단보도에서는 녹색불이어도 절대 뛰어 건너지 않는다.
    → 녹색불이어도 우선 멈춰서서 지나가는 차량은 없는지 확인후 건넌다.
    ⓒ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아파트 단지내 횡단보도도 포함이랍니다)에서는 멈춰서서 다가오는 차량의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 자신이 지나갈 의사가 있음을 표시하고 건너면서 그 운전자의 눈을 주시하며 건넌다. 그래야만 운전자가 성급하게 진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군요.

    이 얘기를 집에가서 아들녀석에게 들려주고 그 다음날 가게 가면서 직접 해보라고 했더니 잘 따라하더군요.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내용은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똑같이 해줘야죠
    아님 정신차릴때까지 패주던가..
  • 저도 매일 집으로 오는 길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파란불이 켜져도 차들 그냥 서는 법이 없습니다. 차가 신호 무시하고 그냥 지나갈때마다 삿대질하고 발길질도 하는데~ 가끔 차가 서행하면서 저를 째려볼 때도 있구요~ 지난 번에는 욕도 하더군요~ 야이~ XX여자야~ ㅋㅋ 순화된 표현이지만...저도 출근길에서부터 싸우기는 싫고 못들은 척, 못본 척 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자전거 타고나서부터는 차도에서 더 위험하게 노출될 때가 많아 신호 안 지키는 운전자들 보면 무척이나 예민해집니다. ToT
    저도 가끔 한강에서 라이딩 할 때...혹시라도 산책하시는 분들 눈에 그런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그 뒤부터는 앞에 어르신들이 지나가도 왠만하면 지나간다는 말 안하고 그분들이 알아서 눈치챌때까지 기다립니다. ㅋㅋㅋ
  • 개념 쫌!!!...............
  • 무슨놈의 운전면허 시험이 합격률이 그렇게 높습니까?
    미국식으로 주관식으로 기능시험 바꿔야 합니다. 그러면 운전학원이랑 피교육자들이 또 들고 일어나겠죠. 대학도 들어가서 등록금만 착실히 내면 거의 졸업 못했다는 소리못들어봤고,
    운전학원 등록해서 면허시험 떨어졌다는 소리 못들어 봤습니다.
    미국에선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운전 잘해도 떨어집니다.
    이런점은 어떻게 설명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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