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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고통이라는 것을....

필스2006.08.02 16:27조회 수 1545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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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에 당해보믄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다구 들어본적이 있더만..
제대로 걸렸꾼요.....헉..
월요일 허리가 끊어저라 고통이 오길래...........
지난주 금산가서 기상악화로 인해 앉을 곳이 없이 서서 촬영하니라
그런 줄 알았구.. 고통이 한시간여 지속되다 멈추고 멀쩡해지 길래
운동부족이야 하믄서 허탈해 했더니........
오늘 아침엔 그 고통에 배를 더해서 2시간여 식은땀 흘리며 사람잡더군요.
너무 견디기힘들어 집사람 보내서 진통제 사다가 한시간 정도 누워있었더니..
약물로 고통을 제압한 후 어디가 아픈가가 느껴지더군요..
아랫배가가 난리가 난 느낌.......으이구.....ㅡㅡ;;
그래서 허리에서 그 고통에 따라 힘을 쓰니라 고통이 심했나 봅니다.
아침부터 생난리를 치고 이병원 저병원 (내과 => 비뇨기과 => 급진 => 결과 => 예약)
옮겨다니니라 일은 고사하고 하루를 송두리째 날렸습니다. 크흑.

소변검사와 X-Ray 촬영결과 소변에는 피가 섞여 나와서 그리 빨갛더니...
X-Ray 에는 돌이 아주작아서 안보이거나...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네요?
빠져나갔을 확율이 50% 라는데......ㅋㅋ

아침부터 하도 아파서 근육풀어줄때 쓰는 방망이형(?) 찜질기로 모터 탈때까지 두드린 보람이 있었는지???
얼마나 힘을 썻길래 뱃속 고통이 가신 지금은 허리신경과 왼쪽 종아리 근육이 뭉처서
통증이 오는군요..........
하루죙일 먹은 거 하나 없이 돌아댕기니라 탈진 상태까정.......ㅡㅡ;;
결국 운동부족으로 허약해진것이 아니라......
그나마 운동해놓은것이 있으니 혼자서도 잘해요 생쇼를 했군요........음..

낼부터 휴가신청해놓은것 고스란히 반납하고 약물소변검사 다시 받아
이상없을 때까지 조신해야 겄습니다.
올여름엔 감기에 결석에...............으이휴...............

눈물나게 아푸더군요........ 온몸이 ........온신경이...........
임산부의 고통이 이렇답니다.
마눌님 잘해줘야 겄심돠........ㅋㅋ

다들 여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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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에서......TT (by oton22) 플라스틱 우산 받으신 분들 봐주세요. (by p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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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진단서 끊으셔서 들어놓으신 보험 있으시면 청구해보세요
    보험금 나오던데요...^^
  • 신장결석이로구만요.
    그거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저 역시 안당해봐서...

