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이면 몰라도 일반적인 자전거 옷은 너무 화려해서 반대하고 싶군요.
저 같으면 그냥 등산복으로 구입해 드리겠습니다.

잔차용져지 살찌신 어른신들 입으시면 올록 볼록 살이 삐져나온게 보이더라는.......

부모님들 나이드실수록, 화려한걸 좋아하시더군요...
어머니외투는 반짝이드 비드가 무수히 밖혀있습니다.
꼭 그것만 입으시더군요... 아버님이 좋아하실듯 한데요... ^ ^

잔차용 옷을 등산용으로 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요즘 고가 등산복은 멋지고 화려한 것 많던데 고가 등산복이 나을것 같네요.

등산복으로 하세요. 하의를 연세드신분이 져지를 입고 ....
친구분들이 놀려요.
사고싶은 물건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버님께 물어보세요.
송림등산화라든지, 티탄 컵이라든지....

예전 저희 아버지는 관절이 좋지 않으셔서 늘 계단을 오르내리실때면 난간을 짚으셨었습니다.

아버지는 제 겨울용 mtb장갑을 뺏어끼우셨었습니다. 미끄러지지도 않고 부드럽고 따숩다고...

지금은 그걸 제가 다시 끼고당깁니다.

딴힐 저지 같은 경우에는
단조로우 면서도 칼라는 화려하고 좋은게
있습니다. 단 대부분 반팔이라는 거죠...
건조성 통풍성 다 좋은데요...
size도 넉넉하구요...

아버님께서 자전거를 타시려는것이 아니고 등산을 즐기시는데 잔차용저지를 등산용으로 구입해드리시겠다는것이라면 만류하고 싶습니다.

우선 자전거용 저지는 등산에 불편합니다.
등산용과 달리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위해 몸에 밀착되도록 디자인되어 등산시의 몸움직임에 불편할겁니다. 특히 어께쭉지쪽이나 목부분, 등부분등 각 부분이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등산용 의류는 가격대와 종류가 다양합니다.
고어텍스, 윈드스토퍼는 수십만원이상가지요. 그만큼 얇으면서도 따스하고 등산시의 몸움직임에 최대한 편하도록 만들었고 땀배출도 좋습니다.
그에 비해 잔차용저지는 공기저항감소를 우선해서 만들었고 활발한 몸움직임에는 상대적으로 불편합니다.
단, 반대로 등산용 기능성의류를 잔차탈때도 입으신다면 그건 괜찬다고 봅니다. 공기저항은 더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로 몸 움직임이 편해서 저도 종종 등산용기능성상의를 입고 라이딩합니다.^^

단지 디자인때문이라면 등산전문점에 마음에 드시는 디자인이 있을겁니다.

대단한 안목의 ...송림등산화 말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