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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진...꼭 받으세요.....

daboom2006.08.22 22:17조회 수 122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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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쨰 큰아버지꼐서 3달전쯤에 종합검진 받으셨다가 암이 장기내부 온몸에 퍼졌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꼐서 이제 일주일정도 뿐이 못사신다고 하시네요......

이제 50중반이십니다.

암덩어리가 췌장부터 간 위등 온몸에퍼져서 그떄당시 1년...잘하면 2년도 살수 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일주일이라니.....여러분들도 자전거 타신다고 나는 이상없을꺼야...하지마시고

꼭 가시기 바랍니다. 큰병이 평소에 아무이상없다가 갑자기 오는것같네요....

진짜 제가 한심스러운 X끼라고 생각되네요...제가 군대가는날이 지금 72일정도 남았습니다.

이걸로 어쩌나..했는데 큰아버지는 일주일정도라니...아무튼 여러분들도 종합검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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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받기 전에 겁 많이납니다...^ ^
  • 아 이런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 10년쯤 전 이네요
    IMF직전, 사업을 하다가 접고 어려움에 처해있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위암이라고 하는데 다른병원을 가보고 싶다고
    병원을 소개해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둘째처남이 성바오로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처남에게 전화 부탁하고
    친구동생, 또 다른 친구와 같이 네명이서 병원엘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의사에게 이전병원의 차트와 필름등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약물치료를 권유했다고 하니,
    그 의사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젊은 분이니까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위암이 복강내에 전체적으로 전이되었습니다.
    지금 약물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50%도 안됩니다
    그 50%에서 호전적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절반도 안됩니다.
    약물치료를 힘겹게 받으시면서 아까운 시간을 잃느니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주변을 정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저도 안타깝지만
    젊은분이시니 제 뜻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한테 벌어진 일 같았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남았냐니까 6개월을 이야기 하더군요.

    잠시밖에 나와서 노래진 하늘을 보며 같이갔던 다른친구와 담배를 피우는데
    친구동생이 형이 찾는다면서 왔더군요
    안에 들어가니 그 친구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묻더군요

    한 5분쯤 아무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후 내가 입을 열기를
    "오해없이 내말 듣기 바래. 난 그 의사가 나한테 하는 이야기처럼 충격이었어
    지금도 그렇고... 한데 나라면 그 의사 말대로 하겠어"
    그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나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후에 친구는 주변정리를 하며,
    병원과 집을 오가며 통증치료만 받다가
    6개월 후에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그때 그친구 나이가 36이었습니다

    그 친구의 장례식날 그때 병원에 같이갔던 친구가 저한테
    "너 그때 참 잔인하더라"고 하더군요

    돌이켜 보면 그렇게 가까운 사람들을 잃어가는 것이
    우리 삶의 또다른 한켠인것 같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 FMbae님 짠하네요 에구
  • 안타까운 일이군요. 언제쯤이나 암이 정복될려지...
    저두 어머니를 암으로 잃었습니다. 사춘기때..
    한평생을 살든 반평생을 살든 한번을 가야하는 길...
    그리고 그 간의 삶을 살면서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슬픔...
    이러면서 사람이 나이 들어 간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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