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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입니다. 휴우...

십자수2006.10.22 09:55조회 수 1990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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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입니다.
그냥 이 정도에서 그친 것을 고맙게 생각하렵니다.
어제 밤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이라는 여자분이 찾아 왔더랍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꼬맹이 셀폰 번호를...(물건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추석선물 나온거 집으로 택배를 보냈는데 그때 윤서 셀폰을 적은듯)
셀폰 꺼 둔 상태에서 켜자 마자 전화가 오더랍니다.(계속 했겠죠)

병실도 알려주지 않았고 찾아 오지도 말라고 끊었는데...
자신에게 혹시나 돌아 올 수 있는 불이익이 두려워 사전작업 차원의 방문이더랍니다.

안전관리상 ... 모래는 관리실에서 매일 갈퀴로 이물제거 작업을 한다는데 세상에 어떤 할 일 없는 아파트 경비실에서 매일 아침에 놀이터 모래를 정비 한답니까? 했더니 일주일에 어쩌구 하며 말을 바꾸더군요...
스스로도 인정하더군요. 그것 때문에 왔노라고...
나보고 뭘 어쩌라고?

놀이터 설계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게끔 설계시공이 되었는지요.
사용허가 과정 아파트 준공과 동시에 놀이터는 덤으로 그냥 허가가 나는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법적 절차를 밟겠노라고 말했더니...
얼굴이 백짓장이 되더랍니다.

윤서는 수술이 잘 되어 회복중인데...
앞으로는 그네는 절대로 안탄답니다... 사고 당시의 아픈 기억을 빨리 잊게 하기 위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어떤 질문도 안하고 있습니다.

설마 놀이터에서??? 했지만... 아이 아픈거 다 나으면 현장 조사 들어가서 안전에 하자가 있다면 시공사(??)든 시청이든 조경사든 조치를 취할겁니다.
내가 현장조사 하기 전에 문제 있어 보이는건 당장 조치를 취하는게 좋을거다 라고 말했고...

놀이터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들이 또 크게 다칠 소지가 있다면 놀이터를 폐쇄 시켜야죠...실제로 전에 살던 아파트 놀이터도 하나는 안전문제제기로 인해 폐쇄조치 되었답니다.(주민들의 항의로)

병원비야 뭐 할인혜택도 있으니 별 걱정은 안하는데
아이들의 놀이터의 안전이라면 고쳐져야겠죠?

함몰골절된 딸아이 사진입니다. 4cm정도..
여러분도 아이들 잘 보살피세요...
우리의 미래이거늘...그리고 가급적 그네는 정말 태우지 마세요.
정말 위험합니다.
보통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 몰리는 시간이면 그네엔 줄을 섭니다.  다른 언니들이 타는 그네를 서로 차지 하려다가 부딪힐 수도 있고 아주 위험합니다. 그리고 쇠사슬로 되어 있는 그네줄은 아이들의 손아귀에 넣기엔 너무 큽니다. 밧줄은 너무 미끄럽구요...그네는 어린 아이들 놀이터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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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 4 센티 함몰골절...맘고생이 심하셨겠네요...ㅡ.ㅡ

    빨리 낫기를 바라며...
  • 부모맘 모두가 같은데 ~불행중 다행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 아이구...윤서가 어쩌다가..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아물어서 쾌활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오래 전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집앞 골목길에서 한눈을 팔면서 달리던 승용차에
    받혀 기절했던 딸아이를 바라보며 들었던
    처절했던 심정이 또다시 떠오르네요.

    얼렁 나아라 아가야..
  • 좌측, 앞이마 쪽의 함몰골절인가요?
    그만하기를 천만다행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그네와 연관된 사고는
    사실 다반사로 일어나고는 해서 그네가 위험한 놀이기구이기도 합니다.

    십자수님, 마음 고생이 심했겠습니다.
    언제 위로주 한잔 합시다.
  • 이래저래 고생 많으신 짜수님도 걱정이 되는군요.
    그래도 천만다행인게 ..이~궁...상상조차 하기가 싫군요.
    속히 쾌차 하길 바란다...윤서야.....
    나으면 피자 한 판 사줘야제....
  • 허걱 이런.. 많이 다친거 같군요..
    윤서가 빨리 회복하길 빌겠습니다.
  • 티브이에서 그네의 위혐성에 대해서 방송했었어요
    화면을 보니깐 아주 아슬아슬하더라고요
    그래도 내 주위에서 이런일이 있어날줄은 몰랐네요
    세상에 그 어린것이 수술을 하였다니
    부모로서는 날벼락이었겠네요
    빨리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 웅.. 십자수님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윤서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 이해가 안갑니다...

    놀이터 그네에서 떨어지면... 저런 부상을 입나요??

    청석 위에 새운 놀이터도 아니고..

