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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사고 후 구입한 유저분들 께

karis2006.08.14 18:04조회 수 196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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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분위기로 보아 피해자는 바로 후지 유저분들입니다.
(사고 나기전 구매하셨던 분들과 모르고 구입하셨던 분들만 국한 됩니다만요.)

사고를 알고 구매하셨다해도 여기에 대해 비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떳떳하다 이런식으로 주장 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사람의 감정이나 양심이 그런 식의 주장을 수긍하기에 거리낌이 있을 겁니다. 뭐 그런 가책이 없다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대한 민국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까요. 후지가 고소한 저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이런 분들에게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실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한 젊은이가 도로를 달리다 프레임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대만을 가고 동영상을 올리고 했지만, 이 프렘을 수입한 한강 사이클은 유족에 보상금 한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이 것을 비난하고 항의한 동료 라이더를 고소했습니다.
사건을 보도한 방송국을 언론 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요.

여기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후지잔차 타고 다니다 누군가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거나 한 두마디 듣는게 그리 대수겠습니까? 그래봤자 다 삽질한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할 겁니다. 그런 각오없이 사지는 않았을 겁니다.  뭐 그런 생각도 없이 샀다해도  그것  또한 자유입니다. 하지만 고소당한 사람들 맥빠지게 옆구리 찌르면서 삽질이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후지잔차 사고 싶으면 사도 되는 겁니다. 자기 돈주고 사겠다는 걸 말릴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 사서, 타고 다니면 됩니다.

그러나 후지 잔차를 타다가 돌아가신 분의 죽음에 대해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곳에서 자기가 타고 다닌다고 태클을 걸면 안됩니다. 이마져도 참을 수가 없습니까? 사람이 죽은 사건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고나기 전 구매하셨던 분들과 모르고 구입하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쓸데없는 논쟁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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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원칙적으로 님의 논지에 동의 합니다.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성원을 보냅니다.
  • 당연한 말씀을 입 아프게 또 하시네요..ㅎㅎ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시구요.
  • 1. 이곳 저곳에 -대도시 사람 왕래가 잦은곳- 현수막을 거는겁니다.
    2. 전단지를 많이 만들어서 지하철역사, 법원, 소비자보호원, 이왕이면 청와대 주변에도 뿌려주는겁니다.
    이리하면 일반인도 알게 되고 힘있고 관련있는 부서에서 도움이 오지않을까 하는 우려...누가 걸었는지...누가 전단지를 뿌렸는지...회사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고소하기가 만만치 않겠지요.
    일인시위 보다 몇백배에 효과가 있지않을까...
  • 모르고 구입한사람은 어쩔수가 없다 치지만 알면서 구입한 사람은
    최소한 여기와서 같이 즐길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귄리라기보다 후지글에대한 내용에대해서
    피력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잔차를 구입해서 탑니다 .하지만 여기 왈바에오면 모든 언어나
    글로 풍기는뉘앙스는 대부분 다들 알아들으시고 동조와 함께 격려해주고 가끔
    좋지않은글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게 같은 잔차인으로서의 동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알면서도 구입을 했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금액문제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얍샵한수를 두면서 욕먹는건 싫고 인정은 받고 싶고 같이 땀을 흘리면서
    모든것을 여기와서 같이누리고 싶다면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 안드시나요?
    그냥 조용히 타고다니세요~ 이런거 예상안하고 구입했을리도 없을텐데말이죠....
    구입전에는 혼자 잘타면되겠지라는 생각도 했을거라 사료되지만
    막상 구입하고나니 여럿이 함께즐기고는 싶고 눈치는 보이고.......

    다른곳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낼수도 있지만
    적어도 여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신경쓰지말고 다니세요 처음 맘먹은것 처럼.......

    유족을 위해 애쓰시는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댓글이될수도 있지만
    하도 답답해서 적습니다.
  • 침묵하는 대다수는 님의 편입니다.
  • 저도 후지타다가 사고이후 다른잔차 타지만.....사고 알고....사건진행상황까지 알고도 단지 싸다는이유로 사서 타시는분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세상엔 참 저하고 사고를 달리하시는분들이 너무나도 많은것 같습니다.....모르고 사시는분들이야....걍 열심히 타시면 대는거져 머..
  • 저도 후지 2003년형 타다가 사고이후 진행 상황을 보면서........
    프레임 후지 데칼에( 함께해요 승용차 요일제)란스티커로 후지란후자도 보이지않게 붙이고 다닙니다.
    저의잔차 는 ...함께해요승용차요일제" 입니다
  • 그게 말이죠 대부분 싸게 구매하는 분들은 왈바도 잘 모를뿐더러 그저 입문하기 좋으니 별 생각없이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 아닐까요? 여기 들어와 글한번 안써본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러니 좀 답답할 수 밖에요... 그런 유저들에게 단체활동을 기대하는 것도 그래서 무리인거구요..

    그나저나 사고직전에 m4팔고 mt.fuji 샀는데 요세말로 안습이네요... 사실 성능이야 잘 모르겠지만
    fuji 라는게 참.... 복잡하군요 바꾸자니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참
  • 아~~~국세청 주변에도 뿌리면 더 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나가면...경사나겠지요.
  • 100만원이상으로 팔리는 "일부" 모델은 괜찬습니다. 아주 안전하고 그거 가지고 계단 정도 타는 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 관계자 되시나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나 같은 동회분들은 이젠 가급적이면 계단을
    피하게 되더군요 ~ 입문했을때 1년정도는 맛들려서 계단을 칩착이라고 할정도로 쓸때없이
    타고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쓸때없는짓을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을하고 계시드라구요?
    계단만 타는게 아니라 산을 다니다보면 얕은 점프도하게되고 거친다운힐을 하는것만으로도
    5년을 버티기가 힘들지경이라는 생각때문이라는......

    피할수없는 상황이 아니면 계단 옆길로 내려옵니다.....
    좋은자전거라도 (크로몰리가 오래가기는 하지만) 알미늄은 피로누적이 되게 되있습니다.
    더군다나 말도 안되게프렘이 부러져 젊은청춘이 세상을 뒤로한마당에
    본인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관계자이거나 수입하는 사람이라면 장담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ㅎㅎ

  • 입문자들이 많이 구입한다는 자전거가 대체로 고가라고 할 수 있는 100만원이상의 일부모델이면 좋겠습니다.
    "5년...." !! 품질을 동일시 하면 입문자들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 왠만한 저가형 입문용도 워런티 거의 3년에서 5년 주거든요?
    품질이라는 단어가 아깝지요.... 입문자들이 뭘 헷갈린다는건지요?
    그리고 입문자분들에겐 휴지를 추천을 하지않는게 헷갈리지않게 하는겁니다 .....
  • 중요한건, 어느 소중한 목숨이 사라졌다는것.
    그런데 다들 fuji fuji fuji fuji.........
    난 그래서 Fuji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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