    사람이 느끼는 고통중에 힘든것이 3가지가 있답니다.
    1.산통
    2.치통
    3.결석통 (담낭 신장 공히)
    필스님 고생하십니다. 아무튼 콩팥관리 잘해줘야 합니다.
    병원생활 하면서 느낀건데 환자중에 암환자보다 불쌍한 환자들이 신장에 병 있는 그 중에서도 만성 신부전 환자는 정말 불쌍합니다.
    투석에 나중엔 인공형관시술에 다시 막히면 또 뚫으러 와야 하고 또 나중엔... ㅠㅠ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 결석은 돈주고 맞는다고 교수님이 지나가는 말로 하시던데....^^;;
  • 얼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십자수님 열거외 4번 원인 불명열
    이거 엃아 보면 압니다 얼마나 고통 스러운지 ~~~눕지도 서지도 못하고, 먹지도 잠자지도 못하고 그냥 신음 소리만 냅니다
    고문 받는 느낌 보다 더할듯 하네요
    몸에 열이 40도를 넘나 들기에 미치기 일보 직전 입니다 ㅋㅋ
  • 필스글쓴이
    2006.8.2 18: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인 대충 찾았습니다. ㅡㅡ;
    일단 집안내력도 무시 못하고 ..(아버지 담석, 어머니 신장결석..)
    그동안 잔차타면서 물 먹는거 대충 무시하고 오줌마련거 별스럽게 땀으로 뺀다고 무식하게 농도를 높이면서 살아온게 아닌가 스스로 자가 진단 해봅니다. ㅋㅋ
    요즘은 반드시 물병챙기고 물백 챙기고 댕기긴 합니다. 흐미 무선거..
    짜수님 이거 당해봐야 도움안됩니다.. 모두들 평생 모르고 사시기 바랍니다. 흑흑..세상에.......ㅡㅡ;
    감사합니다.
  • 저 이거 겪어봤습니다. 그것도 어렸을때.. ㅡㅡ; 집에서 아주 굴러다녔습니다.
    할머니께서 어렵게 구해오신 수박을 먹었는데.. 병원가니 빠져 나갔다고 하더군요.
    평생 토록(얼마안되지만) 그 고통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 산고가 총상의 3배라죠....
  • 수박이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석이 적다던데, 수박을 배가 터지도록 드셔보세요. 저는 십자수님의 2번 치통으로 한달정도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사랑니를 뽑았는데, 그 치아가 계속 아프더니, 3일째부턴가... 자다가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기를 수도없이... 잠한숨 못자고... 그러기를 2주이상... 완전히 기진맥진... (병원을 가면 될것을...) 한달정도 되니, 참을만 하더군요... 상상만 해도 아프네요...
  • 그 결석이란 놈이 학교에서도 사람에게도 나쁜 모양입니다.
    ㅎㅎㅎ
    담석은 시금치 좋아 하는 사람이라는 이유가 의학계에서 가장 의심된다는(가족력) 발표구요..
    신석은 음... 술 잘 마시는 가족력에선 없답니다.
    담배 피우는 가족력에선 역시 심장질환이 가장 무섭구요.
    살이 지나치게 쪘거나 해도 가족력이 없다면 심장은 튼튼하다는... 그러나 담배는 가족력에 영향을 안받는다는...

    수박과 맥주가 초기에선 그럴싸 합니다만... 완벽한 치유는 아니고 초기인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필스님은 앞으로 추적검사 follow up을 하셔야 할겁니다.

    우리병원 매상 좀 올려주시죠.. ㅎㅎㅎ
  • 짜수님 병원 사정이 요즘 좀 어렵다는 ㅋㅋㅋ
  • 산통...

    마누라가 둘째 놓으러 들어갔는데...

    옆에 아줌마가... 어찌나 욕을 해대는지... 이18 나가면 죽인다.. 다시는 하나봐라...ㅋㅋ

    의사하고 웃다가.. 딸래미 낳았죠...ㅋ

    그렇게 아프고도.. 또 지르는거 보면..

    여자는 새대가리 맞죠??!! ...ㅋㅋ
  • 돌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돌이 요관을 막으면서생기는 수신증(콩팥에 소변에 꽉차서 신장이 부어있는)이생기면 신장에도 무리가 간다더군요
    또신장이 두개라도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하나도 급속히 나빠진다고하구요
    저의 병원에 돌깨는기계(쇄석기-ESWL)있어서 그러는데 초음파상에는 나타나도 쇄석할려면잘안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3 mm미만은 쇄석을 안하는게 거의 원칙이기도하구요
    이정도크기는 맥주나 수액 수박같은 수분섭취로 어느정도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빨리쾌유하시길
    신자위쪽에여러개 생겨있을때는 공간이 넓은곳이라 문제가 별로안되지만 좁은 요관으로 돌이내려올때 생기는문제라서 다음에 재발할수도 있으니 신경써서 몸관리하세요
    고통이 말도못한건데 고생하셨네요
    완쾌하시길~`
  • 그렇게요 맨날 물많이 묵어야한다니깐 빨랑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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