    두상 이뿌네요..^ ^
  • 2006.10.22 12:25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걱.. 빨리 나아야할텐데.. 제가 기도해드릴께용@@
  • 빠른 시간 안에 회복되길 빕니다.
    이성적으로 해결하시구요.
  • 걱정 많이 되시겟습니다....
    아이들이 다친것 만큼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도 없죠 -_-;;
    윤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골편때문에 혈종이 생겼으면 위험할 뻔 했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루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 다행이구먼...연탄재 먹어가며 커온 세대도 있으니...
    더 이상의 아픔만 없기를 바라네....
  • 십자수글쓴이
    2006.10.22 15: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 걱정댓글 고맙습니다. ㅠㅠ
    엠티대장님, 하늘이님,청죽님,mystman님,스카이님,플러스님,줌마님,인주열님,벽새개안님,InDra님,구름선비님,kinjojo님,쏠거너님,뽀스행님,초보맨님,STOM(스탐)님,바람천사님,인간내면님,sentaur님,빠바로리님,nitro2님,우현형,
    그 외 마음으로 걱정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마음은 무겁지만 잘 낫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일본 NHK방송을 보니깐 안전모 쓰고 중년의 아저씨들이 막 아이들 노는 놀이터를 점검하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는거 한반도 못 봤어요.
  • 걱정 많으시겠습니다...무엇보다 아이가 이번 일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놀이터가 어찌 이렇게 만들어진건지...어서 아픈 기억 훌훌 털어버리고 이쁜 웃음 지으며 밝게 자라길 바랍니다
  •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십자수님 자제분들을 몇번 보았는데~
  • 빠른 쾌유를 빕니다 많이 놀라셨겠내요.
  •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단 말입니까.. 빨리 낫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어~~ 지금 집에 들어와 읽었습니다.
    무슨 일이래요?
    수술이 잘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저도 얼마전에 처제가 뇌수술을 받는통에 식구들이 말못할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만...
    힘내십시오.
    완쾌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2006.10.22 19: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구... 애기가 많이 아팠겠다... ㅜ.ㅜ
  • 저도 불과 2달전에 비슷한 일을 겪어서인지 그 심정
    이해가 가네요
    심하게 넘어지는 바람에 응급실로 갔었죠
    진단은 뇌경막 출혈에 뇌골절
    정말 아찔하더군요
    다행히 여러번의 MRI촬영결과 뇌출혈이 더 이상 진행되지않아서
    수술까지는 안했지만 2주간 입원에 1달 유치원 쉬고
    통원치료하고...
    최종 CT촬영결과 이상없이 잘 치료되었음에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제 나이 7살에 큰 경험했었죠
    처음으로 입원하고 링겔 이틀동안 꼽고 있어서 팔 퉁퉁붓고
    나중에는 링겔 교체하러온 간호사한테 간절하게 애원하더군요
    링겔 많이 맞았으니 이젠 안 맞아도 안되냐구요
    아휴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못 담아놓은게 아쉬울정도로 애원하더군요
    결국에는 주치의 허락맞고 링겔 안 놓더군요
    물론 그 만큼 회복이 빨랐겠지만...
    압권은 CT촬영때였죠
    보통 CT는 시간이 2~30분걸리는데 움직이면 안되기때문에
    수면주사를 놓는다는데 그 주사 안 맞을려고
    20여분간을 꼼짝않고 누워서 촬영 끝내고 나오더군요
    더군다나 처음에 응급실에서 엄마가 우니까
    사랑이(제 딸 이름입니다)때문에 엄마 속상하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참 옆에서 지켜보는데 애처럽고 잘 돌보지못함에 미안하고...
    덕분에 가족애는 수직상승하더군요
    십자수님도 저보다 더 했을테지만 수술 잘 이겨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우리 딸들 더욱 굳건한 대한의 딸들로 성장할겁니다
    제가 빨리 완쾌되도록 기도합니다
  • 윤서의 빠른 회복과 마음속 상처 치유를 기도하겠습니다.
  • 빠른 쾌유 바랍니다~
    우리 자식 넘들 가끔 헬멧 안 쓰고 인라인 타고 학원갑니다.
    혼내줄겁니다. (적토마)
  • 지방 갔다가 이제야 보았네요
    십자수님 힘내시고~~ 윤서 잘 나아서 다시금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 놀기를 기도 합니다
  • 지금 글을 읽었네요.
    십자수님 얼마나 놀라고 속상하셨을지...
    윤서가 빨리 회복되도록 기도할게요.

  •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윤서나 십자수님이나..
    쾌차 하길 바라겠습니다..
  • 에구에구 저런~
    아버지의 마음이 더 아파겠군요
    윤서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에효~ 많이 놀랐겠습니다. 빠른 회복을 빕니다.
  • 따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이전의 건강한 따님이 되시길,,, 힘내세요~~~
  • 2006.10.24 1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맘 고생이 심하시것읍니다..십자수님 글 자주 읽으며 좋으신 분이란거 느끼고 잇는데...우째 이런일이..따님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 6살먹은 우리아들놈두 이마에 꼬맨 자국이 두개가 있답니다....하난 자전거타다....하난 그네에 받혀서....그네 위험하지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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