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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산다는거???

ldr19422007.02.19 08:51조회 수 1510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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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에 갓 졸업한 29살의 머슴입니다;;
학사졸업 치고는 상당히 늦은 편이져
남들은 20대 중반부터 이미 일하기 시작해서 벌써 상당한 돈을 모으기도 했던데
저는 바로 다음해가 30인데 아직 한 푼도 모아둔 게 없네요 ㅡ.ㅡ;;

어서 돈 벌어서 결혼자금도 마련하고 집도 마련하고... 해야 할텐데..
알아보니 서울 집값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왠간히 벌어서는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들겠어요. 정말 왜 그렇게도 비싼건지..

그동안 제가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어떻게든 다들 잘 살아가길래 저 역시 어떻게든 되겠지.. 하던 안일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졸업을 앞두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니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ㅜ

나이도 차서 슬금슬금 결혼에 대한 압박도 들어오는데
저는 현재 여자친구도 없고.. 일단 여자에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진짜에요^^).
당연히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구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요즘은 자주 해봅니다
만약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산다면???
많이 외로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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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선비 올시다. (by 구름선비) 미꾸라지올시다. (by ssibaldhkf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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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반드시'결혼을 해야 하는 집안 상황(여러가지가 있겠지요.)에 속해 있지 않으시다면, 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도 또 다른 삶의 방식이겠지요. 제 주변에도 1942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면서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도 계시고 혼자 살거라고 생각을 하시다가 40이 되어서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결혼하신 분도 계십니다. 지금 당장 yes/no로 스스로에게 답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긴~인생 같이 갈 동반자 한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생각합니다. ^^
  • 남자가 여자한테 관심어 없을수있는게 현실적으로 정마로 가능한가요?... 부럽습니다. 저도한번그래밨으면... 여자가뭔지...
  • 외로움을 잘 견디시나요? 몸이 아플때도 있을것이고~~
    외로움에 지치면 우울증에 걸리고 그러다가 끔찍한 결정을 하곤 하지요


    혼자 살려면 경제적 여유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 제 주위에 40대 후반인데 결혼할려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시기가 있나봅니담~ 지금 할려고하는데... 잘안되는거보면-_-?
    인연이 있으면 하기 싫어도 하는거고, 인연이 없으면 하고싶어도 못하는거고...
    시간이 해결해 주니깐... 지금 취직해서 살다보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하는 ^^;;
  •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취미 하나정도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산악 자전거 타면서 여자 만날 확율 거의 0%입니다
    당분간 다른거로 취미 삼으시기를~~~
    등산 인라인 수영등(여성분들도 쉽게 할수 있는거로~~)
  • 2007.2.19 10: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를 타면 외로울 틈이 없다고 스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쿠훼훼훼훼후헤

    데이트 해주지.. 돈 쓰게 해주지.. 옷사게 해주지.. 관리하게 해주지..

    스탐님도 슬슬 잔차 접으세요...ㅋㅎㅎ
  • 안그래도 그래야 할듯 합니다
    다른곳에서 이렇게 놀았다면 벌써 ~~~~응애 소리 들었을걸 ㅎ
  • 2007.2.19 1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과연 그러하였을까요? 쿠훟후후후후후후후

    =3==3===3====3========3
  • 빠바로티님 딴지도 안받고 얼마나 좋아 ~~~빨리 가야지
  • 아직 인연을 못 만나서 그렇습니다.
  • 생명을 받았으면 생명을 이어 주어야 하는 법.
    그것이 숙명이자 부모에 대한 도리입니다.
  • 외로운건 둘째치고 남자 의 모든게 변하는거 같습니다 무슨일이건 특히 나쁜일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확율이 있는 상황에선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아마 이세상 모든 남자가 결혼 안하고 가족이 없다면 무법천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능력있는 분들 중에는
    혼자사는 것을 택한 분들도 있었데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게 이치라면
    정상인 것이 좋겠지요.

    그러나 혼자 사는 멋도 있으리라는
    막연한 추측도 해 봅니다.
  • 한 4년째 혼자살고있습니다... 2년전부터 잔차질하기 시작해서 여가를 보내기는 좋네요....

    그리고... 질문의 답은... 외.롭.습.니.다.!

    어디를 가도 시선을 받는 예쁜 여자친구가 있긴하지만...... 그냥 혼자산다는건 외롭긴합니다...
  • 일이 즐겁고 사귀는 사람이 다양하고 취미가 있다면 혼자 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삼십대 중반까지는 결혼 머 그까이거~~ 하면서 살았습니다
    결혼.... 집에서 무쟈게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생들 먼저 장가가고 시집가고... 그래도 머 그러냐... 싶었은데 거짓말 좀 보태서 어느날 정신 차리고보니 제가 결혼식장에 있더군요
    그래서 전 결혼이라는거.... 이건 인연이 있다고 봅니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셨다면 먼저 취직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 ldr1942글쓴이
    2007.2.19 22:58 댓글추천 0비추천 0
    홍대주변에 뭐가 있길래요?? 그쪽 안간지가 넘 오래되서..
  • 아마도 외국인에게 들이대는~~~~그런 부류때문이 아닐지(조심 스럽네요)
  • 홍대 함 가봐야겠네
  • 호따루님~~~홍대 가보시려구요
    아마도~어쩌면~~혹시라도~~ 나이 많다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수가 있읍니다
  • 결혼을 안하면 외롭습니다
    젊을때는 이럭저럭사는데요
    나이가 들면
    정말 나이가 많아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때먼
    그 누군가는 자식이 되겠지요
    지금 생각은 내가 과연 그렇게 까지 될까하겠지만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보면 절실히 느낍니다
    모든걸 갖추고 결혼을 하려면 평생을 못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을 하여도 이상하게 결호을 하면 조금 벌어도 돈이 모이는데
    혼자살면 아무리 모을려고 하여도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결혼을 해서 지지고 볶고 그렇게 사세요
    그래야 노년이 외롭지않고 편안해집니다
  • 그리고 결혼안한 총각분들
    눈좀 낮추세요
    이세상에 완전한 여자는 없어요
    내 이상형에서 50점내지 60점만되면 되는겁니다
    정자좋고 물좋고 산좋은곳이 어디있어요
    살다보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저 알뜰한 여자만 찾으세요
    튼튼한 여자하고요
    알뜰하지 않으면 아무리 벌어다주어도 돈을 못모으고
    튼튼치 못하면 약값이 나가는것은 둘째 문제이고 집안 분위기가 칙칙해집니다
  • 결혼하기힘들지요. 하지만 결혼후헤어질땐 그두배세배아니열배,이상으로 힘듭니다. 가장위험한 결혼이 나이에밀려 하는결혼입니다. 결혼하기전엔 두눈을똑바로뜨고 상대를살펴보고, 결혼한후엔 한쪽눈을감고 상대를 바라봐야하지않을까요?... 알뜰도좋고, 건강도좋지만, 성격이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값비싼신발이라도 내발에 안맞으면 불편하고 발이아프듯이, 좋은배우자는 마음이 맞아야하지않을까요?.
  • ldr1942글쓴이
    2007.2.20 19: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어딘가에 인연이 있겠져^^
    그 인연 만날 때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 그렇지요
    가장 중요한것이
    성격입니다
    성격이 안맞으면 헤어질수도 없고
    같이 살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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