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직장 후배의 교통사고...

십자수2006.12.07 16:17조회 수 1794댓글 16

    • 글자 크기


  어제 뉴스에서 바퀴 빠져 고속버스를 공격(?) 해서 운전기사와 그 바로 뒤 승객이 즉사 했다는... 정말 저런 일도 생기는구나? 했는데...

오늘 오후 두 시 까지의 이브닝 출근시간에 맞춰 출근하던 후배 직원(MRI실 근무)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국립 도서관 언덕에서 너무도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타이어를 피한다고 했는데 조금 늦은 이유로... 바퀴가 다리에 부딪혔고 이 친구는 몇미터를 날아가 떨어져서...

두개골 골절(뇌 출혈) 늑골 3개, 견갑골 상단 골절, 쇄골 골절, 우측 아래 다리(경골,비골)골절...

정말 사고는 순간이구나...싶더랍니다.

에휴~~! 그 친구 아이들 둘 딸린 가장인데 큰일 안나야 할텐데 정말 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잘 회복되어야 할텐데...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ㅠㅠ

무슨넘의 자동차 바퀴가 빠진답니까? 하루에 한번씩???


    • 글자 크기
건망증... 흑흑 ㅜㅜ (by ........) 누전~~ (by STOM(스탐))

댓글 달기

댓글 16
  • 2006.12.7 16:51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걱... =,.=;;
    후배님의 빠른 쾌유 빕니다.

    별 사건사고들이 많군요..허허
  • 차가 아니라 타이어에 부딪힌 사고인가요..??
  • 우째 이런일이.....
    항상 몸성한것을 감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후배님의 빠른 쾌유 기도드릴께요...
  • 어제 뉴스에서..전문가(??)라는 사람의 말인 즉...
    달리는 차에서 타이어가 빠지는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어찌..하루에 한번씩(???) 이런 일이 일어나지요???
    타이어 갈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이어를 끼는 축의 나사산이...주행의 방향 반대쪽으로 조이게 되어 있는데...
    그래서 설령...타이어를 끼고 덜 조이더라도...
    달리는 관성(??)에 의하여 자동으로 점점 더 조이게 되어 있을텐데....

    만약..
    타이어 축의 불량이나..조이는 캡(??)의 불량이라면...빠지기 전에 좌우로 크게
    움직임을 느낄만도 한데....(자동차 뒤쪽이 흔들릴텐데요...)

    너무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이제는 인도를 걸어가도....안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후배님의 안위가 크게 염려됩니다...부디 무사하시기를....
  •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그런 생각이 자주 나더군요.
    빨리 달리다가 저속으로 급제동하는 것도 어렵지만
    타이어라도 펑크가 난다면?
    특히 앞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순간적으로 안전하게 연착륙 할
    능력이 되는지?

    참으로
    암에 걸리지 않고,
    교통사고 없이 죽는 것이
    어려운 세상입니다.
  • 예전에 중국의 '기우'라는 사람이
    늘 노심초사..땅이 꺼질까..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며 살아 '기우'란 말이 생겨났다는데
    정말 요즘 기우의 그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전 시내를 돌아다니며 이따금 수없이 걸린
    간판들을 생각합니다.

    간판가게를 하는 후배의 가게에 놀러갔다가
    다 제작한 간판을 화물차에 싣는 일을 도운 적이 있는데
    열댓 명이 낑낑거리며 들어서 싣고는
    나중에 간판의 중량을 물었더니
    별 거 아닌 듯 보이는 간판의 무게가 거의 1톤이더군요.

    공연히 가서 모르던 사실을 하나 아는 바람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건물들에 다닥다닥
    걸린 간판을 이따금 올려다 보는 '기우'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ㅡ,.ㅡ

