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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라면에서 이상한 맛 느껴본 적 있으십니까?

yotaai2006.09.22 18:30조회 수 73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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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농x 너x리와 안성x면을 끓여 먹었는데..
막 끓여서 면발을 한 입 넣고 씹는 순간 약간 역한 맛이..
곰팡내 비슷한 묵은 내가 입안에 퍼지더군요..
마치 곰팡이 핀 빵을 먹으면 곰팡내, 묵은내, 씁쓸한 맛이 퍼지는 것처럼..
국물보다는 면발에서..

너x리를 먼저 끓여 놓고 이상해서
안성x면을 끓이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마x에서 팩으로 된 거 샀구요..

이보다 전에 신라x을 끓여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뜯은 지 며칠 된 반개(냉장보관)랑 새거 한 개랑 끓였거든요..
입에 넣은 순간.. 역한 맛..
돌이켜 보니 저 맛과 똑같았는데 훨씬 더 심했습니다..
전 뜯은 지 오래돼서 냄새가 좀 나나 보다 하고 그냥 다 먹었었죠.. -_-;;
근데 며칠 전 저 경험을 다시 하고 나니 영~ 기분이 꺼림칙 합니다..

몇달 전 농x 라면 폐유 파동도 있지 않았습니까..
뭔가 생산에 문제가 있는 듯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전 라면은 꼭 농x 제품만 먹는데.. 오랫동안 먹어 왔지만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공통점이라면.. 신라x, 너구x, 안성x면..
이 세 종류(3팩)를 이마x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사셨고(어머니께서)
생산공장은 안성2B, 유통기한은 2006.12월까지로 거의 같습니다..

요즘 정말 음식물에 못된 짓을 많이 하는데..
서민은 뭐 먹고 살라고.. 윗분들은 돈 많아서 좋은 것만 가려 드시니까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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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라면은 요즘 집에 쌓아놓고 먹으면 안됩니다. ^^;;
    바로바로 사서 드시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요즘 식품들은 과거와 달리 방부제를 거의 안쓰는 추세이기에,
    우유 유통기한 생각하고 짧게 생산된 제품 고르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서드심이
    옳을겁니다.
    집에서 이마트에서 말씀처럼 팩으로 사다놓고 분명 유통기간내에 있었음에도
    근 보름만에 맛이 틀려짐을 알고 절대 쌓아놓고 안먹습니다. (사실 라면 잘안먹습니다만.ㅎ)
  • 유통기한이 분명 지났는데도 진열대에 올려놓고 파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인 아주머니한테 이야기 했는데도 괜찮다 아무런 이상없다 하는데 몇달지난걸 올리니....거참..
    동네 주인아주머니라 신고하면 우리집 동네에서 매도당하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그렇다고 그냥 놔두기는 좀 너무한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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