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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놈 빈지갑 주웠다"

갈매기꿈2006.10.17 15:34조회 수 1907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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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뜻하지 않는 행운을 얻었다는 뜻이던가요?

저는 오늘 오전 해운대 주위를 어슬렁 거리다 벡스코앞에서
실제로 지갑을 하나 주웠습니다.

최근 들어 자전거 타면서 꽤 다양한 물건들을 줍게 되는군요.

석대 강변도로에서의 콩나물 1자루- 며칠 동안 다 먹는다고 고생 했음.
망미로에서 감자 1봉지- 채를 썰어 맛있게 볶아 먹었음.
연산동 주택가 에서 현금 1만원 - 기분 최고였음^^
철마 국도변에서 면티 2벌- 포장 안뜯은 신품이어서 딸애와 아내가 잘 입고 있음.
울산 국도변에서의 뻥튀기 한봉지 - 김이 약간 빠졌지만 먹을만 했음.

요즘은 큰 돈뭉치 하나 줍고싶은 욕심 은근히 품고 있었는데
오늘은 지갑을 하나 주웠습니다.

약간의 돈과 신분증, 카드 등은 보이는데 연락처가 없네요..
주소가 대전인거 보면 국제 영화제 때문에 온 사람인가?

은행 신용카드로 연락처 알아낸다고(그놈의 ARS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방금 지갑 주인과 연락이 되어 오늘 저녁 만나기로 했는데,
뿌듯한 기분 살짝 스칩니다.

돈다발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지만,
열심히 자전거 타다보면 언젠가 또다른 횡재(건강?)가 오겠죠?

왈바 회원님 여러분들은 어떤 횡재를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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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저는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이던데...그라고 갈매기님은 제보다 지상고가 한참 높으신데.....ㅠㅠ 아마 갈매기가 원래 눈이 좋은가 보죠^^ ㅋㅋㅋ 좋은일 하셨네요 복받으실 거예욤....근데 연산동에서 1만원을 흘린적이 있는데 호~~~ㄱ시 제것이 아닌지 ㅋㅋㅋ
  • 속담에 이런 말이 있는데...
    물에 빠진 놈 살려놨더니 내 보따리 내놔라 칸답디더^^
    요새 물건 쭈러 댕기신다꼬 그러신지 통 보기 힘드네요.
    야간 번개도 좀 나오고 하이소.
  • 습득한 만원짜리 일련번호만 기억하고 계시면 돌려드립니다^^. 두 선생님들 잘 지내시죠? 요즘은 조금 시간 여유가 생기네요
  • 2006.10.17 16:03 댓글추천 0비추천 0
    갈매기꿈님 께서는 아무래도 새의 눈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보통 새들은 사람보다 8배나 예민한 시력을 갖고 있다는데.....
    8배 짜리 망원경을 달고다니는 것과 같은.....
  • 말뜻은...

    내용도 없는데.. 겉만보고 좋아한다... 라는 말이죠...

    실없이 희죽거리는 사람보고... 양놈 빈지갑 주웠나...

    날아가는 참새 XX 봤나??..라는 비슷한 말이 있죠..
  • 벽새개안님... 벽새개안의 뜻은 .... '안개새벽'이 아닌지요? 맞다면 운치있네요.
  • 운이 무지 좋은 분이시네요. 돈 다발 횡재 할듯 한 느낌이 드는데요. 오늘 당장 로또 사세요 좋은 선행도 하셨으니 하늘에서 복 주실꺼에요...
  • 먹을거는 조심하세요 먹거리로 문제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예전에 요구르트사건하고 이번에 안티팬사건
  • 정말 좋은 일(?)하셨네요....
  • 새벽안개 라는 아이디를 어느분이 쓰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벽새개안이라고 하셨다네요 ㅎㅎㅎ

  • 사이클의 레이싱자세를 취하고계신건가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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