    아무쪼록 후배가 탈없이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 예전에 타이어 회사 시험장에서 타이어 테스트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타이어가 장착된 휠을 승용차에 끼우고 한바퀴 돌고 나면 다른 메이커의 휠과 타이어를 끼우고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5번째 메이커의 휠과 타이어 장착하고(물론 한 차종에) 시험장을 한바퀴 도는데 바로 앞바퀴 하나가 빠져서 튕겨나가더군요. 문제는 휠 볼트와 휠 너트에 있었습니다. 휠 볼트와 휠 너트가 소모품으로 어느 정도 사용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휠 탈부착을 자주하는 차량이라면 휠 볼트와 휠 너트를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휠 볼트와 휠 너트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 저도 올초 그런 경혐 한적 있습니다....출장중 남해고속도로상 진주 쯔음에 중앙분리대 넘어 집채만한 타이어가 넘어오더군요.....면허딴지 20년 보험경력 13년인데 고속도로서 급브렉 밟아보긴 첨이었지요.....다행이 제차를 스치고 도로옆으로 떨어졋지만....그때 생각만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지방 출장을 하도 다녀서인지 운전하기 정말 싫어요~~~!
  • 몇년전 봉천고개 내리막길 끝부분에서 앞서 가던 트럭에서 뒷바퀴 타이어 하나 빠져 앞으로 굴러가던 걸 본 적 있습니다. 뒷 바퀴라 트럭은 그냥 잘 가더군요. 그땐 정말 저런 일도 있구나 했는데...
    모쪼록 잘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마음 아퍼요
    누워있는 사람도 불쌍하고
    하루 아침에 저렇게된 가장을 보는 안식구도 불쌍하고
    사람사는것이 사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 대구 갔다가 올라오는길에서 비슷한 사고를 당할 뻔 했습니다.
    갑자기 빵~ 하는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우측앞에 있던 트럭(뒷바퀴 3개짜리)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제 진행방향 앞쪽으로
    떨어진것이지요. 순간적으로 핸들을 돌려야 되나 그냥 밀고가야하나
    고민했는데, 너무 가까이라 어쩔수 없이 그냥 밀고 가버렸습니다.
    그 짧은 찰라 .... 흐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다행히 북~ 소리가 나면서 그냥 밀고 아무탈없이 지나왔습니다만,
    자칫 핸들을 갑자기 틀었으면 차가 전복되어서 큰 사고가 날뻔했지요.
    어디선가 보니 그냥간다/핸들을 틀어야한다 의견이 분분 하더군요.
    암튼 안전운전하시고, 전방주시 잘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잔차 재밌게 타죠... ^^
  • 저도 수요일에 서울에서 대전 갔다 오는길에 1차선과 2차선 사이 라인에 의자가 놓여져 있는것을 발견 여유있게 피했지만 아찔하더군요 여러분도 안전운전
  • 달리는 차에서 타이어가 빠지는건 터지지 않고서야 거의 없겠지만 허브가 빠지는건 있을수 있습니다. 허브 베어링이 문제가 될경우 빠지는 경우가 있죠. 안전운전 못지않게 점검도 중요한데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정비에는 지식이 많이 부족하죠. 얼른 완쾌되 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고 정말 안타깝네요. 이거 靑竹님 말씀에 너무 동감이 되는데요. 오감을 모두 총동원해 사고에 대비하고 다녀야 하나. 편리성을 가져오는 문명의 이기들에 의해 오히려 예전에 없던 피해가 생기는 거 같습니다.
  • 십자수글쓴이
    2006.12.8 14: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확인된 사고의 진실은...
    일단 그 후배는 어제 우선 급한 신경외과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입니다. 정형외과적 수술은 신경외과 결과가 좋아지면...에이그...

    그건 그렇고 사고는...바퀴가 크거나 무거운 것도 아닌...
    프라이드 승용차 바퀴였더랍니다. 서초 경찰서 언덕 마루즈음에서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 하는 과정에서 이 정신 나간듯한 운전자가 뺀 바퀴를 인도턱에 비스듬히 세워 두었더랍니다. 자신의 등 뒤에(시야에서 안보이는) 바퀴 굴러간 줄도 모르고... 지나던 택시가 바퀴 굴러가는 것을 목격했고 사고까지 목격~!

    어~어~어~~! 저거저거 했지만...
    그 택시 기사님이 환자를 일단 우리병원 응급실(병원 바로 앞 횡단보도였으므로)에 옮긴 후 다시 그 운전장게 가 보니 아직까지도 바퀴가 굴러 가서 사고 난 줄도 모른 채로 장착을 하고 있더랍니다.)
    그 순간의 부주의로 한 가정의 가장이(애 둘 딸린) 지금 중환자실에.. ㅠㅠ

    바퀴를 언덕에서 왜 세워 둔답니까?
    뺀 바퀴는 당연히 눕혀 둬야지...안전불감증... 그 운전자도 황당했을겁니다.
    운전 하시는 분들 이런 상황도 있으니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에휴~~!

    걱정와 위로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대신 전합니다.
    잘 회복되어야 할텐데... 정말 착한 넘인데... 상주 촌에서 상격해서 정말 성실하게 일하던 친군데...손선생 빨리 일어나라~!
  • 참 어처구니 없는 사고군요,,,,모두 조심합시다....후배님의 빠른 쾌유를 바람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18
170795 요즘..족보찾기(??)가 유행이라면서요???2 풀민이 2006.12.07 992
170794 건망증... 흑흑 ㅜㅜ10 ........ 2006.12.07 997
직장 후배의 교통사고...16 십자수 2006.12.07 1794
170792 누전~~4 STOM(스탐) 2006.12.07 843
170791 mountain bike video list...4 뻘건달 2006.12.07 1852
170790 "자전거" 가문도 한 번 찾아 보았습니다. ^^7 노란자전거 2006.12.07 1077
170789 아빠 가문도 만만치 않습니다.4 훈이아빠 2006.12.07 834
170788 미국으로 자전거 1대 보내려면 운송비용이 얼마인가요...3 제우스강 2006.12.07 1294
170787 우리..."스"자 돌림 브라더스를 찾아봤습니다.14 juntos 2006.12.07 829
170786 Canon / 임정현8 필스 2006.12.07 1471
170785 배추의 슬픔8 mystman 2006.12.07 832
170784 경제에 대해서 잘아시는분?2 ecstaxxi 2006.12.07 668
170783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5분 사용기..10 하늘바람향 2006.12.07 1152
170782 태능 스포츠 체육 과학 연구소 mtbiker 2006.12.07 749
170781 기상천외한 [[[ 마약밀수 ]]] 모습, 세관과 밀수꾼의 머리싸움일지도..1 finegan 2006.12.07 893
170780 [정보] 모르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서 올립니다~ 속초 라이딩 쉬워 졌네요~3 뱃살왕자 2006.12.07 1144
170779 2006 년 라스베가스 인터바이크쇼 업데이트 했습니다.1 Bikeholic 2006.12.06 944
170778 김여사님의 무한질주!!19 harrangy 2006.12.06 1823
170777 목격자를 찾고있는 박희명이라고 합니다!!4 phm0731 2006.12.06 1172
170776 와일드바이크 이용에 불편한 점12 lck1489 2006.12.06 111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