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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축구 보는데 北미사일 발사 속보가 나오네요.

靑竹2006.07.05 05:10조회 수 97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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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독일의 4강전을 보고 있네요..
이들의 게임을 보면서 아쉬운 생각에
대단히 엉뚱한 공상을 합니다.

혹시 제가 운이 좋으면
장차 제 나이가 80을 넘길 무렵,
(오래는 살고 자픈 갑네..)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월드컵 결승에서
건곤일척의 결승전을 벌이는 광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말이죠.

한국이 후반 인저리 타임 종료 몇 초를 앞두고
또 한 골을 작렬시켜 브라질에게 3 대 0으로 앞서는걸 보며
저는 그만 심장마비로 죽게 되는 상상을 합니다.
(헉...가만? 휴~ 아까 80살은 확보를 해 놓았구나..)

그나저나 토너먼트가 결승전에 가까와지면서
유난히 골가뭄에 시달리는군요.
아마도 골문 근처로의 접근을 미드필드부터
원천봉쇄하는 압박축구가 대세인 탓 같습니다.
이 게임 역시 무득점으로 연장 들어갑니다.ㅡ.ㅡ

허걱~
북한에서 미사일을 연이어 3발을 발사했다고
일본발 외신으로 속보가 나오네요.
열강들이 구한말 무렵처럼 우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자칫 이러다가 강대국들의
대리전 무대가 될지 몰라 치가 떨립니다.
아무쪼록 나쁜 상상이 영원히 빗나가길 빕니다만,
우리 한반도가 처한 현실이 서럽네요.
(에이..공연히 일본발 외신이란 말에도 짜증이 나네)

날이 밝아오네요..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궁시렁궁시렁..오후에 도선사나 올라가야겠..횡설수설..

오늘도 승부차기로 가나 했더니
이탈리아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연이어 두 골을 작렬시키네요..ㅋㅋ
하여간 이탈리아 축구를 보면 바둑의 고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빗장수비의 운용을 보면 참 절묘하단 생각이 보면 볼수록 듭니다.
물론 한국이나 북한에 좀 취약해서 그렇지^^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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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축구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는 그저 뉴스만 보는 편이라....

    무병장수, 누구나 바라는 것인데
    특히 죽을 때
    아무 고통없이 잠자다가 가는 것
    큰 복이겠지요.
  • 저는 출근해서 아침 뉴스를 보는데 각종 외신들의 반응과 뉴스 전부분에 걸처서
    집중 보도가 되고 있네요.
    갈 때 까지 가자는 것인지...

    태어나는 복도 있어야 하지만,
    죽는 복도 있어야 한다는군요. 구름선비님께서 하신 말씀처럼요...

    그나저나.....청죽님 잠도 없시~유~우~?...>.<;; ----====33===========33=================================3=======================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ㅣ(^^)/~*
  • 근데 뉴스에 나오는 말은.. 일본에 의하면, 미국에 의하면...
    젤 가까운데 있는 우리나라 분들은 뭐하시는거람..
    미국을 쏴도, 일본을 쏴도 젤 큰 피해를 입을 나라는 우리나라일텐데.. 그렇게 관심이 없는건가
    아니면 기술이 안되는건가? 참.. 걱정입니다.
    예전에도 그런말이 있었지만.. 혹시나(정말 혹시나입니다) 일본하고 미국하고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면.. 그래도 믿고 따라야 할까요?
    우리나라 기술력을 키우자는 말입니다. ^^;;
    그나저나 독일이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이탈리아 꽤 하네요 ^^
  •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딸려서 못만드는게 아니라.. UN 때문에 못만드는 겁니다..
  • 우리나라가 북한 미사일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은 우리도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인공위성로켓은 미사일과 같은 것이니 우리나라도 어서 남의 로켓에 탑재해서 궤도에 올리지 말고 직접 만들어 쏘았으면 좋겠습니다.
  • 핵을 가지고 있던지 미사일을 가지고 있던지 통일되면 다 우리껍니다
  • 우리나라는 미국때문에(예전 미국과의 협상에서) 미사일을 개발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넘들 자신들의 무기를 팔아먹기 위해서 제 3국에게 이런협상을 강요하고 있죠.
  • 80에 꿀꺽~~~행복한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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